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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해서 서울 의방 꼭 가야겠다
참고로 밑에 글에 나오기도 했지만 서울의방 기준이다
의무소방 왜 좋은가.
1) 서 론
솔직히 그 동안 의무소방을 비하하는 글들이 너무 많았다. 다 인정한다.
하지만 쪽팔리다라든지 왠지 멋이 없다라는 등의 추상적인 비난이 주류를 이루는 것은
진정한 의미에서의 비판이 될 수 없다고 생각했다. 혹자는 위와 같은 비난이 전부인 것
이며, 그것이 가장 배타적인 반감사유로 규정짓는다고 이야기 하는 것도 일전에 보았다.
하지만 의무소방으로서 솔직히 좋은 점이 많았다. 가끔 군복무하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이것저것 비교를 하기도 하면서 느낀 상대적 편의 이외에도 절대적으로도 좋
은 장점이 너무나도 많았다. 그럼 우리는 그런 혜택을 본 사람으로서 그것을 알려줄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들어 이 같은 사실을 후배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 이렇게 좋은 것이
있는데 엉뚱한 이유로 피하지 말아라. 만약 정말 위에서 언급했던 것 같은 형이상학적인 이유
가 문제시 된다면 기꺼이 자발적 선택의 과정을 통해 지원하지 않으면 될 것이 아니냐. 대신
그러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사실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지금부터 조목조목
좋은 점만을 따져보겠다. 군대가 어떠냐는 질문이 나오면 언제나 나오는 말, " 부대마다 다르
다. " 라는 것은 모두가 알고있는 상식임을 가정할 때 절대적 수치에 의한 접근은 어차피 애
초에 불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군복무 수단들과의 1:1 비교를 통해 장점을 제시할 것이다.
그리고 미리 전제할 점은 의무소방의 복무여건 역시 " 소방서마다 다르다. " 라는 점이다.
이를 꼭 인지하고 가야할 것이다. 이 중에는 ' 어? 우리 소방서랑 다르네. " 라고 말할 사람이
있을지 몰라서 하는 말이다. 기본적인 기준은 서울의 의무소방을 기준으로 작성한 것이며
지방의 의무소방의 복무여건은 후술하는 견해와 다소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적어
도 서울 의무소방 만큼은 일반적인 복무여건을 포괄하려는 시도를 한 것이기에 보편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이 더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비교를 통한 이해를 함에 있어서는 무
난할 것으로 생각된다.
2) 의무소방의 좋은 이유 18가지
<1> 준거집단의 질적 측면에서 발생하는 4가지
다소 지나친 가정이 될 수도 있지만 향후 미래의 어떤 고위 공직자의 프로필이 다음과 같이
요약될지도 모른다.
대원외고 - 서울대 - 의무소방 ( 서울 ) - 사법고시 - 판검사 - . . .
( A ) ( B ) ( C ) ( D )
일부러 극단의 예를 들어 한 눈에 이해할 수 있게 한 점은 너그럽게 이해해 달
라. 의무소방이 시험 제도로 전환된 9기,10기 의무소방 때부터 의무소방의 학력분포는 혁명적으로
달라졌다. 9기때는 홍보 부족으로 인해 다소 그 경향이 둔화되었고 10기에 이르러 비로소 의무소방이 학벌메카가 되는 하나의 그룹으로 변질되었다.
( 다양성 측면에서 역기능이라는 판단에 변질이라는 표현을 썼다. )
의무소방을 선발하는 시험은 아는 분들은 알다시피 국어, 국사, 일반상식이다. 일반상식은 굉장히 어
려운 수준의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어차피 그다지 변별력을 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실제로
당락이 판가름 나는 영역은 국어와 국사이다.
일반 상식 문제 예시 ? 1955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은 ? ( 5지선다 객관식 )
작품의 주인공 이야기만 간단히 서술
그런데 이런 국어와 국사의 시험문제라는 것이 국어의 경우는 수능 언어영역과 그 모습이 매우 흡사
하고 국사의 경우는 고등학교 내신시험의 문제와 그 형식이 매우 흡사하다. 단 국사가 고등학교 시험
과 다른 점은 국사 상,하 전 범위를 포괄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고교시절에 좋은 내신을 받다가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학생들, 소위 SKY로 불리우는 명문대 생들이 이 시험에서 유리할 수 밖에
없고 따라서 의무소방을 선발해서 (서울의 경우 15명 내외 ) 줄을 세우면 수능 성적으로 서열화 했던
대학 서열과 비슷하게 줄을 서는 것이다. 서울대 - 연세대 - 고려대 - . . . .
