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뿌듯한 일이 있어서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작년 12월,
5년 정도 기른 아이의 모발을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하게 되었습니다!!
기부를 준비하면서,
그동안 긴 머리를 열심히 말려준 시간들도 생각나고(항공기 드라이기 고맙다),
염색, 파마 하고싶다는 말 없이 묵묵히 긴 머리를 유지해준 아이에게도 고마운 마음이 들고
미안한 마음도 들고 그랬습니다.
단발이 된 자신의 모습이 어색해 했는데, 이내 머리를 금방 말릴 수 있다는 말에 너무 좋아하네요!
시간이 지나 사진과 같이 모발 기부증서를 받아보고 아이와 공유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습니다.
저도 도움이 될 수 있게 꾸준히 헌혈하고 있는데,
아이에게도 이러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 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어서 뿌듯합니다.
부디 아이 모발이 잘 사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자랑 같은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뜻한 저녁&주말 되세요.
첫댓글 대단합니다
머리카락을 보낸다는게 신기하네요
좋은분에게 전달 되기를 바랍니다
좋은일에 참여하셨네요^^ 아이도 부모님도 정말 훌륭하셔요 칭찬합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대단해유👍👍👍👍👍
아이디 처럼 천사시네요~
대단하세요~
멋지네요
미카엘님도 아가도 너무 어여쁜 마음 :)
너무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아기에게 항상 좋은일만 일어나길 바랍니다.
가족 모두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요
오!!! 멋집니다:)
오~ 멋있으세요.
멋지시기도 하고
그것보다 부럽습니다 ㅠㅠ
와아~ 님도 따님(맞죠?)도
천사시네요~
행복한 주말 되시길~
와- 정말 아주아주 멋지네요. 정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