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평균적인 머리로 1억년의 시간이 얼마나 되는 것인지 실감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
1억년 .
우주의 나이는 대강 137억년 내외, 지구의 탄생은 45억년에 약간의 오차를 더하거나 빼는 시간으로 물리적 검증을 거친 것이다 .
앞으로 이 정체 또는 존재가 얼마나 더 永續할 수 있을지 이것들도 어느 때에는 소멸되는 때가 있을지는 과학적 규명이 제대로 이루어 지고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 내가 아는 바로는 .
사람의 생명은 얼마 전만 하더라도 평균 5,60년에서 이제 80년 정도로 늘어나고 있음을 우리가 직접 경험하고 있으며 앞으로 멀지 않은 십수년 뒤에는 유전자 꼬리에 해당하는 telomere의 길이를 연장함으로써 인간의 생명은 수백년 또는 무한으로 늘어날 수가 있을 것이라 한다 .
노화의 과정과 생리가 이제 거의 다 규명되었음으로 양자컴퓨터가 수년 내에 등장하여 남어지 미진한 생명공학적 비밀을 완벽히 밝히게 될 전망이 멀지 않다는 것이다 .
수명 뿐만 아니라 단백질 설계, 제작의 신비도 밝혀져 이제 새로운 형태의 생명체 제작도 얼마든지 원하는 용도로 탄생시키게 될 것이라 한다.
그것도 신의 영역에 속하는 것이었음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 .
인간의 유한성이 신의 절대 무한성에 접속하게 되면 신과 인간의 混居가 이루어 지며 인간의 神化에 도전하겠다는 것이다 .
당돌하기 짝이 없지만 사람의 탐욕은 끝이 없고 실상 그 능력의 한계가 정해진 바도 없다 .
예전 우리가 초등학교를 다닐 때에 만도 인간이 날 것을 타고 달에 갈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해본 적이 없지만 미국의 巨富이며 우주 개척자인 일론 머스크는 곧 달에 인간 거주지룰 건설할 것이며 화성 기지 건설도 실제적으로 계획하고 있다는 것이다 .
그 예상기간은 우리의 예측을 넘어서 급속히 단축되어 수천년 또는 수만년 후에 실현될 과학공상의 대상이 아니라 지금 유소년, 청년이라면 이 천지(우주) 개벽할 별세계 진출을 직접 목격하거나 함께 참여하게 될 것이 확실시 되어 보인다 .
말과 생각을 180°로 확 ! 바꾸어
여든 세해 긴 세월의 끊기 힘든 진한 인연 을 맺어온 나의 밤여행은 이제 종착역 도착을 알리는 기적을 울리고 있으나, 그 귀중하고 사라지지 않는 핏빛 인연들을 뒤에 두고 소멸하게 될 나는 천주교 신앙인으로서나 낱개의 작은 생명체로서 어떤 존재의의를 갖는 것인지 심한 허무주의에 떨어지기도 한다 .
나와 같은 수백억 또는 수천억 개미 인간들의 반딧불 보다도 짧은 나타남과 사라짐의 허무 .
기도하는 허무주의자 .
나의 옅은 신앙 때문인지 신의 울타리를 엿보는 과학자들 탓인지 .
지는 꽃이나 늙어서 떠나야 하는 노인들의 추한 모습, 병약한 종말은 또 무슨 징벌인가 .
아닐 말로, 태어날 때 15,6세이며 그대로 5,60년을 산 다음, 낡고 추하게 됨이 없이 떠날 수 있게 被造되지 않은 까닭은 무엇일까 .
언제든 서둘러서 다시 생각해 보고자 한다 .
얼핏 떠오르는 한가지 단서는 모든 인간들이 너무 탐욕스럽게 살고 남을 지배하며 빈곤, 연약한 이들에 대한 기피, 무관심이 노화와 병약의 징벌이 아닐까 .
아니면 세상에서 맺은 고래 심줄 같은 질긴 인연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이 되도록 고된 末期 훈련을 주시는 일종의 배려는 아닐까 .
에휴~, 머리를 90° 뒤로 제치고 올려다 보는 푸른 하늘은 언제나 즉시적으로 평안과 위로를 주는데 .
세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