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집 SPECIAL THANKS TO MY FANS 내 멋대로 해석...
지금까지 태지에 가사를 읽는것은 하나의 즐거움이었다..
그 속에 품고있는 뜻이 무엇일까?라는 생각에..
하나에 추리소설을 읽는것같은 전율..
그리고 그런 생각들이 어느정도 현실감있게 다가왔을때
그 뿌듯함..
나 이제 태지가 우리에게 보낸
SPECIAL THANKS TO MY FANS 를 갖고 얘기하려 한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나를 위한 즐거움을 찾기위한것이지..
이 글에 어떤 토를 달고 어떤 얘기를 하여도 별로 신경쓰지 않을것이다.
왜?
이건 어디까지나 나를 위한 글이니까..
데뷔..
그것은 그들을 이 세상에 알리는 첫 걸음마에 불과했다..
그 시대에 프로그램을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연예인으로는 처음으로 인간시대에 나왔었지..
60분짜리인가..
그들이 우리에게 가져온것은 전혀 새로운 장르에 대한 음악..
그건 우리나라에서만 통용되는 처음이었지만..
또한 지금 흔히 말하고 있는 빠순이에 탄생을 가져왔지..
물론 그때는 그저 광팬이라는 소리를 들었지만..
"침묵의 지난 200여 일은 최선의 과정을
담아내기 위한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동안 보이지 않는 큰 힘이 되어
우리를 지켜 주신 팬 여러분의 사랑과 정성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이 앨범을 바칩니다."
처음있는 일이었다..
그 전 어떤 누구도 하지 않았던..
다음 음반을 준비하기 위한 공백기..
그 공백기를 알려주는것은..
다음 음반을 기대해도 된다는 자신감에서 나온것은 아닐까?
데뷔한지 채 1년도 안된 가수가 이런 발상을 한것...
단 하나의 음반만을 내고 다음 음반을 준비하면서 겪었을
또한 지치지 않고 기다려 준 팬들을 위해서 준비한 멘트
지난 200일은 최선을 다한 시간이었다는것을 강조하는것
태지보이스를 지켜봐주신 팬..
이건 태지가 우리에게 보낸 지금까지의 최고의 아부가 아닐런지^^
결국 2집 또한 대박이었다..
그 대박은 첫 콘썰앨범을 발매하고하고..
팬들이 가지고 있는 기대감에 대한 두려움..
이건 무모한 도전이 아닌..
우리들을 믿는 그런 도전이 아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