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공예기법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포스팅입니다. 국내 공예를 사랑하고 관심있는 분들, 거기에더해 유리공예에 관심 있는 분들께
유리공예 라는것이 어떤것인지를 설명하고 또 전파하는 유리공예 블로그 입니다.
블로그를 만든지 얼마 안되어, 지금까지 유리공예 가 어떤것인지와 유리공예의 다양한 작업 방식들중에
'Glass blowing' 과 'Lamp working' 이라는 기법 두가지를 포스팅 했었는데요.
오늘은 그에 이어서 또 다른 작업 기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관심있는 많은 타분야 공예가 또는 예비 유리공예가 예비 유리공예공방 창업주 분들은 잘 읽어주세요.
Glass Fusing
보통 녹이다. 녹다. 정도의 의미로 많이 알려져 있는 '퓨징' 이 기법은 도자기나 칠보 처럼 '가마 (kiln)' 을 활용해 작업하는 기법이에요.
먼져 알려드린 녹아있는 유리를 파이프에 말아 불어서 작업하는 블로잉이나. 토치를 이용해서 봉유리를 녹여가며 작업하는 램프워킹
보다는 아무래도, 테크닉이나 손기술(?) 보다는 날씨나 환경에 따라 영향을 받는 '가마' 라는 기계를 얼마나 잘 다룰 수 있는지.
얼마나 크리에이티브한지 가 관건이라고 볼 수 있는 기법이에요 (물론 지극히 개인적으로 작업을 해본 사람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Fusing 이라는 기법은 지금까지 소개해드린 기법들과는 달리, 입체적인 형태보다는 평면의 판과 같은 액자작업 이라고 도 볼 수 있는데요.
대략의 순서는 아이디어 스케치를 하고, 그에 맞춰 공예용 판유리를 재단하고, 그것들을 내화판이나 몰드에 놓고,
유리 가마에 넣어 녹이는 작업입니다.
때문에 앞서 설명드린 가마 라는 기계를 완벽히 이해하고 잘 다룰 수 있어야만 하며, 거기에 더해 유리 온도때에 이해부터
유리 본연의 성질에 해박해야만 합니다. 가마가 유리를 녹여준다고는 하지만 그 기계 를 컨트롤 하는건 역시 작가이니까요.
그럼 이제 대략 어떤 방식으로 작업을 하는지 순서대로 살펴볼까요?
아주 작은 접시하나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설명 해 보겠습니다.
예쁜 무늬가 들어간...뭐 우리나라 말로 종지그릇(?) 하나 사진을 통해 만들어 볼게요.
테이블을 한번 살펴볼까요?
일단 유리가 보입니다. 통상 Fusing 기법을 통해서 작품을 표현할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유리들이 있는데요.
흔히 보이는 유리창 창문유리, 맥주병, 물컵 들도 전부 가마를 이용해 Fusing 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공예를 할때 주로 사용하는 공예용 유리가 (쉽게 우리나라말로 표현할게요) 시X템96 회사에서 나오는 유리
또는 불X이 라 불리우는 어느정도 명품유리계열에 있는 공예용 유리를 사용하죠.
물론 이전 포스팅 들에서도 설명 해 드렸듯이 이런저런 유리들을 조합해서 사용 할 수는 없습니다.
팽창율이 다른 유리끼리 섞어 녹으면 여러문제점이 있지만 작품 완성 후 깨져버릴 수 있기 때문이죠.
네 어쨋든 사진 속 유리는 말씀드린 시X템96 사 유리를 사용합니다. 주변에 보이는 가는 색깔 막대기들도 전부 유리구요.
반짝반짝 노란색알갱이 파란색 알갱이도 역시 유리입니다. 알갱이는 잘게 부셔놓은것~ 가는막대기유리는 녹여서 길~게 늘여놓은 겁니다.
자 어쨋든 이정도 준비가 됬구요.
이제 최초 디자인 했던대로, 유리를 재단 합니다. 지금 사진처럼 재단할 때 사용하는 도구는 제 포스팅 중에 Glass hot pot
판매 포스팅을 보시면 어떤 도구인지 아실 수 있는데요. 일단은 유리칼이라고 설명하겠습니다.
유리칼을 사용해 유리를 재단합니다. 어렵지 않아요. 아직까지는 아주 쉬운단계이죠.
[출처] 유리공예 / 유리공예기법 / 유리공예종류 / 유리공예란?|작성자 유리공예 작품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