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기자] 배우 이상보가 억울했던 마약 혐의 오명을 벗은 가운데, 서울을 떠나 가평에서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있다.
이상보는 30일 오후 OSEN과의 통화에서 "무혐의 처분 받았다는 사실을 들었고, 기사를 통해서도 접했다. 지인들한테도 연락이 오더라"며 "애초 불미스러운 일을 만든 건 내 책임이지만, 기쁨보단 억울함과 고통스러운 부분이 아직도 강하게 남아 있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회복이 안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이상보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해 증거가 없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상보는 "당연히 마약을 하지 않아서 결과가 빨리 나오길 바랐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리더라. (억울함이) 해소된 부분도 있지만 여전히 잘못 알려진 내용도 있어서 그 부분을 바로잡고 싶다"며 "원래 거주지가 서울인데, 정신적 충격으로 가평에 와 있다. 지금 아는 형님의 집에서 생활 중이다. 여기는 사람들의 시선이 없다보니 조금 더 편하게 생활할 수 있다. 서울 집에선 한 순간도 있을 수 없어서 급하게 생활 용품만 챙겨서 나왔다. 트라우마가 너무 강하다"며 심했던 마음 고생을 털어놨다.
이상보는 서울을 떠난 이유로 집 앞에 나가기도 힘들었다며,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보는 눈빛을 견딜 수 없었다고 했다.
이어 "최근 성대결절 직전까지 가서 이비인후과에 갔는데, 그 약을 먹을 때도 숨어서 먹게 되더라. 사람들이 '쟤는 또 무슨 약을 먹나?' 쳐다보는 것 같았다"며 "그래도 가평에 와서는 마음이 좀 편안해졌다. 회복하고 더 건강한 모습으로 (서울에)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상보는 "이 시간 이후로 나 같이 힘없고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배우가 어떤 사건에 휘말렸을 때 팩트 체크도 없이 무분별하게 기사화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진심으로 호소했다.
첫댓글 아이고.. 고생하셨다ㅠㅠㅠㅠ 하루 빨리 괜찮아지시길..
아이고 어떡하냐 ㅠㅠ 괴롭겠다 진짜..
아이고ㅠ
안타깝다.........
작년에 이상보 배우님 나오는 드라마 진짜 재미있게 봤었는데 ㅠㅠㅠ 진짜 앞으로 잘 되셨으면 좋겠어....
인상 자체만 딱 봐도 마약 한것 같지도 않더만 쎄하다느니 이런 댓글도 봐서 속으로 너무 속상했음...
그리고 작년에 하셨던 드라마 제발회 보니까 말 하는거 자체도 되게 진중해 보이시고 막 살것 같으신 분은 아닌것 같더라
헐…루머였어?!?
푹 쉬고 오세요우 ㅠㅠㅠ
진짜 맘고생 너무 심할듯 잘 이겨내셨음 좋겠고 ㅠㅠ 충분히 추스리고 돌아오세요 ㅠㅠ
진짜 잘 이겨내세요ㅠㅠㅠㅠ
맘아프네ㅠㅠㅠㅠ
이런 글은 댓글 적은거 봐……
힘내셨음좋겠다..좋은 작품으로 돌아오시길 꼭 ㅠㅠ
ㅜㅜㅜ 슬프다..
진짜 힘내세요!! 헛소리 짓거린 기자들도 싸그리 콩밥먹길
응원합니다..!
헐 아니었구나..
헐 뭐야 안햇는데 ?? 그렇게 기사많이낫는데 ㅜㅜ 아이고...
ㅠㅠㅠ 휴양하다가 다시 돌아오세요~ 이번기회에 오히려 더 좋은 작품 만날 수 있기를...
별별 조롱ㄷㅎ 다 당했자나 알려진 배우라는데 초면이라고 비웃고
에휴 무슨 말을 해도 위로가 안 되겠지ㅠㅠㅠㅠ 그저 잘 이겨내셨으면…
에고ㅠ
진짜 트라우마 될 것 같아…잘 회복하길…
아이고 이런 댓글 반응 알았음 좋겠다 진짜 마음 추스리고 활발히 활동하시길..ㅠㅠ!!
헐., 아니였구나.. 기사만보고 맞는줄알았어... 엄청 상처받았을것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