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는 최근 몇 주 전부터 최고 수준을 회복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복잡한 첫 시즌을 보낸 그는 마침내 나폴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2022/23 시즌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뽑힌 선수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우파메카노와 함께 점점 더 상호 보완적인 포백을 형성하고 있다. 바이언은 지난 10월 23일 챔피언스리그 바르셀로나 (1대4)에서 당한 패배 이후 모든 대회에서 6경기 동안 단 한 골도 실점하지 않았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훈련 중이든 경기 중이든 어떤 공격수도 김민재와 맞붙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그의 경기력은 항상 좋습니다. 필요하다면 한밤중에도 언제든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선수죠.”라고 극찬했다.
김민재의 활약은 그가 고국에서 수행 중인 병역 의무와 무관하지 않다. 나폴리를 떠난 2023년 여름, 그는 정상급 스포츠 선수들의 의무 복무 기간이 18개월에서 540시간으로 단축됨에 따라 대부분의 의무 복무를 마치기 위해 서울로 이동해야 했다.
다른 사람들과 같은 프로그램을 3주 연속으로 따르기 위해 휴가를 단축해야 했던 김민재는 25kg 배낭을 메고 30km를 걸어야 했다. 그 결과 4kg의 체중 감량과 함께 활력도 상당 부분 감소했다. 기초 훈련이 끝났을 때 김민재는 100시간의 복무 시간만 남았다.
김민재는 특별 규정 덕분에 이제 뮌헨에서 원격으로 화상 회의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과 교류할 수 있게 되었다. 그는 일주일에 한두 시간씩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최고 수준의 축구 선수가 되기 위한 희생에 관해 이야기한다.
“제 몸 상태를 고려했을 때 기초군사훈련은 거의 무용지물이었습니다.” 김민재는 기자회견에서 한탄한 내용이다. 이런 준비 과정의 문제가 지난 시즌의 실망스러운 성적을 설명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너무 많은 경기를 치렀고 힘과 신선함이 부족했습니다. 이제 저는 다시 컨디션을 되찾았고 제 장점을 더 잘 살릴 수 있게 됐어요.” 바이언 팬들은 훨씬 더 발전한 김민재의 모습을 즐기고 있으며 오늘 저녁 PSG전에서 그의 뚜렷한 상승세를 확인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갈라티코2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