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장성민 전 국회의원은 16일 이명박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통일세 신설논의를 제의한 것에 대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흔들기라는 느낌이 강하다."라고 비판했다.
장 전 의원은 이날 오후 민주당 부산시당 등이 주최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식에 이어 가진 초청강연에서 "통일세는 북한체제를 흔들어 흡수통일 또는 북한붕괴 전략으로 보인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동교동계 대변인격인 장 전 의원은 "이 대통령의 통일방안은 김 전 대통령과 정면으로 배치되고, 북한 붕괴론과 흡수통일론에 기초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부산서 강연하는 장성민 전 의원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동교동계 대변인격인 장성민 전 국회의원이 16일 오후 국제신문 대강당에서 민주당 부산시당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부산본부가 주최한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식에서 강연하고 있다. 2010.8.16 youngkyu@yna.co.kr |
그는 또 이 대통령이 개헌 문제를 언급한 데 대해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흔들기라는 느낌이 강하다."라면서 "이들 발언은 특별한 정치적 의도와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여 모두 현실화되기 쉽지 않고, 정치적 불안정만 생산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5년 단임 대통령제를 4년 중임 대통령제로 바꿔야 하지만 이 대통령의 개헌은 특정 대권주자의 진입을 막기 위한 일종의 정치적 바리케이드가 아닌가 생각된다."라고 지적했다.
첫댓글 못 된 짓만 골라서 하는것 같습니다 ,,이제는 한나라당 내에서도 불만이 터져나오는것 갔습니다^^^
호로섀키죠!
어렸을적에 들어본소리 어데말인지는몰라도 좋은소리같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