이것은 어디까지나 경향성의 문제이며 100%로 일반화할 수는 없다. 하지만 서울 의무소방들의 경우
에 95% 이상이 SKY 로 구성되어 있다. ( 우리 소방서의 경우 100% 였다. ) 그러다보니 100%는 아니
지만 감히 법칙이라고 불러도 전혀 어색하지 않게 되어버린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지금부터 이 같은
법칙을 " 서울=SKY " 라고 부르기로 한다.
이러한 ' 서울=SKY' 법칙은 두 가지 면에서 굉장한 도움이 된다
첫째, 공부하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된다는 점.
일단 다들 자기 미래에 대한 고민과 모색의 과정이 좀 더 구체적이라고 여겨진다. 어디까지나 상대
적인 개념이지만 내가 처음 소방서에 왔을 때 최선임자가 외무고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었고
소위 투고는 행시 재경직 준비를 열심히 할 수 밖에 없었다. 처음에 군대가자 마자 갈구는 것을 보고
배우며 후임으로 이어지는 '내리갈굼'이 이루지는 것과는 달리 내가 처음에 소방서에 배명되었을때
선임들은 ' 공부할 것' 을 요구했다. 최 선임자로 부터 이 같은 관리 지침이 하달되다 보니 아무래도
군복무 2년 2개월 간의 시간을 좀 더 효율적이고 능동적으로 사용할 개연성이 높다.
( 단, 주의할 점 : 그렇다고 해서 작대기 하나 달고 막무가내로 행동한다는 뜻은 아니다. 최소한의
내무생활은 존재하며 청소나 심부름 등의 기본적인 행위에 있어서 하나의 조직서
열과 군대예절을 갖추고 있다. 공부는 심리적인 거리감이 해소된 일방 시점부터는
여유있게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
둘째, 선임과 후임간의 관계가 좋아질 수 밖에 없다는 점.
일단 한 번 군대에서 만나면 헤어질 확률이 높은 일반 현역과 달리 의무소방은 하나의 네트웍이
구축되어 있다. 누구의 친구, 누구의 선배, 누구의 동생의 친구, 심지어 내 경우에는 수업을 같이
들었던 사람이 온 경우도 있었다. 즉, 이 인연이 단순한 군대 선후임의 관계가 아니라 앞으로 계
속을 얼굴을 봐야할 확률이 높은 사람으로 인식되면서 가혹행위나 갈굼은 상상하기 힘들다.
그리고 의무소방의 경우 대학졸업자, 대학원생 등도 지원을 하기 때문에 평균연령도 높은 편이
어서 더욱 더 이 같은 예절은 중요시 된다.
셋째, 향후 훌륭한 인맥이 될 수 있다는 점.
군복무를 하며 2년 간 동고동락한 친한 고참이나 후임과 꾸준히 연락을 취하는 경우가 많다.
의무 소방은 앞서서 극단적인 예를 들었던 것처럼 개인적인 관점에서 향후 훌륭한 사람이 될
씨앗들이 타 군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다. ( 이것은 식상한 '그릇된 일반화'론에 입각한 비판
에 자신있게 이야기 할 수 있다. ) 분명히 많다. 위의 '서울=SKY' 법칙을 다시 상기해 보라.
이는 나중에 훌륭한 인맥을 구축할 수 있는 장점이 될 수 있다.
<2> 각 군대와의 비교를 통한 장점의 규명
이 비교는 순전히 차이점만을 비교한 것이며 각 군복무 수단의 대표적인 특징하고만 비교한 것이다
예를 들어 비교를 통해 유추한 어떤 특성은 다른 수단에도 공통으로 해당될 수 있지만 단 그 특성이
특정 수단에 있어서 매우 대표적인 경우에는 그 수단과 비교한 것으로 평가하였다.
이를 테면 육군과 카투사는 본질적으로 같은 취급을 받고 있는 현역병이지만 자대배치 문제와 관한
의무소방의 장점을 언급할 때에는 육군과 직접비교했다는 것이다. 카투사보다는 육군이 좀 더 자대
배치 문제에 있어서 대표적으로 가변적인 특성을 내포한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어떤 것과 비교한 장점은 다른 것과 비교해서는 특장점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공익과의 비교사항 1에 따르면 " 현역입영대상자라는 점"을 장점으로 서술했는데 이는 일반 군인들
한테는 해당되지 않는 개념이다. 공익처럼 사회와 격리되지 않으면서 현역병 입영으로 간주될 수
있다는 점에서 특장점이 되기 때문에 비교분석을 위해 넣은 것이다.
