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개는 훌륭하다> 프로그램을 보았습니다.
보통 개에 관한 이슈에 대해 개통령, 강형욱 개 훈련사가 해법을 제시하는데요. 요번에는 개를 케어하고, 키우는 것에 관해 서로 다른 사고와 입장을 가진 예비 결혼 커플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예비 신부는 3마리 개를 너무 사랑해서 침실에서도 같이 자고 싶어 하고요. 예비 신랑은 개와 산책하는 것도 버거웠습니다. 무엇보다 개가 자신을 물었는데요. 예비 신부가 자신을 걱정하기보다 개 편을 들어 상처를 받았습니다. 이 커플은 개 때문에 파혼이 될 지경이었습니다.
예비 신부는 개를 자식 키우듯 하였습니다. 보통 애견을 키우는 사람들은 개를 개로 보지 않지요. 믿는 사람 중에도 개에게 세례를 주고, 개가 죽으면 개 장례식을 원하기도 합니다.
애견을 키우는 사람은 개가 단순 개가 아니듯,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 않는 분이 계십니다.
하나님에게 창조된 인간은 어떤 존재일까요?
애견 주인처럼, 하나님도 지극 정성이셔서 사람을 자신의 형상과 모양으로 창조하셨습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은 인간을 끔찍이 사랑하셨습니다. 인간을 자신의 형상과 모양으로 지으실 정도였으니까요! 하나님은 왜 인간을 창조하시고, 그렇게 함께하려고 하셨을까요? 심지어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셔서 구원하려고 하셨을까요? 해도 해도 너무한 것은 아니었을까요? 인간 때문에 신이 이 땅에 내려와 죽어야만 했으니까요...
하나님은 다른 피조물에게 주지 않은 특권도 주셨습니다.
#창세기 1장 26~31절, #김영한, #아침개인묵상, #성경 하브루타 코칭
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1) 하나님은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셨는데요(26절). 왜 그렇게 하셨을까요?
2) ‘형상’과 ‘모양’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26절)
- ‘형상’(히브리어, ‘첼렘’)과 ‘모양’(히브리어, ‘데무트’)은 서로서로 보완합니다.
- 두 단어 사이에 ‘그리고’가 없고요. 성경은 두 단어를 서로 다른 표현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 히브리어에서는 비슷한 단어를 연속으로 사용하여 강조하기도 합니다.
- 어떤 신학자들은 두 단어를 서로 다른 의미로 보기도 합니다. ‘이미지’는 이성적이고, 도덕적 존재로, ‘모양’은 하나님의 뜻과 부합되는 영적인 것으로 봅니다.
-
The words image and likeness reinforce one another: there is no ‘and’ between the phrases, and Scripture does not use them as technically distinct expressions, as some theologians have done, whereby the ‘image’ is man’s indelible constitution as a rational and morally responsible being, and the ‘likeness’ is that spiritual accord with the will of God which was lost at the fall.
Kidner, D. (1967). Genesis: An Introduction and Commentary (Vol. 1, p. 55). Downers Grove, IL: InterVarsity Press.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으로 지음을 받았다는 것은 3가지 관점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첫째, 관계적 관점입니다. 즉,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으로 지어진 인간은 하나님과 관계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기능적 관점입니다. 즉, 하나님이 주신 문화 명령을 담당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셋째, 실체적 관점입니다. 즉,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실체적인 존재로, 이성과 자유의지를 주셨다는 것입니다.
어거스틴은 이런 실체적인 관점을 말하였는데요. 이런 의견은 종교 개혁자 루터와 칼빈에게 이어졌습니다. 그리하여 의, 진리, 거룩함, 그리고 지식 등이 하나님의 형상을 반영한다고 하였습니다(에베소서 4:24; 골로새서 3:10).
3) 하나님은 사람으로 무엇을 하시게 하셨나요? (26절)
- 사람으로 바다의 물고기, 하늘의 새, 가축,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4) 왜 하나님은 복수, ‘우리’로 적혀 있을까요? (26절)
- 우리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엘로힘’은 크게 4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 첫째, 하나님이 자기 자신을 언급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욥1:1;왕상22:19~20;시89:5)
- 둘째, 이 복수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드러내 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셋째, 이 복수는 하나님의 위엄과 존엄을 전하도록 사용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넷째, 이 용어는 화자가 자기 자신과 협의하고, 이야기할 때 사용되는 용어로 볼 수 있습니다.
Let us make man in our image is the first command that uses the plural pronouns us and our, and the first time God speaks of himself. The word for God is ’elohim (see verse 1), and this word is plural in form. Elsewhere God speaks of himself using plural pronouns only in Gen 3:22; 11:7; and Isa 6:8. Four explanations have been given for this peculiar usage:
(1) God is referring to himself and his heavenly court, as in Job 1:6; 1 Kgs 22:19–20; Psa 89:5
(2) The use of the plural is anticipating the Christian idea of the Trinity, a view held by some of the early church Fathers.
(3) The plural is used to convey the thought of majesty and dignity.
(4) The usage is a “plural of deliberation”; that is, when the speaker is conferring or consulting with himself. For example, in Isa 6:8 the Lord says “Whom shall I send and who will go for us?” A similar usage may be in Gen 11:7, “The Lord says, ‘Come, let us go down and there confuse their languages.…’”
Reyburn, W. D., & Fry, E. M. (1998). A handbook on Genesis (pp. 49–50). New York: United Bible Societies.
5)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는데요(27절). 퀴어 신학은 남자와 여자가 아니라, 성은 자신이 결정하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어떻게 생각하나요?
6) 하나님은 사람으로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런 뒤 어떤 명령을 주셨나요? (28절)
-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 땅을 정복하라
-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7) 요즘 하나님이 나에게 주시는 명령은 무엇인 것 같은가요?
29.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의 먹을 거리가 되리라
30. 또 땅의 모든 짐승과 하늘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먹을 거리로 주노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31.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
1) 하나님은 무엇을 먹으라고 하셨나요? (29절)
-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주노니 먹을 거리로 하라고 하셨습니다.
2) 땅의 모든 짐승, 하늘의 모든 새,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무엇을 먹을 거리로 주셨나요? (30절)
- 모든 푸른 풀을 먹을 거리로 주셨습니다.
3) 그럼 하나님은 모든 짐승, 새,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오직 푸른 물만 먹이로 주셨다는 말씀일까요? (30절)
4) 오늘 말씀 중 받은 도전 혹 은혜는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