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목회란 교회와 신자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섬김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여러가지로 설명이 가능하지만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해지고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해지는 것입니다. 목사는 자신과 교회 그리고 지체가 그 뜻에 합당하게 세움을 입도록 사역하여야 합니다.
목회는 영적인 사역입니다. 영적이란 전인적인 말입니다. 전 존재와 전 삶에 관계된 말입니다. 생각과 말과 행동, 정신과 육체와 물질, 이 모두에서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지향하는 것입니다. 그 반대말인 육적이란 그 모두에서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벗어나는 것입니다. 영적이라는 표현을 어떤 부분에 한정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적이라는 말을 육체와 물질과는 무관한 것으로 이해하는 경우입니다. 잘못된 것입니다. 육체와 물질을 포괄합니다.
소비자 유통사업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시리즈의 저자(로버트 기요사키)가 쓴 <부자 아빠의 비즈니스 스쿨>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는 직업을 봉급 생활자, 자영업자 혹은 전문직, 사업가, 투자가로 구분합니다. 자영업자는 당사자가 직접 일을 하지 않으면 수익 창출이 어려운 경우입니다. 쉬임없이 직접 뛰어야만 수익이 창출됩니다. 사업가는 직접 일을 하지 않는 경우에도 수익이 창출되는 경우입니다. 사업가와 투자가는 시간적, 정신적으로 자유를 누리면서 고수익을 얻는 직업입니다.
그는 현재에 가진 자본금과 무관하게 누구나 사업가와 투자자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필요한 것은 그러한 직업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사고가 갖추어지는 것입니다. 봉급 생활자, 자영업자 혹은 전문직이 가지고 있는 핵심 가치가 바뀌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책을 직접 읽어보면 좋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핵심 가치가 바뀌지 않으면 대부분 아무리 설명을 들어도 고개만 끄덕이다가 끝냅니다. 그리고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일을 하여야 합니다. 그가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것이 소비자 유통 사업입니다.
소비자 유통 사업은 기존의 사업과 달리 최고의 자리가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기존의 사업은 한 사람의 대표이사와 그 아래로 여러 직급의 직원으로 구성됩니다. 반면에 소비자 유통 사업은 누구에게나 최고의 자리가 열려 있고 다수가 그 자리에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많은 자본이 요구되지 않습니다. 또한 처음부터 전업으로 일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면 됩니다. 가르침을 받은대로 성실하게 하면 일정 기간이 지나고 고수익을 얻게 됩니다.
목회에 적용
성경은 하나님과 대비하여 사람이 섬기는 신으로 맘몬을 제시합니다. 재물의 신입니다.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느냐, 재물의 지배를 받느냐의 갈림길에서 신자는 언제나 한쪽을 선택합니다. 재물의 지배가 아니라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도록 하는 섬김이 목회에 요구됩니다.
사람은 수입이 많으면 많은대로 적으면 적은대로 돈에 매여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참 피곤한 생애를 살게 됩니다. 과거에는 돈을 많이 가진 사람들이 그렇게 될 여지가 많았지만 현재는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역사가 진보하고 의식이 발달하면서 많은 돈으로 가지고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삶의 길이 많이 열렸습니다.
<더불어 사는 자본주의>(리치 디보스)에서 저자는 이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말합니다. 이 책의 부제는 '스스로 돕는 사람들을 돕는 사람들'입니다. 이 책을 읽고 어떤 신자는 공감과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자본주의가 발달하면서 부유한 사람은 더욱 부유해지고 가난한 사람은 더욱 가난해지고 있습니다. 양극화의 심화입니다. 그냥 그대로 흘러가서는 안됩니다. 변화를 시도하여야 합니다. 서민들, 가난한 사람들도 수익을 높일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져야 합니다. 한 방편이 소비자 유통사업입니다.
양극화가 갈수록 심해지는 현대에 있어서 가난한 신자가 더 심한 자괴감에 빠지고 돈에 매여 삽니다. 강력하게 구조화되어서 벗어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런데 인터넷의 발달은 서민에게도 고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돈이 아니라 시간이라는 자본을 사용하여 그 구조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활용할 필요가 있으며 충분히 가치가 있습니다. 심화되는 양극화의 사회에서 돈에 쪼들려서 돈의 지배를 더 강하게 받는 삶으로 나아가지 않도록 섬겨야 합니다. 물론 궁극적으로는 가난하든지 부하든지 간에 돈의 지배를 받지 않고 지배하는 삶을 살도록 섬겨야 합니다.
목사는 말씀을 바르게 이해하고 현대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바르게 인식하고 전해야 합니다. 재물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농경 사회와 산업 사회를 넘어선 정보화 사회가 똑같을 수 없습니다. 근본적인 원리를 동일하지만 그 적용에 있어서는 차이가 생겨납니다. 그 차이를 바르게 파악하고 전함으로 지체를 섬겨야 합니다.
그 섬김의 방편으로 목사는 현대 사회의 경제적 흐름을 의식하고 바르게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필요가 있습니다. 말씀에 대한 깊은 이해가 선행되고 더하여져야 하는 능력입니다. 소비자 유통사업이라는 정보도 바르게 숙지하고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돈에 쪼들려서 돈의 지배를 받는 삶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섬김의 일환입니다.
목사가 가정적으로 돈에 쪼들리는 경우라면 당사자가 활용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하루 한 시간 정도를 내면 되기 때문입니다. TV 시청 시간을 줄이면 되는 것입니다. 목사로서 가난하여 힘들어하는 아내와 자녀들을 보며 생활하고 저로서는 저뿐만 아니라 저와 같은 목사들이 그 자리를 벗어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더불어 사는 자본주의에 대한 추구입니다.
가난하거나 부유하거나 돈에 매여 돈의 지배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난하거나 부유하거나 돈에 매이지 않고 자유를 누리면서 돈을 지배할 수 있습니다. 가난이나 부유함은 누구에게 고정된 것이 아닙니다. 가난하다가 부유할 수 있고 부유하다가 가난해질 수 있습니다. 가난하여 돈에 쪼들리고 힘들어 하는 생활에서 벗어나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는 여유가 있으면서 의의 열매를 거두기 위해 즐거이 사용하는 삶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실질적인 방식은 http://cafe.daum.net/BCRestoration/Nigm/206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