또한 이 자료에서 상대적 열위는 측정하지 않았다. 예를 들어 카투사는 대신 영어를 배울 수 있지
않느냐. 의무소방은 그게 없잖아! 라고 지적하는 것은 이 글의 목적과 배치 되기 때문이다. 제목을
보면 알겠지만 이 글의 요점은 " 의무소방 왜 좋은가" 에 관한 것이기에 단점이 들어올 이유가 없다.
* 카투사와 의방의 차이점
1. 자력 성취의 가능성 ( 기회의 평가 산정의 완벽한 평등 )
- 카투사와 달리 랜덤 필터링이 없다. 100% 본인의 학력시험에 근거한 실력유무에 의해 결정됨
2. 근무지 선택의 자유
- 근무지 선택이 가능하다. 자신의 집이 있는 도시에 지원하면 된다. 같은 서울이라도 소방학교에
서의 시험과 본인의 지원에 따라 소방서도 3지망 까지 지원할 수 있다.
( 카투사는 용산 카투사 아닌 이상 서울 거주자들은 지방근무 배정시 주말에 KTX를 타야하는
불편함을 안고 있다.
* 공익과 의방의 차이점
1. 현역 입영대상자라는 점
- 신체적 결함이 없다. 오히려 체력검사를 통해 최소한의 건강함을 검증한다.
( 기본적으로 현역 입영대상자에 시력 등의 조건이 추가되고 체력도 따로 시험을 본다. )
2. 시간 관리의 용이성
- 여기서 시간 관리란 학업이나 독서 등의 지적활동을 위한 시간 관리가 용이함을 의미한다.
- 공익이 퇴근 후의 자유의 통제가 어려운 반면, 의방은 소방서에서 지내기 때문에 또 공무원들 퇴근
후에 공부할 책상과 동영강 강의나 각종 공부를 할 컴퓨터가 널려 있기 때문에 시간관리가 훨씬 유
리하다. 시간은 있는데 나갈 순 없으니 일종의 고시원 역할을 하는 셈이다. 공익도 본인의 의지와 노
력 여하에 따라 완벽한 자유라는 점에서는 더 효율적인 관리가 될 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오가는
시간이나 아무래도 친구를 만나거나 중간에 흘리는 시간이 많을 수도 있다. ( 경제학에서 비유를 하
자면 공익은 일종의 현금보조 개념이고 의방은 현물보조 개념이라 공부의 공급량에서 더 우월적이
다. 사실 위에서 사람따라 다르다고 이는 개인의 효용 함수에 따라 다르다. 의방도 업무후에 내내
게임만 하는 수도 있다. )
3. 저축에 있어서 유리
- 모든 공익들이 공감할 것으로 아는데 공익은 쓸 곳이 많아 돈이 잘 안 모인다. ( 쥐꼬리 같은 월급이
지만 의무소방은 상대적으로 공익처럼 출퇴근이 아니라 일종의 제약이 있어서 돈이 쉽게 모인다.
- 공익은 대신 과외 등을 병행하면 돈을 벌기도 하지만 그것도 공부하는 데에 있어서 지불하는 시간
적인 기회비용임을 상기하면 큰 이점이 된다고 볼 수는 없다. 의무소방은 세 끼 식사비가 들지않
으면서 돈을 쓸 수 있는 시간이 줄어서 저축이 좀 더 유리하다. 이는 실증적으로 관찰된 바에 의
해서도 그러하다. 단, 이것 또한 사람마다 다르다. 다만 나는 구조적인 특성과 경향성의 측면에서
만 이야기 해보자는 것이다.
* 육군과 의방과의 차이점
1. 사회와의 격리 해소
- 서울에서 근무할 수 있다. ( 일단 집에 갈 때 지하철 타고 갈 수 있다. )
2. 각종 정보와 정서적 격차 해소
- 군대라는 조직은 일반적으로 보안이 강조되는 반면, 소방 조직은 시민과의 직접 접촉과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직이기 때문에 보안이 제약이 상대적으로 적다. 따라서 휴대폰 소지가
가능하고 인터넷 사용이 상시 가능하며, 개인 노트북이나 각종 전자제품의 소지도 허용된다.
3. 많은 휴가 일 수 및 이동의 자유
- 휴가가 압도적으로 많다. ( 두달에 한번씩 외박, 기본 휴가 3회 ( 15일, 10일, 10일 ), 주말외출 )
- 위수지역 개념이 없다. ( 휴가중 해외여행 가능 - 절차적으로 더 용이함 )
4. 높은 급여
- 월급이 많다. ( 기본급 + 사기진작비(25500원) + 기타 잡비 = 11만원 정도 )
- 보너스 달엔 더 많다.
