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글 쓰기 전에 방장님께 양해를 먼저 구하겠습니다.
거침없이 말하는 곳이니까 정말 그냥 거침없이 글 남길께요 ^^;;
안녕하세요. 저는 벌써 캐나다 온지 5달 (한 것도 없지만 ㅡㅡ;;) 된 Kevin 입니다. ㅎㅎ
요즘엔 그냥 글만 읽고 이렇게 저렇게 필요한 정보만 수집하다가
간만에 넘 웃긴 일이 있어 이렇게 다시 글을 올리게 되네요 ㅋㅋ
어차피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유학원과 학원과 학생 사이의 이 미묘한 삼각관계
그리고 그 사이에 모르는 분들은 모르는 불문율 ^^;;
깊게 들어가면 한도 끝도 없으니 그냥 이정도까지만 얘기하고
오늘 겪게된 황당한 일을 말씀 드릴께요.
몇일전 어떤 유학원에서 1월달 메트로 패스를 싸게 선착순으로 판다고
광고 메일을 보냈더군요. 솔깃했죠. 유학생분들이라면 누구든 다 그렇겟지만 ^^;;
그래서 이차저차 택스 리펀도 신청할겸 에글링턴 근처에 있는 모 유학원을 찾아갔죠
갔더니 생각보다 꽤 큰 유학원이더라구요 ㅎ 그래도 들어갔으니 필요한걸 물어봤죠
첫번째~!!! 메트로 패스. 자기 유학원 통해서 등록한 사람이 아니면 팔지 않는다는 겁니다.
메일에는 그런말도 없었거든요 ㅡㅡ^ 선착순이래서 수업까지 제끼고 갔더니...된장 ㅋ
두번째~!!! 택스 리펀 신청만 해도 350불 이상 받을수 있다고 해서 서류 필요한거 준비해서
제출했더니 20불을 달라는 겁니다. 한국으로 택배 보낼때 쓰이는 돈이라길래 아~~ 하고 믿었죠
집에 와서 친구한테 전화를 햇더니 그 유학원 통해서 학원 등록한 사람은 10불만 낸다고 하더라구요 ㅋ
또 한번 황당햇죠. 그럴꺼면 저도 제가 등록한 유학원 가서 햇을텐데 말이죠 ^^;;
그러고 집에 와서 또 메일 확인을 했더니 다른 유학원에서 메트로 패스를 또 싸게 판다네요
정말 요즘 유학원들이 학생들이 많이 들어오지 않아 힘들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어떻게든 학생들 더 끌어볼려고 그러는건지 모르겠지만
순진한 학생들한테 그딴 낚시 메일 보내놓고 푼돈 뜯어먹고 하면 잼있습니까??
아니면 이미 학생들 학원 등록하면서 받는 커미션으로도 만족을 못하는 겁니까??
정말 학생들을 가족처럼 대해주고 관리를 잘해준다면 말도 안 하겠습니다.
나이 어린 학생들이라고 그냥 대충 홀려서 자기 유학원 통해서 등록만 하면
그냥 단물 빠진 껌처럼 대하는데 정말 기가 찹니다.
아무리 어리고 학생이라도 유학원이라는건 일종의 대행서비스업이고
그러면 그에 걸맞는 서비스, 학생들에게도 고객대우를 해줘야 되는거 아닙니까??
처음에 캐나다~!! 거기서도 토론토~!!!에 와서 이런 현실을 보고 정말 한심하다 생각했지만
오늘 다시 한번 정말 절실히 토론토 온걸 후회하게 되네요
다른 나라 다른 도시들도 먼저 가서 자리잡고 있는 사람들 사이의 그런 불문율 때문에
학생들은 별다른 힘도 못 쓰지만 그래도 학생들이 당신 고객인데
언제까지 순진한 학생들 꼬득여서 돈 뜯어갈 생각만 하는지 한심하기 그지 없네요
물론 오늘 겪은 일 학원비처럼 그렇게 큰돈도 아니고 몇불 안되는 작은 돈이지만
그래도 학생들한테는 밥한끼 더 사먹을수 있는 큰돈이라고 생각합니다.
캐나다에 와계신 학생분들
토론토 유학원 관계자분들 학원 관계자분들
매일 여기 들어와서 글 확인하시는거 다 알고 있습니다.
힘들게 학생들 위해서 일해주시는데 이런 글 쓰게 되서 정말 죄송하고
이 글을 읽고 정말 화가 나신다면 얼마나 학생들에게 솔직들 하셨나
학생들에게 정말 솔직하게 친절하게 대해주셨다면 저에게 쪽지든 댓글이든 욕하셔도 좋습니다.
저는 그냥 학생들이 알건 알아야 되겠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글 올렸습니다.
암튼 이 글로 물의를 일으키게 된다면 죄송하게 됏습니다.
