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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디아를 10월 초에 샀습니다. 그러니깐 10, 11, 12 석달 동안 최선을 다해 돌린 중간점검 쯤 되겠습니다.
* 횃불 셋팅
전에 글에서 횃불을 목표로 한다고 했는데, 횃불 셋팅은 나름(?) 성공적이였고 현재도 키셋 모이는대로 틈틈히 횃불 돌리고 있습니다.
제 템 셋팅은 최대한 제가 줏어서 쓰고 트레이드도 귀찮아서 최소화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최적화 셋팅이 아니라 제가 가진 자산 안에서의 최적화에 가깝습니다. 그 점 참고해주셔야지, 이새끼 이걸 왜 쓰는거지? 라고 의문을 가지셔봤자 답은 항상 똑같습니다. 그거 밖에 없으니깐....
제 셋팅은 대략 이렇습니다.
헬멧: 길리엄뚜껑(강타35)
아뮬: 마라(올스킬2 올레25)
무기: 블랙(-10, 강타40 공속15)
갑옷: 배반(올레60 뎀감15 공속45)
방패: 성역(올레지101)
장갑: 뱀파장(라텝 상악25)
벨트: (뎀감11)
부츠: 본위브(라텝)
강타: 길뚜35 + 블랙40 = 75%
공속: -10 + 블랙15 + 배반45 + 본캐파낙으로 6프레임 확보
상악: 뱀파장 25%
올레지: 성역101 + 배반60 + 마라25 = 186, 헬-100 엔야+30 메피-125 셀베100, 최종 91
라텝: 본위브로 라텝 뿌리고 시작 + 뱀파 5%
뎀감: 배반15 + 미스릴11 = 26%
참은 횃불, 애니는 없고 사냥하다가 줏어놓은 잡 피참, 패힛참 뭐 이런거 몇개 줏어놨습니다.
이 셋팅을 위해서 제가 만든건,
무기는 블랙입니다. 직접 이걸 들고 횃불을 몇판 돌려보니 이걸로도 충분히 횃불이 따집니다.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공속, 강타를 충족시킬수 있기 때문에 보스 잡는데는 이걸로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잡몹처리가 안됩니다.. 수수가 없고, 스펙이 좋은 편이 아니다 보니 전 텔포 보다는 잡몹 정리해가면서 릴리쓰-이주얼 등을 잡는데 넉백도 거슬리고 데미지도 너무 약합니다. 잡몹처리에 한정해서는 용병이 저보다 훨씬 쎄더라고요ㅋ
정리하자면 횃불 자체는 합격, 질로 잡몹 처리하는건 불합격 정도로 애매하다는 생각입니다. 왕시해자(mal um gul fal) 정도로 업그레이드를 해야하나, 로룬이라도 하나 떨어져주면 고뇌 만들면 딱이겠는데.. 정도의 생각이 계속 머릿속에 맴돌았으니, 절반의 성공 정도로 봐야할듯 합니다.
베이스 방패 올레지가 41이였나.. 그랬을겁니다. 방어력이 130~160, 올레지가 50~70 변동옵인데 방어는 143, 올레는 60 정도 붙은거 같네요. 아주 잘뜬건 아니지만, 뭔가 올레지 101 짜리 방패니 볼때마다 뿌듯하네요ㅋ 위에서 이야기했듯, 세타가 아니라 자카럼에 만든 이유는 간단합니다. 자카럼을 줏었으니깐요ㅋ
보너스로 용병무기로 순종을 만들어봤습니다. 사실 횃불용 캐릭은 용병 셋팅을 잘 안하죠. 해봤자 트리스트럼에서 견디질 못하거든요. 근데 마침 에테쓰레셔 5숏이 굴러댕기길래 만들어서 쥐어줬는데, 생각보다 더 쎄더군요. 안다(공속 20) + 배신(공속 45)이고, 본캐가 파낙을 키고 있으니 (굳이 찾아보진 않았습니다만 아마도) 한계공속으로 데미지 1000, 40% 강타를 푹푹 쑤시는데, 제가 위에서 본캐보다 용병이 더 쎄다한게 농담이 아닙니다.
물론, 트리스트럼 가면 못견디고 죽습니다. 때문에 릴리쓰-이주얼 잡으러 갈때 잡몹처리용으로는 대 만족입니다. 에테그폴 5솟도 줏어놓은게 있는데 업그레이드를 해줄까 싶을 정도로, 용병 싸우는 거 보고만 있어도 뿌듯할 정도로 강력합니다.