* 공군과 의방과의 차이점
1. 근무 기간의 짧음과 휴가의 상대적 단축
- 공군은 근무기간이 의방보다 1개월 길다
- 휴가 및 외박 규정은 의방과 공군이 같다.
즉, 공군과 의방은 휴가 및 외박제도는 100% 같고 기간만 공군이 1개월 긴 셈임.
* 의경과 의방과의 차이점
1. 상대적 위험성 제거
- 시위진압 등에 차출되지 않는다.
올해 초 경남의 한 의무소방이 공장화재 진압에 투입되었다가 전신 화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기도 했다. 사실 지방의 의무소방들은 복무여건이 굉장히 열악한 것이 사실
이다. 그러나 서울 의무소방 같은 경우에는 화재현장에 출동은 해도 화재 진압에 투입되지는 않기
때문에 ( 서울 소방본부의 원칙이다. )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적다고 할 수 있다.
2. 내무생활의 상대적 편의 및 구타문제
- 의무소방은 서울의 경우 한 소방서에 5~10명으로 소규모라 내무생활이 거의 없다.
- 앞서 살펴본 예에서 확인할 수 있었듯이 구타나 가혹행위 등은 거의 없다.
* 기타 이점
1. 유학시에 유리.
영미권에 유학을 갈 때, 영문 의방 재직증명서를 이용하면
Auxiliary Firefighter as a Military Service 경력으로 인정 받을 수 있다.
( 소방관은 영미권에서 존경의 대상이다. )
< MBA 지원시 필요한 대표적인 다섯 가지 (GMAT,GPA,Experience,Reference,TOEFL,Essay ) >
에서 Experience는 배타적인 우월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
--> 이것은 하버드 MBA에서 General Strategy를 강의하는 Cmontmary 교수님께 직접 들은 것이다.
컨설팅 펌이나 IB 등의 인력은 너무 흔해서 도리어 이런 사람이 희소가치가 있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따라서 본인이 기본 소양 (GMAT ,TOEFL, GPA ) 등을 기본적 기준정도로 갖추기만 한다면 일종의
차별적 쿼터( Asia-Firefight Combination ) 을 통해 입학이 수월할 수 있다고 했다. 이외에도 인터뷰
등을 통과할 정도의 영어 회화만 추가로 갖추면.
2. 공무원 사회의 체험
공익과의 공통점이기도 하지만 공무원 사이의 위계서열과 구조를 입체적으로 파악가능하다.
향후 진로를 설정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실제로 행정보조 보직의 경우 공무원과 일하는 것이
상당 수 비슷한 부분이 많고 심지어 의방의 기안을 허용하는 ID를 발급하는 소방서도 있어서
실무 행정을 배우고 2년 간의 공무원 인턴 경험을 쌓는 효과가 있다.
3. 출동 경험 및 각종 사고의 간접체험
실제 현장 경험을 통해 다양한 재난사고를 미리 경험하고 그 와중에 간간히 시체도 많이 보게
된다. 끔찍한 것에서 부터 그렇지 못한 것 까지 보고 배우면서 잠재된 위험에 대한 적응력을
키울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게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 ( 단, 제대할 때 쯤 되면 웬만한 시체
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매너리즘에 빠지기도 한다. )
또한 소방학교에서 배우는 각종 응급처치술과 위기대처법, 화재진압이나 구조에 관한 기본지식
은 살아가는데 정말 문자그대로 '살아남는' 지식이기 때문에 정말 유용한 것 같다. ( 단, 상방
정도 달면 다 까먹긴해도 기본적인 틀과 자세는 소방서에서 2년동안 듣고 배운 것을 무시할
수 없다. )
3. 소 결
사실 위에서 의무소방이 좋은 이유를 18가지나 제시했지만 한 영역에서의 장점이 다른 영역에서는
장점이 되지 않을 수도 있어서 정확한 의미에서의 18가지는 아닐 것이나 분명한 것은 이것 저것
대입해서 속속 비교해봤을 때 뽑아낼 수 있는 좋은 점들이 이렇게 많다고 이야기 할 수 있다는 점
에서는 분명 그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사실 의무소방에 대한 악플이 달릴 때마다 내심 안도하곤 했다. 잘 모르는 불특정 다수가 인지
하는 것보다 나의 친한 후배들이 좋은 곳에서 근무하길 바랬던 것이다. 하지만 고려대의 훌리건들의
활약으로 고대의 인지도 및 서열이 상승하고 있다는 우리학교 모 교수님의 탄식을 듣고서 의무소방
에 대해서도 좋은 것은 좋다고 명쾌하게 이야기 해줄 누군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의무소방 들에게,
이것은 내가 앞서 제시한 극단적 모델이다.