학생 여러분들 다들 공부 열씨미 하시고 성공적인 유학, 연수가 됐으면 좋겟네요
마지막으로 캐나다에 3개월 이상 머무신 분들은 관광비자 학생비자 상관없이
홈스테이랑 렌트 사셨던거에 대해서 택스 리펀이 가능하다니까
여권 공증(certified true copy) : 은행계좌 있으신 은행에 가서 끊으시면 되구요
지금까지 살았던 집주소와 전화번호 집주인분 성함만 알면 택스 리펀 가능하니까
모두들 택스 리펀 받아가세요~!!! 그럼 이만 ^^
쓸데 없는 말로 시간을 뺏앗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ㅡㅠ
첫댓글 아~ 그리고 다른 유학원들은 다 메트로 공동구매라고 해서 싸게 파시던데 캐스모 유학원은 그런거 안하시나요?? ㅋㅋ 하게 되시더라도 역시 캐스모 유학원 통해서 등록한 학생이 아니면 못 사는건가요?? ㅎㅎ 그냥 생각이 나서 ㅋ 학생들끼리 공동구매 할수 있음 좋을텐데라는 생각이 드네요 ㅡㅠ
캐스모는 현지 유학원 카페가 아닙니다. 재등록등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서 토론토의 경우 애베네또를 추천하고있지만 한국학생들 모아서 하는 행사는 안하려고 합니다.... 가능하면 개별 플레이하시구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가능하면 조금 비싸더라도 뭐든 무슨일이든 유학원에 맏기시기 보다는 직접 구입하시고 어떠한 경우에도 스스로해보시고 영어 환경에 노출되시길 바래봅니다.
ㅎㅎㅎ 학생들 어드밴티지 아님 유학원들 어드밴티지 말씀하시는건가요?? ㅋㅋㅋ 이래보나 저래보나 다덜 홈구장은 아니죠 ㅎ 유학원들이 좀 더 유리하긴 하지만 ^^;;
ㅇㄹ 유학원이져? 흠...
ㅎㅎㅎ 저는 대답을 할 수가 없는 입장이네요 ㅋ 근데 메트로 패스 판 유학원이 1개밖에 없을꺼에요 ㅋ
출국세미나때 방장님이 모든 일은 스스로 처리하라고 하시던데요... 피자 떡볶이 파티 등등으로 유학원 들락거리면 결국 공부 못한다고 하시더군요
거기 그런 파티 같은데 가시면 낚시질 당해요 ㅋㅋ 또는 친해지면 갠히 형 동생 만들고 삐끼로 부려먹죠. 앤만~하면 유학원은 들락거리지 않는게 좋으실것 같습니다 *^^*
하하하하 삐끼.. 맞는듯..
ㅎㅎ 다덜 현지 상황을 잘 아시는군요 ㅋ 저도 그래서 왠만하면 유학원 안가는데 메트로에 혹해서 ㅋ 학생들끼리 한 200명 모아서 공동구매하고 하면 좋을텐데 ㅡㅠ 방장님 말처럼 패스 사면서 영어 한마디라도 던져 영어 환경에 다덜 노출되자구요 ㅋㅋ 방장님 유머 쎈쓰~!!! ㅎ
공동구매 진행하면 진짜 좋을텐데 ㅋㅋㅋㅋㅋㅋ
아마제가생각하는유학원이맞을듯싶네요~ 저도 한번 사러갔다가 학원등록한학생만 된다고 해서 그냥 왔던 기억이 있네요~ 학원통해서 튜터구하지마세요. 무료소개라고해놓고 한시간에 15불짜리 튜터를 20불받아서 한번할때마다 5불씩 뗘먹습니다. 저 10시간등록해서 200불냈는데 실질적으로는 150불짜리 튜터더군요~ 무료라고해놓고 어쩜그렇게 뻔뻔스럽게 말도안하고 뗘먹는지.. 어학연수생들이 어렵게 온돈으로 그렇게 하는게 참 씁쓸하네요.
켁 정말 나뿐 사람들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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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은 삐뚤어졌어도 말은 바로 하세요 빼묵을께 있으니까 지속적인 관리지 어학연수 온 연수생이 유학원 관리를 받는게 정상입니까?? 유학원 들락 날락 하는 사람치고 영어 잘 하는 학생 없더군요 윗분 말대로 삐끼 밖에 더 하겠습니까?? 솔직히 택스리펀 같은것도 마음만 있으면 직접 하게끔 도와주는것이 진정한 유학원이 할 일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괜히 미안한 마음 들게해서 나중에 학원 등록 시키려는거... 본인들은 우라들에게 봉사하시는 척 하시지만 우리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
청운추월님말에 동감되네요. 유학원을 한부분만보고 욕하는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홍보를 하려면 제대로 해야하지않겠습니까? 학생들에게 혼란스러운 정보나 과대광고를 하여 손해보게하는건 옳지않다고봅니다. 유학원에서 알게모르게 학생들 돈 뜯어먹는게 어마어마 하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유학원에 친한분도 계시고 좋은점도 있지만 나쁜점은 개선해야한다고 봅니다.
