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추워졌네요..
얇은 옷밖에 없고..작년 입던것들 죄다 커져서 못입겠고..
덜덜 떨면서 화요 성경일독학교와 큐티 다녀오니..감기 걸리기 따악 좋더라구요 ㅠ-ㅠ
급하게 마트 이벤트 홀에서 파는 바바리코트 하나 3만원 하길래 집어왔는데..대박..이거 사이즈가 55에요 ㅋㅋㅋ
팔이 약간 찡기긴 하지만..저 코트..이제 55 입나봐요 ㅠ-ㅠ
츄르륵...다이어트 200일때 요 코트 입은거 함 보여드릴께용 ㅎㅎ
오늘은 아이랑 신랑이 넘 좋아하는 밥버거에요.
저도 편하게 밥 할때는 요 밥버거 넘 좋아용..크읏..
그 중에서 제일 인기 많은 김치스팸 밥버거입니다.
치즈, 떡갈비, 각종채소, 해물등을 넣어줬는데..
그 중에서 김치스팸이 젤 맛나더네용^^;;
-김치스팸 밥버거 요리법-
김치 두줌, 스팸 115g, 밥 1공기반, 참기름 약간
스팸의 짠맛 때문에..아무래도 전처리가 필요합니다.
스팸을 길쭉하게 잘라서~
팔팔 끓는 물에 데쳐서 불순물이나 나쁜 물질등을 빼준뒤에~
후다닥 건져내서 찬물샤워 시원하게 한번 훅 해주고~~
먹기 좋게 다시한번 잘라서~
팬에 기름 두르지 말고~
살짝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이러면 스팸 특유의 기름기도 많이 안나오면서 짠맛도 덜해요
^^
김치는 제가 미리 볶은 김치가 있어서 요거 사용해줬어요.
요즘 김장김치 남은거 먹을때는 아무래도 볶아놓고 먹게 되는데..
볶음김치 해놓으면 찌개 할때도 좋고~볶음밥이나 요런 밥버거 할때도 따악 이랍니다^^
볶은 김치의 물기를 꼬옥 짜서 준비해주세요.
김치의 크기가 너무 크다면 좀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잘익은 총각무김치나 깍두기도 볶아서 넣어주면 그 씹는 맛이 넘넘 맛나용~
김치가 너무 시다면~
볶을때 설탕 약간 넣어 볶으면 그 설탕이 감칠맛을 내면서 신맛을 줄여줘요.
단, 너무 많이 넣고 볶으면 달아서 맛 없습니다.
볶을때 참기름 잊지마시구용~~
밥은 별다른 간 없이 참기름만 넣어줬어요.
보통 다른 밥버거 할때는 김가루 같이 섞어서 만드는데..
스팸이나 김치가 아무래도 간이 있는거라서요..
밥에는 간을 안했습니다.
다른 밥버거 할때는 김가루 넣어보세요.
더 맛있어여
^^
그냥 밥공기에 랩 깔고 거기에 차곡차곡 깔아서 해도 되는데..
제가 마트갔다가 발견한 밥버거 틀에 해봅니다. ㅎㅎ
근데 좀 작아요 ㅡㅡㅋ
너무 욕심것 넣으면 잘 안눌러지는^^;;
밥버거 틀안에 밥 밑바닥에 깔고~
스팸과 김치를 차례로 올려준뒤에
다시한번 밥을 위에 올려서~
뚜껑으로 꾸욱 눌러주면 밥버거 완성~
요걸 예쁘게 포장해서 잘라먹으면 되는데..
유산지로 포장하려니 ㅡㅡㅋ 테이프가 안붙여지는거에요.
그래서 결국엔 은박호일에 포장했는데..
아..빈티나요 ㅠ-ㅠ
뭔가 은박호일의 빈티가 아쉬운..;;
김치 스팸 밥버거입니다 ㅎㅎ
밥양은 좀 적게하고 속 재료 꽉 채우는거 좋아하는 제 성격..ㅎㅎ
여기서도 보이네요 =ㅁ=;;
다행히 김치가 많이 짜거나 한 편도 아니고 스팸도 안짜서~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용..ㅎㅎ
햄버거처럼 먹을 수 있으니 아이가 더 즐거워하면 먹을 수 있는 밥버거~
밥 자체를 채소볶음밥으로 해서 밥버거 해줘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은근 땡기는 맛의 밥버거~
오늘 추천해봅니당.
날이 많이 춥고 일교차가 크데요.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소중한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