대원외고 - 서울대 - 의무소방 ( 서울 ) - 사법고시 - 판검사 - . . .
( A ) ( B ) ( C ) ( D )
예상하건데 20년 뒤에 의방의 위상은 달라질 것이다.
근시안적으로 보지 말고 길게 보면 그렇다는 것이다.
물론 A,B,C,D 는 적절한 선에서 다를 수 있겠지만 위의 것이 일반형을 상정해 본 것에 불과하고
A는 한영외고, B는 연세대, C는 CPA, D-회계사가 될 수도 있고 또 각종 산업계에서 금융계
에서 학문적 영역에서 A-B-C-D 가 조절되면서 사회적 위상이 오르게 되면 의무소방 들중 많은 사람들이 소방서 근무하면서 고시준비나 자기 미래를 위해 열심히하고 있다는 을 상기하면 충분히 위의
시나리오가 추세화될 가능성이 크다. 그렇게 되면 원색적비난으로 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 이다.
의방들이여! 열심히 공부하자! 성공하면 다 해결된다!
다만 지금의 일부 비난은 편한 군복무에 대해 지불하는 일종의 세금으로 간주하고서.
첫댓글 궁금한게많은데.. 1. 홍경정도스펙으론 서울 거의불가능? 2. 전남이나이쪽받으면 화재진압현장에 자주 가는지 3.서울이외에 다른지역과 서울이 차이가 심한지
1.불가능한건 없다. 근데 홍경정도레벨은 지방의방에서도 낮은축이다. 2.전남은 외박제도 캐병신으로 알고있는데 잘알아봐라. 3. 인천,경기권은 괜찮고 충남,충북쪽도 좋다
서울의방 좋구나. 나 수도권의방인데. 수도권까지는 화재진압안한다. 대신 구급출동은 나가지. 그리고 지방의방도 50%정도는 SKY다 (나머지는 서성한중경외시나 경북,부산,전남같은 지역별 지방명문이 대부분),또라이선임없는 이상 공부분위기조성되어있다, 오히려 지방같은경우에는 출동이거의없는지역도 있어서 운좋으면 서울보다 더 개인시간확보한 후 고시원생활 할 수 도 있지.
의방의 단점몇가지 이야기 하자면, 후임이 존나 안들어온다. 이말인즉슨, 남들하기싫어하는 소방서의 궂은일 1년동안은 무조건 도맡아야 한다는 이야기다. 거기다가, 인원도 얼마없어서 막내부터 최고참까지 무조건 동원되서 일해야하는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말년수방도 꼼짝없이 제대할때까지 일해야한다.
여기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은, 세상 어느사회 조직에서나 존재하는 '또라이'가 선임으로 있을경우다.(물론 고학력인 의방에선 존재할 확률이 적다.) 상식이 있는의방이라면 당연히 인원부족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후임일도 조금씩 도와가며 해야되는데. 손딱놔버리고 갈구는 색히가 있을경우 너는 육군안간것을 평생후회하게 될 수도 있다.
알았으니까 투표참여바람 ㅇㅇ
곧 있음 없어질 의방인디 논의 자체가 불가능..그리고 제대후 의방나왔다고 누가 알아주는 사람 없음 고로 군대는 안가는게 최고고 가야한다면 짧게 갔다오는게 최고
나 경기의방인데, 솔직히 일반 육군과 비교해봤을때 힘들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여기도 한 조직이고, 한 집합체이상 스트레스도 있고 짜증나느 일도 매일 생긴다... 고로 결론은 군대는 군대라는 것.. 최대한 개인시간 많이 내서 공부하는게 장땡이다...
섬에 출장소에 짱박힌 의방색히들 고참도 없고 완전 지세상인데
섬에 출장소에 짱박힌 의방색히들 고참도 없고 완전 지세상인데
섬에 출장소에 짱박힌 의방색히들 고참도 없고 완전 지세상인데
2년 2개월과 2년의 차이가(2년 2개월은 칼복학 불가능) 얼마나 큰지 지금은 모르겠지...
2년에서 땅개짓하고 머리 썩고 있는것과 2년도안 자기 일 조금씩 하면서 자기 계획짜는차이는 땅개같다온 애들이 평생모르겠지....근데 다만 의방도 수도권이상 의방일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