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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우리나라만 문제 였지만 지금은 전세계적인 상황이라
힘든시기 어떻게들 버티셨는지/
지금이 더 편하쥬…
평시에는 미래가 안 보였지만,
지금은 좀 보이지 않습니까?
다만 내리막이라서 문제쥬
ㄷ ㄷ ㄷ ㄷ ㄷ ㄷ ㄷ ㄷ ㄷ ㄷ ㄷ
imf때는 정보도 없고, 아침 신문으로 주식확인하거나 지점에가서 전광판 봐야했던 시기라 그때가 더 어려웠다고 아버지가 그러셨음요. 사기도 많고,
주식은 안하지만 다시 또 IMF오면 자살하고 말겠습니다.
당시 근무중인 동종업 100여군데중에 IMF 터지자 마자 1년도 안되서 살아남은 업체가 거의 없을 정도 였고 주변에 생활고로 자살한 사람이 여러명.
글로 설명 하려면 전짒 수준..
Imf 직전까지 언론들은 한국의 경제상황을 낙관하는 기사를 계속 썼습니다.
사람들은 언론말만 믿고 낭떠러지를 향해 걸어가다 많은 사람들이 죽었죠.
Imf 터지고 언론들이 한국에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부정적잉 기사만 나올때 누군가는 헐값에 주식을 차분히 사모았고 그들은 금방 큰 돈을 모았습니다.
여기에 교훈이 있다고 보면 되겠죠
IMF는 정말 힘들었죠. 불과 몇달 전에 경제는 견고하고 성장하고 있다고 했는데 망해버렸으니 심리적인 충격이 어마어마 했습니다. 대학 근처에 몇 천원하는 돼지껍데기 집이 많이 생겼어요.
티비만 틀면 자살 소식만 들려서 어린 나이에도 진짜 암울했고 충격적이었던 것 같아요,
지금도 그 방향을 향해 간다니 너무 소름이 끼치는데 그때와는 달리
지금은 민영화까지 예고된 끔찍한 상황에다
썩어빠진 선장으로 인해 왜국산 방사능발 음식들과 공산품들이
큰 위협을 가하지 않을까 싶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하아 ㅠㅠ.
imf때 대학생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직접적으로 지옥을 경험했습니다.
우리집식구가 모두 실업자되서 저도 학교고 뭐고 일히냐고 정신 없었으니까요.
그래도 당시 사람들은 잘 버텼어요. 지금은? ㅎㅎ
IMF 직격탄 무렵 증권회사 막내로 근무했었습니다. 객장에 손님들 한숨 고함 비명 .... 대리 이상 상사들은 분위기 험악해지니까 자리 피하고 ... 그 며칠간은 정말 정신이 나갈 정도로 분위기 험악했어요.
근무도 하는둥 마는둥 시간만 지나가라... 하고 장마감하면 바로 상사들 술퍼는데 가서 같이 마시고...그렇게 하다보니 회사도 망하고 지점도 폐쇄되고..
IMF 때는 티비만 틀면 굵직한 대기업들 매일 파산 부도 이야기 나오던때라 공포감이 비교가 안되었죠 ㅠ
매일같이 현기차 sk 이런곳들 부도나고 있다고 속보뜬다고 생각하면 ㄷ ㄷ ㄷ ㄷ
그때와 지금의 차이가 있다면...
고속도로를 달리는 중에
앞에 안개인지 연기인지 뭔가가 자욱해서 서행하려는데, 옆에 앉은 조중동이라는 이름을 가진 친구가, "야 괜찮아 앞에 차 없어 그냥 달려도 돼" 라고 해서 서행하지 않고 그대로 달렸더니 앞에 사고난 차들을 추돌하고 사망한게 지난 IMF라면...
지금은 네비에서 전방에 사고 위험 있다고 알려주고 있고, 라이다에서 전방 추돌 경고 보내고 있고, 옆에 앉은 조중동이라는 친구는 괜찮다고 그냥 달리라고 하지만 뒤에 앉은 다른 친구들이 야 트위터에 사고 떴어 라며 일단 조심해 라고 얘기하는 상황.
모르고 박느냐, 알고 박느냐의 차이.
주식이고 부동산이고 가진놈들은 오르든 내리든 여유자금이 많으니 장난질로 개판만들어놓고 휴지조각되고 버려진 것들을 여유있게 기다렸다 싹쓸이해가는 재미를 즐기죠.
국짐과 기득권들이 IMF때 건배사가 "지금처럼만!"
저에게 IMF는 진짜 전쟁이었죠
콩나물 공장하시던 아부지 친구분 자살
우리반 친구 아부지도 자살
베어링 공장 하시던 당숙부 파산
갓 결혼해서 애기 2살이던 사촌형 회사짤리고
인서울 사립대 붙었던 친구들 줄줄이
지방 국립대로 등록하고....
저도 집이 어려워져서 군대 일찍 가려고 알아봤더니
1년 넘게 대기해야 한다고..
대학교 신입생의 낭만? 그런거 몰랐죠
알바에 알바에 알바...군대가기 전주까지 알바..
그때 노가다 일당 3만원도 안 됐었죠
나라가 망하면 이런거구나라는걸 어렴풋이 느꼈죠
괜히 김대중 대통령님이 취임식에서 울먹거리신게
아닙니다
지금 생각하면 지들도 복구가 힘들것 같고 IMF일로 손가락질 당할 것 같으니까 김대중 정부를 만들어 준 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드네요...
일본처럼 좋지 않은 상황에서 민주당 쪽에 한 번 핸들 쥐어줬다가 역시 그래도 자민당이야 하도록 쇄기를 박은 것처럼요...
저는 성장기에 김대중 노무현 정부를 겪으면서 이젠 민주정부만 들어서겠구나 싶었는데...지금 생각해보면 기적과 같은 일이었어요
그 때는 사람 진짜 엄청나게 죽어 나갔습니다.
자살.. 아사.. 동사.. 병사(심장마비/심근경색/뇌졸증 등)
비교 자체가 불가능.
IMF 이후 한동안 교통사고 사망률도 굉장히 높았다는 연구 결과도.. (국민적 인기의 유명 인사 사망 후에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남)
아뇨. 물린사람들에게나 힘든시기겠죠.
앞으로 코로나시대처럼 수조달러 양적완화하는 날이 없으니
그시대때의 지수로 돌아갈려면 한참 걸리는것이...문제.
반대로로 현금을 가진자들에게는 또 다시 찾아온 기회죠.
Imf도 우리나라만 위기는 아니었습니다.
동아시아 신흥국 전체가 다 흔들렸죠.
지금이 imf 수준이냐 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아직 스리랑카 같은 매우 취약나라를 빼곤 경제위기는 안왔습니다. 다만 현재 진행형입니다.
앞으로 imf 수준으로 위험할것니냐 하면 그렇다 입니다.
97년 당시 동아시아 위기보다 훨씬 큰 부채의 위기가 다가올겁니다. 기업,가계부채가 많은 나라들은 엄청나게 위험할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가계부채 비율이 전세계 1위죠
물론 경제 체력이 imf 때 비해 튼튼해서 그정도 위기는 안오겠지만 2008년 경제위기보다는 훨씬 더 타격받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