아뭏든 이렇게 셋팅하니 횃불 따는데 별 문제 없습니다. 첫판부터 큰 위기 없이 성공했고, 이후로도 키셋만 모이면 무난하게 클리어하고 있습니다.
다만 생각이랑 좀 다른건, 제가 라텝 던지고 들어갈려고 굳이 신발을 본위브 부츠를 셋팅 했는데, 실제로 해보니깐 굳이 필요 없더라고요. 전 제 스펙이 너무 약할꺼라고 지레 겁을 좀 먹고 대비를 한거였는데 실제로는 물약 한두개 정도만 빨아주면 라텝이 금새 터져서 굳이 필요한거 같지 않습니다. 현재는 스탯을 본위브부츠에 맞게 찍어놔서 귀찮아서 안 바꾸고 있을뿐, 나중에 스탯 다시 찍을 일이 있으면 본위브는 뺄 생각입니다.
* 열쇠작, 아니 앵벌의 아이러니
위 스샷은 한달 전쯤 제가 최초에 횃불 2타임 돌리고 난 다음 찍은 스샷입니다. 횃불전에는 증오 17개, 공포 16개, 파괴 6개가 있었단 뜻이죠. 열쇠드랍율은 거의 비슷하고, 전 앵벌 돌때 균등하게 다 들리는데 드랍율이 너무 차이 난다. 투덜투덜 거리고 있었습니다.
이건 방금 찍은 스샷입니다. 위 스샷 이후에 횃불을 세번 정도 더 땄으니 대충 파괴 14개 먹는 동안 공포를 1개 정도 먹었나 보네요. 뭐 어차피 확률이란게 믿을 수 없는 녀석이고 이런것도 당연한거지만, 이렇게까지 널뛰기를 해서야.. 힘드네요;
그 외에도 실제로 앵벌 해보면 이상하게 안구해지는 템이 있고 왜 이리 많이 나오지 싶은 템들이 있고 뭐 그렇습니다. 제가 팔라 하나를 89까지, 소서는 앵벌 루트만 돌면서 92까지 키우는 동안 메피장을 +24% 디펜 이상을 못먹었습니다. 총 5개인가 먹었는데 24 이상이 하나도 없었어요. 배추는 아예 하나도 못먹었고요. 될놈될이고, 확률이라는게 언제나 장난 스러운 친구이긴 하지만.. 조드룬은 왜 나오는거야 ㅜㅠ 베르나 하나 떨어지지
드랍율이 어느정도는 되야지 돌리다보면 평균에 회귀한다는 느낌이 있을껀데, 워낙에 드랍율이 극악이다보니 평균 회귀 까지 볼려면 앞으로 몇달은 더 디아에 시간을 꼬라박아야 될듯 합니다. 사실 템이 좀 나와줘야 지루한 앵벌에 활력이 생기고 할 맛이 날껀데, 현재까지 소감으로는 드랍율 너무 낮은거 아닌가... 싶습니다.
* 업그레이드
블랙으로 횃불 따면서 횃불은 딸만한데, 잡몹 처리가 짜증난다.. 용병이 나보다 더 쎄다.. 로룬 어디서 하나 안떨어지나.. 하는데 마침맞게 하나 떨어지더라고요ㅋ
원래 셋팅을 정리하자면 본위브 부츠도 대신 고어부츠 껴야되겠지만 뭐 굳이 귀찮아서... 그냥 길뚜에서만 강타를 가져와도 고뇌 똥파워로 그럭저럭 잘 되더라고요. 잡몹처리는 뭐 비교가 안되는 수준이고요.
다만, 사실 제가 고뇌를 만든건, 어차피 제 팔라의 최종 목적지는 드림딘이고, 고뇌는 드림딘 졸업무기로 충분하거든요. 그래서 졸업템이라고 생각하고 만든건데, 공속이 31..... 전 컨빅드림딘을 생각하고 있고, 노파낙 질딘의 4프레임 필요 공속이 72일겁니다. 목걸이 20, 장갑 20 가져온다고 생각하면 무기에서 32공속 이상만 가져오면 되서 큰 문제가 안되죠. 근데 딱 칼같이 31이 떠준덕에.... 조금 난감해져버렸네요.
