수원교구 여주·이천지구, 어농성지서 ‘2026 소공동체 봉사자 피정’
수원교구 제2대리구 여주·이천지구(지구장 문병학 요셉 신부)는 10월 31일 경기도 이천 어농성지에서 ‘2026 소공동체 봉사자 피정’을 개최했다.
여주·이천지구 소공동체위원회(영성지도 황규현 보니파시오 신부)가 주관한 피정에는 지구 내 가남·모전동·북여주·신둔·아미동·양동·여주·이천·장호원 등 9개 본당 소공동체 반·구역·지역 봉사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쁨과 찬미의 소공동체 활동’을 주제로 열린 피정은 제2대리구 여주본당 주임 황규현 신부, 제1대리구 공도본당 주임 조남구(마르코) 신부, 교구 사무처 차장 김동우(바오로) 신부 강의에 이어 파견 미사로 마무리됐다.
첫 강의를 맡은 황규현 신부는 소공동체 봉사자가 예비신자를 발굴할 때 교회법상 당사자의 조당 즉 혼인 장애의 해소 방법, 나주 현상의 부당성, 위령기도 중 성인 호칭 기도의 중요성 등을 설명했다.
조남구 신부는 ‘하느님을 사랑하는 이들, 그분의 계획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이들에게는 모든 것이 함께 작용하여 선을 이룬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로마 8,28)를 인용하며 “중심의 변화가 주변의 변화를 이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요 <파트너>, <동반자>, <나는 꿈을 안고 산다오> 등을 신자들과 함께 노래했다.
김동우 신부는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 진행되던 2021년부터 이태 동안 제2대리구 원곡본당에서 사목하는 가운데 ‘소공동체의 힘’을 확인했다”면서 “누군가의 마음을 돌리려고 그 집을 방문할 때 ‘오소서, 성령님’으로 시작하는 <일을 시작하며 바치는 기도>를 봉헌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그럼으로써 성령의 위로를 받아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파견 미사 강론에서 황규현 신부는 “각 본당 소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소명을 다하시는 봉사자 여러분에게 감사와 위로의 인사를 드린다”며 “오늘 피정을 통해 하느님과 공감하며 일치하는 가운데 ‘모든 것이 다 은총’”이라고 말했다.
피정에 참석한 이인숙(요세피나·제2대리구 아미동본당) 씨는 “‘지금 여기에서 성경 읽기 등에 충실할 때 선한 작용을 이룬다’는 조남구 신부님 강의 내용에 깊이 공감한다”면서 “주님이 택하여 교회로 불러내신 제 옆의 모든 이가 반갑고 고맙고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기화 명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