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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박근혜님 외엔 누구도 함부로 통일 운운말라! [ ] | |
남동기(dkfree) [2010-08-17 21: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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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통일! "통일이여 어서오라!" 우리는 태어나서부터 이렇게 노래를 부르며 커왔다. 하지만, 누구나 이 자 저 자 통일 운운하는 것은 한마디로 어불성설이다. 특히 이번 정권에서 툭 튀어나온 통일에 대한 불쑥 말한마디. 이건 아니다. 마치 자신의 생각을 간수하지 못하고 마구 떠벌려 버리는 철없는 사람의 행태, 의학적으로는 Flight of Idea라고 표현한다. 생각들이 마구마구 허공을 떠 다닌다?
통일은 남북평화. 통일은 남북관계 개선. 통일은 주위 열강들의 설득. 통일은 국민들의 통합. 통일은 가족의 재회. 통일은 경제의 통합. 통일은 조선땅의 회복. 통일은 사상의 통합. 통일은 책임의 공유. 통일은 원한의 포용. 통일은 중환자를 살리는 의사의 인내. 통일은 정신과 상담. 통일은 순간이 아닌 오랜시간이 개입될 통합의 행위.
북의 사람들이 사상적으로 세뇌되어 완전 정신질환자 이상의 상태가 된 이마당에 진정한 남과 북의 통합이 돈으로만 해결될 까? 절대 아니다. 세브란스 정신과 교수로 있는 한 친구는 사회학적 정신분석을 연구하며, 특히 북한인민들의 정신구조와 통일을 앞두고 그들이 겪을 정신적 쇼크 및 정신적 장애 재활에 대해 연구를 한다고 한다. 같은 한민족이라고 그저 합친다? 절대로 단시간엔 불가한 일이다. 우간다 사람들과 합하는 게 오히려 빠를까?
왜 2년간 누구도 통일을 운운하지 말라는 것인가? 이번 정권이 2년이면 끝나기 때문이고, 새로운 정권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왜 누구도 함부로 통일을 운운하지 말라고? . . 그게 바로 이글의 요지이다. 내 식솔들이 살아갈 만큼의 추가적 비용이 북의 인민들에게 지속적으로 들 것이고 그 돈 결국 통일을 찬성하는 국민들의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이 정권은 탄생이 매끄럽지 않았다. 탄생 후에도 너무나 큰 사건을 겪으며 말을 뒤바꾼 적이 한 두번이 아닌 것 택시기사들도 외우고 다닐 정도다. 통일을 제시할 만한 정권이 절대 아니란 결론이다.
그럼 언제, 누가?
해답은 매우 간단하다. 국민에게 진정한 감동을 주는 정권, 국민에게 무한한 신뢰를 받는 정권, 스스로 정화하고 부패를 척결하는 정권, 스스로 통일에 몸을 던져 피를 토하는 정권, 스스로 목숨을 걸고 통일을 위한 외교적 역량을 멈추지 않을 정권, 세계 어느나라의 정권과 만나더라도 당당하고 부끄럽지않을 정권, 그러한 신선한 정권에서만이 통일을 제대로 말 할 수 있고, 또, 그런 정권에서 설사 통일세를 거둔다 해도 우리 통일을 원하는 국민들은 우리의 쌈짓돈을 흐뭇하게 그 정권에 내어 놓을 수 있는 것이다.
국민에게 진정하고 무한한 감동을 주는 정권에서야 말로 이 나라의 영원한 숙제, 남북통일 이야기를 꺼 낼 수 있고 국민들에게 통일을 위한 협조를 할 수 있는 것이다.
과연, 지금 이나라의 현 정부가 국민들에게 전정한, 무한한 감동을 주었던 정권이었는가? "국가 100년 대계를 위해 그간 거둬들였던 통일세를 0000 0000 0000 에 일단 쓰겠습니다. 통일이 금방 될 건 아니잖습니까?" 이 한마디면 바로 뭍혀벼릴 통일이야기가 아닌가? 몇개월이면 말이 바뀌고, 그게 오해였다고 얼버무려버릴 정권임을 누가 모를까?
향후 10년간 세계 정치권의 애널리스트 누가봐도 극동아시아의 변화는 가설이 될 수 없게 돌아가고 있다. 병약해가는 김정일의 수명은 의사인 나도 수개월 아니면 1-2년 밖에는 보장할 수 없는 그런 지경으로 알고있다. 어쩌면 통일의 문제가 바로 다음 정권에서 어쩔수 없이 다루어 져야할 사안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다음 2012년 대선공약은 진정한 통일정책을 펼치는 후보자가 꼭 대선을 거머쥐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가장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는 정권의 핵심, 가장 국민들에게 신뢰를 주는 정권의 핵, 스스로 이나라를 위해 산화할 수 있는 핵, 스스로 이나라를 위해 운이 따를 수 있는 그런 인물, 당장 북한과의 단절된 관계를 타일르고, 굶어서 갈빗대가 부러질 듯 나오고 콰시오커(단백부족영양실조)로 뽈록 배만 튀어나온 굶고있는 수백만의 북의 아이들을 꼬옥 안아주고, 새우의 등을 터지도록 내리누르는 주위 열강들을 상대로, 유연하게 한반도 통일을 위한 초강력한 외교전을 펼쳐나갈 그 통일을 위한 '큰 바위 얼굴'은 누가되어야 할것인가?
가벼운 입이 탈인, MB는 이 통일 만큼은 박근혜에게 양보를 했었어야 했다. 레임덕에 허덕이기 조차 벅찰 내리막길로 접어든 이 정권이 왜 무었때문에 차기가 다룰 또 그렇게 할 수 있게 조심스레 인계해 주어야 했을 이토록 성스런 사과를 녹슨 칼로 생각없이 내리치고 있는가? 적어도 통일에 대한 논의는 차기에서 진득히 할 수 있게 양보를 해야하는 것이 맞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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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지구의 자전은 쉬지 않고, 시간의 연속선 위에서 역사는 만들어지고 변증되여 가는 것이 라고 말씀드릴 수 잇겠습니다. 역대 정권들은 그 시대적 사명들을 완성하고 역사의 뒤로 사라젔다고 봅니다. 앞으로 생길 지도자나 정권들도 그리 할 것입니다. 성서에 이 세상에 새로움은 없다 했습니다. 지나간 역사의 반복이라고나 할까? 그러나 인간들은 자신이 하는 것이 새로움이 라고 착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시대적 사명을 다하고 있다고 보십시오, 통일이란 단어는 많이 할 수록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