근데 뭐 워낙에 너무나 먼 목표인지라, 일단은 그냥 쓰면서 천천히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사실 고뇌까지 끼워놓고도 횃불용으로만 쓰고 있어서..ㅋ
* 업그레이드2
제 소서는 원래 햄딘에서 샤코-스웹-마라 등을 물려받아서 셋팅되다보니 탈셋은 아예 생각을 안한 셋팅입니다.
헬멧: 샤코 (2)
무기: 망울 (3)
갑옷: 소서교복 (1)
목걸이: 마라 (2)
방패: 스피릿 (2)
장갑: 메피장 (파이어1)
벨트: 스웹 (1)
링: 쌍조던 (1+1)
부츠: 유닉 데몬하이드
참: 기드, 횃불, 애니 (3, 1)
매찬은 200퍼센트 정도로 높은 편은 아닌데, 화저 85, 나머지 75 황금레지에, 135패캐, 올스킬이 17정도 나와서, 앵벌용 파볼오브 소서로는 완성도가 제법 잡힌 셋팅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셋팅이 깔끔하게 잘 떨어져준건, 첫 횃불에서 소서 횃불이 떠준거랑 조던 두 개를 주은게 상당히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숙제로 생각하고 있었던건, 5올레참을 한두개라도 구해서 갑옷을 소서교복에서 유닉 러셋아머로 갈아타고 싶었습니다. 그러면 패캐는 105패캐로 딱 떨어지고, 매찬은 300정도 나왔겠죠.
그것만 염두에 두고 있었고, 더이상의 스펙업 화력업은 굳이 필요도 없고 솔로방 앵벌 소서로는 과할 정도로 잘 되어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여기서 뭔가를 업그레이드 한다면 무공을 구해서 1원소 체라 소서로 넘어가야겠죠. 근데 대충 생각해봐도 무공이 ber mal ber ist, 명굴이 dol um ber ist, 불사조가 vex vex lo jah 인데.. 이걸 언제 다.... 아니 딴건 다 제쳐두고 1원소 체라 소서로 넘어가려면 일단 무공은 있어야 될거 아닙니까. 여태 베르 하나를 못줏었는데, 베르 2개를 어느 세월에....?
하던 찰나 찬스가 하나 오더라고요.
저도 친구가 말해줘서 알았는데, 아이템베이라는 게임 아이템 거래 사이트에서 1만원 할인권 3장을 뿌렸습니다. 주중에 디아 하는 사람들 사이에선 상당히 핫했나 보더라고요.
내 돈 3만원쯤 충전해서 1만원 할인권 3장을 더해서, 원래 2만원쯤 하는 베르룬을 3개를 구매합니다. 그걸 다시 판매하면 베르룬 하나당 2만원 X 3개 해서 6만원이 생기고, 그걸 다시 현금으로 인출하면 이런저런 수수료 떼고 해도 대충 2만 5천원 정도의 꽁돈이 생긴다는거죠.
여기서 저는 베르를 1개만 팔았습니다. 3만 몇천원 투자해서 2만원 쯤 회수했으니 대충 만몇천원에 베르 2개 산 셈이 되겠죠. 그럼 현재 시세 대비해서는 많이 싸게 사긴 했습니다. 귀찮아서 트레이드도 잘 안해왔지만, 이번에 안하면 진짜 체라 소서는 올해내로 가능은 할까 싶은 상태라서 한번 질러봤습니다.
왜 콜불이냐고요? 대답은 아시지 않습니까ㅋㅋㅋ 제가 가지고 있는 에테 4솟 미늘창이 콜불, 쓰레셔 밖에 없었습니다. 공속만 빠른 쓰레셔 보다는 콜불이 나을거 같아서 콜불에 작했죠. 나중에 안팔리면 어쩔꺼냐고요? 그냥 끌어안고 죽을겁니다ㅋㅋ
* 무공"만" 있는 체라 소서의 문제
자 이제 무공 셋팅 했으니 디아, 바알 다 뒤졌다, 내가 전맵 다 쓸고 다녀야지ㅋㅋㅋ 라고 착각을 하였으나 현실은..
두가지 문제가 있더라고요. 기존 소서 셋팅 그대로에서 통찰만 무공으로 바뀐거다보니. 첫번째는 마나가 심각하게 부족합니다. 통찰의 17메디는 사라졌고, 체라는 마나 소모가 심한 스킬이니깐요. 두번째는 그냥 일반 몹들은 잘 죽는데, 라이트닝 내성몹들은 컨빅으로 내성은 벗겨도 90이상의 저항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데미지가 너무 안들어갑니다.