돈아끼고 싶으면 스스로 알아서 하면되고. 돈있으면 유학원통해 하면 되는거고. 간단
그렇다면...저 유학원에 등록한 사람은 무척 혜택이 많을 거라는 이야기를 돌려서 하시는 건가? ㅋㅋㅋㅋ (반어법 지대론데요 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ㅋ . 가난한 유학생이라도 두가지 글 보니깐 ..좀 그러네요...ㅋㅋ
이 유학원, 저 유학원과 하등의 관계도 없지만, 연수생들, 유학생들 너무 한다는 생각에 한 말씀 드립니다. 유학원들은 무슨 자선 사업단체입니까? 저도 어학원생이었던 적이 있는데, 텍스 리턴 부탁하고 유학원 원장 되시는 분이 수수료 안 받으실려고 하길래, 제가 자진해서 20불 드린 적 있습니다. 밥집에 가서는 재료비만 내면 안 되겠냐고, 옷가게에 가서는 도매가로 사오는 가격으로 내면 안 되겠냐고 우기시나요? 귀찮아서, 몰라서 어떤 이유로든 남에게 부탁해서 써비스를 받았으면 돈을 내야 하는 게 정상 아닌가요? 명품들 사러 다니고, 아울렛 들락거려도 5불, 10불 내는 건 그리 아깝습니까?
^^;; 이런 말해서 정말 죄송하지만 그 분들한테 20불은 제대로 껌값이죠 ㅋ 학생 한명 학원에 등록시키면 20불 같은건 애들 코 묻은 돈일껍니다 ㅎ 그런거에 혹하셔서 유학원이 정말 좋다고 생각하시는 순진한 분들이 아직 많네요 ㅋ
물론 님말도 맞는말이지요. 유학원이 연수생들이나 유학생들에게 봉사를 해야한다는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거짓된말로 유혹한다는것이 잘못되었다는거지요. 유학원이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는 타지에서 낯선학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줘야한다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맹목적으로 유학원을 비판하는것은 아니라 여러님들 말씀처럼 유학원에서 잘못된것을 바로 잡아야한다고생각해요^^; 지니던힐님께서 좋은의도로 쓰신거같은데 어찌되다보니까 이상한쪽으로 흘러가네요-_- 우리끼리 이렇게 해서 좋을께 뭐가있겠어요~ 나쁜것은 서로 정보를 알려서 손해보지않게하고 좋은것은 공유하며 돕고살아야지요
전 지난 택스리펀 캐네디언 친구 권유로 H&R Block 가서 신청했습니다. 거기는 50불 수수료 받던데요.. 수수료가 그렇게 많아 보이지는 않는듯..
토론토 뿐만이 아닙니다. 모든 유학원은 어차피 돈을 벌어야 하는곳이고 학생들을 통해서 영리를 추구하는곳 입니다. 학생을 도우려고 있는곳이 아니라는 겁니다. 유학원을 통해서 무슨일이든 하려면 돈을 내는것은 당연한 것이고 그것이 싫으면 스스로 하면 되는것입니다. 여기 캘거리도 유학원에서 매일 사는 학생들이 있던데요. 영어 쬐금만 되면 혼자서 할수 있는일들을 귀찮아서 그런지 다 유학원을 통해서 하려고들 하더군요. 웬만하면 유학원은 드나들지 않는것이 스스로를 위해서 좋다는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듀퍼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를 표합니다
모든 분들에 의견이 다 맞는 말씀 같습니다. 글쓴이의 의도를 제 3자 입장에서 보면, 모든 업체의 설립 이유가 근본적으론 이윤추구에 그 목적이 있죠. 즉 유학원을 이용한 모든 학생들은 소비자 즉 고객 이라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작성자님 말씀처럼 타유학원 학생이라고 하지만 다른면에선 타유학원 학생은 그 유학원에겐 잠재고객 이겠죠. 어떻게 봐도 이윤추구를 위해 있는 유학원에겐 학생은 소비자 즉 고객이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는 셈이죠. 그럼 중요한게 있네요.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유학원이 자선 사업단체는 아닙니다. 하지만, 작성자님 내용을 미루어 볼때 허위광고(이메일)를 보낸 것이 되겠네요. 작성자님은 그 허위광고로
인해 소중한 시간을 잃은것 같고요. 정확히 어느 곳인지 모르겠지만, 그 유학원을 통해 학원을 등록하지 않은 학생에겐 메트로 패스를 판매하지 않는 다는 룰이 정해져 있었다면 이메일을 보낼때 그 내용을 작성했어야 된다는 거죠. 그랬다면 이런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 같네요.작성자의 글과 답글들을 읽어 본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입장차이'... 영어공부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살아가면서 '신뢰' 라는 단어는 참 중요한 것 같구요 어디에서든 통하는 것 같습니다. 모두 원하시는 일 이루시길 바랍니다.
제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시고 깔끔하게 마무리 해주셨네요 ㅎ 삶의 연륜이 느껴지는걸요 ^^;; 모든 논쟁을 잠재울수 있는 깔끔한 마무리 감사드려요 ㅋㅋㅋ 기름둥둥님 의견에 100% 동의합니다 ㅎ 다덜 공부 열씨미 하세요 ㅋㅋ
택스리펀 가능한가요??
아 유학원들 참문제입니다 왜자꾸 속이려구만 들려는지 정확하게 정확하게 제시하면은 그런탈은 없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