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미워하지 말아야 할 이유
세상의 그 누구도 자기 혼자만의 존재일 수는 없습니다.
아주 작고 순수한 아이 하나를 떠올려 보세요.
그 아이의 순진무구한 마음속에 세상으로부터의 생각과
믿음과 사고방식들이 넘치도록 흘러들어갈 것입니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부모로부터의 생각들이, TV로부터의
생각과 뉴스들이, 주변에 머무는 사람들로부터의 생각들이,
그리고 아이가 경험하는 세상 모든 곳으로부터의 생각들이...
아이는 서서히 자라나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이 접한
환경으로부터의 온갖 생각들을 그것이 부정적인 것이든
해로운 것이든 가리지 않고 자신의 마음속에 받아들이고,
결국에는 그것들을 <자기 자신의 일부>로 만들어 버립니다.
그러므로 그 누구도 혼자이지 않습니다. 자기 자신만의
세계 속에서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당신이 미워하는 그는, <세상의 일부>이지
그 사람 혼자만의 존재가 아니며, 세상 속에서
부딪치고 깨어지며 형성된 모든 조각들이 모여
지금의 인격과 성격을 형성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정확히 어떤 <한 사람>에게
모든 책임을 돌리며 미워하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그것은 그 자신의 책임이자, 그가 평생을 거쳐 만난 모든
주변인들의 책임이자, 사회의 책임이기도 하기 때문이지요.
그러므로 이것은 그 어떤 과거의 행동과 이유에도 불구하고
당신이 자신 역시도 미워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
그를 이해하기 위해, 당신 자신을 위해 노력하세요.
그와 당신과 세상의 모든 이들이
세상으로부터 빚어진 산물인 것이니까요.
모든 이들의 죄를 함께 통감하세요. 세상에 단
한사람, 홀로 동떨어진 죄인은 없기 때문입니다.
- 전용석「아주 특별한 성공의 지혜』의 저자
구절초향기 고운님들...*^^*
『미워하지 말라 너만 손해다』
『누굴 미워하게 되면 자신이 힘들다』이런 말이 있지요.
사람이 살다보면 사랑하는 감정도 생기고 미워하는
감정도 생기게 마련인데..미워하는 마음은 되도록
빨리 내려놓는 게 나를 위해서 좋다는 말이겠지요.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세상 미움을 내려놓고 살아요.
후텁지근하면 불쾌지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작은 일에도 짜증이 나기도 하지요.
그렇게 되면 어찌 될까요?
상대도 기분 언짢고 나 스스로도 싫겠죠?
생긋 웃는 얼굴로 하루를 시작하는 게 좋겠습니다.
우리님들 초복이었는데 복달임 잘 하셨지요?
복달임을 잘 하셔서 여름 잘 나셔야 하는데..
저는 삼겹살 보쌈에 시원한 냉면 먹었답니다.
우리 모두 건강하게 여름 잘 나시게요~~
월요일도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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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꽃) 비비추(Hosta longipes)
비비추는
백합과(百合科 Lili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입니다.
잎은 모두 뿌리에서 나와 로제트로 나고
잎들 사이에 꽃줄기가 나와 보라색의 꽃이 핀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지방의 특산식물로
17세기경 일본에서 유럽으로 건너갔고
1692년 화란 사람으로서 의사이며 식물학자인
Englebert Kaempfer가 처음으로 기록하였다고 합니다.
Hosta속 식물은 40여종(species)이 있고
변종, 품종을 합치면 100여 종류나 되며
원예적으로 개량된 품종은 1,000종이 넘으며,
국내에는 비비추와 주걱비비추, 참비비추, 좀비비추,
일월비비추, 큰비비추, 이삭비비추, 해인비비추,
돌산비비추, 금산비비추, 봉화비비추, 한라비비추,
흰좀비비추, 방울비비추, 흑산도비비추, 산옥잠화 등
13종 2변종 1품종이 보고되고 있는데 정말 종류가 많지요?
저희집에도 5~6종이 있는데..
비비추 사랑에 빠지신 분들이 참 많은 것은 아마도
잎의 무늬가 다양하고 크고 작은 것들이 많아서
그러지 않나 싶은데 꽃 모양도 참 예쁘게 생겼답니다.
좋은 소식, 신비로운 사람, 하늘이 내린 인연이란
꽃말 역시 참 좋네요. *^^*
*비비추 꽃의 전설*
먼 옛날 신라시대로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아름답고 청초한 설녀라는 여인의 아버지가
변방을 지키는 군인으로 가게 되었을 때
맘씨 착한 설녀가 늙고 쇠약하신 아버지를
차마 보내 드릴 수가 없었기 때문에 근심하고 있을 때
설녀를 마음에 두고 있던 가놈이란 청년이
아버님을 대신해서 군인으로 가겠다고 자청을 했다.
부녀는 기뻐했고 병역을 마치고 돌아오면 혼인하기로 언약한다.
그러나 가놈은 6년이 넘도록 돌아오지 못했고
이미 아흔이 넘은 아버지는 딸을 다른 곳으로
출가를 시키려 하였으나 설녀는 단호히 거절하고
끝까지 기다리겠다고 다짐한다.
그러던 어느날 집 앞 마당 뜰에서
향기 그윽한 보라색 비비추꽃이 피어났다.
설녀는 비비추꽃을 가꾸면서 가놈을 기다렸고
"하늘이 내린 인연"으로 마침내 가놈이 돌아 왔다
얼마나 좋았을까!! 정말 "좋은 소식"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집 앞 뜰 마당에
향기 그윽한 보라색의 꽃이 피어났다.
설녀는 이 꽃을 가꾸면서 한결 같이 가놈을 기다리며
신에게 가놈이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빌고 또 빌었다.
그런 설녀의 애절한 심정이 하늘에 도달하였는지
어느 날 가놈이 무사히 건강한 몸으로 돌아 왔다.
그리하여 설녀는 가놈과 혼인을 하여 행복하게 살았다.
가놈과 설녀가 어려운 여건에서도 다시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려 행복하게 살게 된 것은 바로
하늘이 내린 인연으로 인하여 그런 것이 아닌가 하며
둘의 신비한 사랑을 이야기 하는 듯하다.
Saddle the Wind(바람에 실려) - Lou Christ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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