자 우선 마나 문제를 해결해봅시다. 뭐 물약 먹으면 되긴 하는데, 은근히 귀찮거든요. 처음 생각한건, 마나통을 늘리자였습니다. 마나리젠을 늘려야지 마나통을 늘린다고 해결이 되나.. 싶겠지만, 디아에서 마나가 차는 속도는 마나통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상세한건 검색을 해보시고, 대충 전체 마나양 / 120초 해서 1초당 마나 리젠이 결정되기 때문에 마나통을 늘어나면 초당 차는 마나의 양도 늘어납니다. (정확하게는 초당 마나 리젠도 아니고, 120초도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이렇게만 이해해도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중요한건 전체 마나량에 비례해서 마나 리젠이 결정된다는거)
오심 룬, 재료는 벌써 가지고 있었으나 굳이 필요없는거 같아서 안 만들고 있던 오심을 드디어 만들었습니다. 오심을 만든 이유는 마나 15% 증가옵과 패캐가 40, 그리고 올레지 38(30~40 변동옵) 이라는 점 때문입니다. 기존 셋팅을 기준해서 보자면 망울 30, 소서교복 30, 스피릿 35, 메피 20, 스웹 20 해서 135패캐 였습니다. 체라 소서 프레임은 117을 기준으로 달라지기 때문에 오버 패캐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어느것도 하나 뺄수 없는 상태였던거죠. 그런데 여기서 망울 30이 오심 40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메피장 대신에 마나통을 40% 증가시켜주는 프번을 낄수 있게 된거죠. 또, 망울은 올레지 20이고, 오심은 올레지 38이니 올레지가 더 확보된 만큼 파레지 때문에 끼고 있던 유닉 데몬하이드 신발대신 마나통을 10% 늘려주는 유닉 메쉬부츠도 신을만해졌습니다.
그러면 오심에서 15, 쌍조던 25 + 25, 프번 40, 유닉메쉬 10 해서 총 115% 마나통이 증가하게 되고, 92레벨 기준 노에너지로도 1000정도의 마나통이 확보됩니다. 이걸로 마나 문제는 해결 끝!
이라고 하고 싶었으나... 실제로 해서 돌려보니 여전히 부족합디다ㅋ 콜투가 있으면 좀 달라졌을려나, 싶은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뭐 생각해봤자 콜투가 없는데요ㅋ 나중에 콜투 구하면 한번 테스트 해볼 필요는 있겠네요.
그냥 물약 빨고 다녀야 되나.. 고민을 좀 하다 보니.
제가 메쉬부츠를 선택한건 마나통 증가때문이였는데, 마상 옵션, 그러니깐 몹 한마리 죽일때마다 +5 마나 옵션이 눈에 띄더라고요.
망울에도 +5 마나 이치킬 옵션이 있네? 합하면 킬 1당 10마나? 솔깃한데? 해서 돌려보니, 이게 훨씬 괜찮습니다. 물론 체라로 학살이 안되는 라이트닝 내성몹(내성은 풀려도 저항이 높은 몹들)을 상대할땐 체라를 난사해야하고 킬이 많이 안나다보니 여전히 마나가 부족하지만, 그 외 다른 몹들 상대로는 이치킬 +10 마나가 굉장히 효과가 좋습니다. 체라가 스킬레벨 38 기준 마나 46 소모인데, 체라 한방에 4킬 정도만 나도 마나가 닳지는 않는다는거고, 실제로 솔로방 앵벌 기준으로는 라이트닝 내성 몹 상대할때 외에는 물약이 크게 쓰이지 않습니다.
정리하자면 오심+프번+메쉬로 1000마나통 보다 8XX 정도의 마나통에 망울+메피+메쉬로 이치킬 10마나, 메피장의 마나리젠 25% + 12%(파이어 스킬 +1로 웜스 스킬레벨 1상승 분)이 더 효율적이고 상대적으로 물약이 덜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물약을 끊을 정도까진 안되지만 적당히 먹어가면서 할만한 수준정도는 셋팅이 된거 같아서 불사조를 셋팅할때까지는 적당히 만족하고 사용해야 할듯 합니다.
