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황제보다 높다
부모가 황제보다 높다
나폴레옹이 폴랜드를 점령한 후에
폴랜드의 부자 영주로부터
저녁 초대를 받았다.
나폴레옹은 신하들과 더불어 저녁에
그 영주의 집을 찾아갔다.
영주의 집에는 많은 손님들이 와 있었다.
그 중에서도
나폴레옹이 제일 첫째가는 손님이었다.
상이 차려지고 자리가 배정되었다.
웅당 승전국의 황제요.
그 이름이 세계에 알려져 있는
나폴레옹의 자리가 첫째 좌석에 자리함이
당연시 되었습니다.
그러나 영주는 세 번째 좌석에
나폴레옹을 앉혔고 나머지 손님들은
그 다음으로 앉혔습니다.
나폴레옹은 불쾌한 마음이 들었으나
체면 때문에 화를 내지 못하고
참고 있었습니다.
만찬이 시작되는 중에도
맨 앞 두 자리는 비어 있었습니다.
만찬이 끝난 후 나폴레옹의 신하들이
영주에게 항의하기를
"우리황제가 첫 번째 자리에 앉아야 함에도
왜 세 번째 자리에 배정을 했습니까?"
그때 영주는 대답하기를,
"황제는 프랑스에서는 제일 갈지 모르지만
우리 집에서는 아버지, 어머니,가
제일이기 때문입니다."
영주의 말을 듣고 난 나폴레옹은 마음에
진한 감동을 받았고,
프랑스로 돌아온 나폴레옹은 모든 국민에게
효성이 지극한 그 폴랜드 영주를 소개하면서
전 국민들이 부모님께 효도할 것을
훈시했다 합니다.
오늘은 어버이날 입니다.
늘 부모님께 감사함을 알지만 표현이 서툴러
진심을 전하기 힘들었다면,
더 늦기 전에 오늘만큼은 소리 내어 부모님께
감사함을 표현해 보는것은 어떨까요?
말 안해도 아시겠지 하겠지만 사실 표현을
안 하면 알 길이 없습니다.
자신의 감정조차 감잡을 수 없는데
타인의 감정을 읽기란 더없이 어려운 것입니다.
요즘은 이모티콘으로도
의사 표시를 한다고 하지만 이모티콘이
자신의 감정을 이렇게 아웃소싱하는 것을
감정대리라 한다는 군요.
우리나라의 어버이날은 어머니의 날에서
시작됐다고 합니다.
1956년 국무회의에서 5월 8일을 어머니의 날로
지정하여 기념하다가,
1973년에 어버이의 날로 변경되었습니다.
어버이날에 카네이션을 선물로 드리게 사연은
1910년경 미국의 안나 자비스라는 여성이
어머니를 추모하기 위해 교회에서 흰 카네이션을
교인들에게 나누어준 일에서 비롯됐다고 합니다.
이를 계기로 1914년 우드로 윌슨 대통령이
5월 둘째 주 일요일을 어머니의 날로 지정했으며,
살아계신 어머니에게는 빨간 카네이션을
돌아가신 어머니에게는 흰 카네이션을 착용하도록
했다고 전해집니다.
어버이날에 선물하는 붉은 카네이션은
건강을 비는 사랑과 존경이라는
꽃말을 담고 있습니다.
긴 역사만큼 시대별로
어버이날 풍속도도 다양합니다.
1994년에는 ‘어버이날 해외여행 패키지’가
인기였는데,
특히 당시 환갑을 맞이한 1934년생 부모님들이
“역술에서 말하는 ‘날삼재’에 해당해 환갑 상을
받으면 재앙을 당하기 쉽다”며 잔칫상을 사양하고
대신 해외여행을 보내달라고 자식들에게
졸랐다 해서 그리 된것입니다.
1995년과 2015년 조사에서는 현금이 최고의
선물이었는데 IMF 영향때문이라는 분석이였고
그러나 현금을 선호하는 것은 2021년 지금도
예외는 아닌 듯 합니다.
부모님께 선물을 드리고 싶어도 드릴 수 없다는 건
부모를 여의고서야 효도를 다 하지 못해
슬퍼하는 자식의 심정을 뜻하는
사자성어가 ‘풍수지탄(風樹之嘆)‘입니다.
해마다 어버이날에 부모가 자식에게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들이 있는데
‘선물은 필요 없다. 그럴 돈 있으면
너희 살림에 보태 쓰거라’
그리고 ‘바쁜데 내려오지 말아라’다.
어디 그 뿐인가 ‘ 너희 고생 안 시키게
내가 빨리 죽어야 하는데!’도 선의의 거짓말입니다.
그러나 가장 많이 하시는 우리 부모님들의 거짓말은
따로 있는데
“나는 아픈 데 하나도 없다.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라”랍니다.
효도란 사회의 가장 기본적인 단위로서의
가족내에서 일어나는 일상생활, 즉 가정생활의
조화 있는 운영을 보장하는 하나의
제도적 장치였으며,
이 장치는 적어도 전통사회에서는
가정생활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서
사회의 질서확립에 크게 이바지하였던 것 같습니다
당신의 '孝道'를 응원합니다.
- 좋은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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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