오심은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으나, 언젠간 쓸꺼라고 생각하며 하루만에 다시 창고로ㅋ
두번째 문제는 라이트닝 내성은 무공으로 풀렸지만, 여전히 8~90대의 라이트닝 저항은 남아있다보니 데미지가 잘 안박히는 몹들 처리의 문제입니다. 사실 이건 첫번째 마나 문제랑도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그냥 체인라이트닝 몇방에 몹들이 다 녹으면 마나가 크게 부족할링이 없죠. 근데 그게 안되다보니 체라를 난사하게 되고 마나가 부족하게 되는 악순환에 빠지는겁니다.
애초에 라이트닝 내성이 아닌 몹들은, 솔로방 기준 문제가 없고 문제가 되는건 라이트닝 내성이 높은 몹들인데, 그런 몹들을 잡기위해서 필요한건 결국 필요한건 라깍 아이템들인거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다이어뎀이 있겠죠. 근데 다이어뎀은 하나도 줏어보지 못했고, 검색을 좀 해봤는데, 가격이 어마무시 하더라고요. 그래서 다이어뎀은 내가 줏을때까진 포기. 엘드리치는 싸지도 않고, 라깍이 아니라 증뎀이라서 가격 대비 효율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전 애초에 제 체라소서 최종 무기는 오심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뭐 제가 엘드리치 만땅을 줏는다면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현재는 그렇습니다.
그럼 라깍을 땡겨올데가... 제일 만만한건 무기를 초승달로 갈아타는거죠. shael um tir니 룬은 당장도 있습니다. 다른 옵션은 다 근접캐용 옵션이고 체라 소서가 초승달을 드는 유일한 이유는 35% 라깍입니다. 35 라깍 외엔 소서한테 필요한 옵션이 전무한 초승달이, 3스킬 40패캐 그외 기타등등 소서한테 필요한 옵션으로 가득차 있는 오심이나 엘드리치 보다 더 사냥속도가 빠른걸로 알고 있으니, 초승달의 효용이야 더 말할 필요가 없겠죠.
근데 문제는, 무기를 초승달로 갈아타게 되면, 패캐, 레지가 다 박살이 난다는겁니다. 현재 망울 들고 135 패캐 인데 망울이 빠지면 105패캐로 한프레임 떨어져야 하고, 황금레지도 깨집니다. 올레참이라도 있으면 어떻게 올레로 떼워보겠는데 올레참도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1번에서 실컷 얘기한 마나 대책도 의미가 없어집니다.
이 부분은 고민을 좀 해봐야할거 같아요. 패캐 뿐만 아니라 망울에 달려있는 많은 유용한 옵션들을 다 포기해야되고, 안그래도 매찬이 높은 셋팅이 아닌데 매찬도 많이 떨어질꺼고요. 하지만 또 어떻게 생각해보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승달의 데미지가 압도적이라 망울로 체라 대여섯번 쏠껄 두세번만 쏘게 만들어준다면 충분히 갈아타볼만 하거든요. 다행히 초승달이 크게 비싼 아이템은 아니라서 조만간 하나 만들어서 테스트 해볼것 같긴 합니다.
또 라깍 주얼을 망울, 샤코, 소서 교복에 박아서 15% 라깍을 땡겨올수도 있습니다. 라깍주얼이 얼마나 하는진 잘 모르겠는데, 가격이 적당하다면 이것도 생각해볼만 하겠죠.
여기까지 생각을 해보면, 결국은 돌고 돌아서 25패캐와 최대 20라깍을 가지고 있는 다이어뎀을 확보하면 모든 문제가 다 해결이 됩니다. 헬멧에서 25패캐가 들어와주면 현재 셋팅 기준 160패캐가 되고, 영혼의 35패캐가 빠져도 125패캐로 프레임이 확보가 되니 스피릿 대신에 불사조를 들수 있겠죠. 근데 스피릿이 빠지면 레지가 박살날테니 35올레의 소서교복 대신 65올레의 명굴이 들어와야 될꺼고, 명굴이 들어오면 또 패캐가 부족해지니깐 17패캐 이상의 크래프트 아뮬이 필요해질겁니다. 굉장히 복잡한 단계를 거치지만 결국 최종적으로는 대부분 아시는 다이어뎀 + 명굴 + 불사조 체라 소서가 되는거겠죠.
최종목표는
헬멧: 다이어뎀 (25패캐)
무기: 오심 (40패캐, 38올레)
갑옷: 명굴 (65올레)
아뮬: 2소서 15패캐 이상 아뮬 (15패캐)
방패: 불사조
장갑: 메피장 (20패캐)
벨트: 스웹 (20패캐)
신발: 암꺼나
링: 쌍조던
이럼 패캐는 다이어뎀 25, 오심 40, 아뮬 15, 메피장 20, 스웹 20 해서 120패캐가 확보되고, 올레는 오심 38, 명굴 65, 애니+횃불 30 정도면 헬 -100, 엔야 30 해도 6x 정도가 확보되니 10정도만 어디서든 땡겨오면 됩니다. 이게 이상적인거고, 패캐 아뮬을 못구하면 조던 대신에 패캐링을 낀다던지, 117패캐를 포기하고 105패캐 셋팅을 한다던지, 베리에이션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때그때 제 아이템 상황에 맞춰서 셋팅을 해야겠죠.
그래서 결론이 뭐냐고요? 앵벌을 미친듯이 돌아야 된다는 겁니다. 저 위에 있는 졸업 아이템 중에 1/3도 못구했으니 멀었어요.. 그리고 제 최종목표는 소서 엔드셋팅이 아니라 드림딘 셋팅입니다. 석달 동안 최대한 시간을 때려박았지만, 아직 한~~~~~~참 남았습니다.
2022년을 때려박아도 제가 원하는 셋팅이 다 될지 모르겠습니다. 이거 제가 템 구하는거 보다, 템이 풀리면서 가격 떨어지는게 더 빠른거 같은데ㅋㅋ 아뭏든 전 여전히 디아랑 재미나게 놀고 있습니다.
글 쓴다고 시간을 너무 허비했네요.
그럼, 전 이만 다이어뎀 줏으러 가보겠습니다.
다들 화이팅ㅋ
첫댓글 새로운 cd구매없이 기존의 확장팩유저도 게임 이용이 가능한지요?
옛날 디아블로 말씀하시는거면 레거시랑 레저렉션이랑 완전 다릅니다. 새로 사셔야 해요.
@smurf 검색해봐야겠네요... 주기적으로 기간만료 뜨면 엔터치고 접속해서 캐릭터 살려는 두는데 ...
저는 소소하게 질딘 불사조랑 트랩씬 무공 맞췄습니다.
와 엄청 고심하고 디테일한 세팅이네요 저는 그냥 세팅에 머리 쓰고 이리저리 대조하기 귀찮아서 탈셋 소서 돌리고 있는데 나름 만족합니다...? 체라파월 탈셋인데 극체라만큼 딜은 안 나오지만 뭐 좀 시간은 더 걸려도 무난무난하게 다 잡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걍 노래 틀어놓고 생각없이 가끔 도는데 시간 태우기 좋습니다.
고인물의 나라 헬한국 ㄷㄷㄷ
저는 발매일부터 했는데요 한달전인가...목표로한 템을 다 갖추고 나니까 열기가 식었어요 ㅎㅎ 현질 안하고 으뜸오심이랑 으뜸수수까지 맞췄는데 만들고나니 앵벌을 돌 이유가 없어졌달까요 ㅋㅋㅋ
잘읽었습니다~ 폐지주워서 초승달체라 소서만들었는데 솔방플만 하다보니까 전 다시다팔고 탈셋체라 소서로 복귀헀네요 ㅎ 솔방은 씹어먹고다닙니다 가성비짱
잘 읽었어요~ 횃불슴딘과 소서 성장과정을 잘 알수 있네요 감사합니다
저는 한달 전까지는 좀 그지였는데... 맨땅바바에서 지금은 92렙. 쌍고뇌. 인내. 바바횃불 포함해서 훨윈드 바바용 방어구, 악세사리 다 맞췄네요.. 너무 쎄지니까 갑자기 재미가 떨어졌어요... 인내를 수수로 바꿔야 하는데 또 앵벌하려니 귀찮...
디아2 유저로 댓글을 안달수 없네요^^
가독성 좋고 사진과 정성 가득한 글 너무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저도 슴딘과 앵벌소서 키워서 그런지 글의 많은 부분에서 공감하게 되네요 ㅎ 다만 전 드림딘까진 꿈도 못꾸고 있었어요 ㅎㅎ
횃불 1트에.소서횃은 정말 대박입니다
축캐 인정!!
무공+불사조 한번에 맞출꺼 아니면 2원소가 낫다고 보는 사람입니다ㅎㅎ(솔플기쥰) 래더 빨리 나와서 다시 불타오르고 싶네요 글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