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광주에 돈 뿌려야 한다며 작년 2월 20억 요구”

[양평대교]

檢 “호남공략용” 유동규 진술 확보
“柳, 남욱에 8억여원 받아 6억 전달”

                 김용 

‘불법 대선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리)가 지난해 2월 김용으로부터 “광주에 돈을 뿌려야 한다”며 20억 원을 요구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언론사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최근 유동규로부터 이 같은 진술을 확보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동규는 검찰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의 최측근인 김용이 민주당 대선 경선을 앞둔 지난해 2월 “광주 지역을 돌고 있다. 광주에 돈을 뿌려야 한다”면서 20억 원을 요구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호남지역 공략을 위해 돈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이해한 유동규는 지난해 4∼8월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로부터 현금 8억4700만 원을 건네받고, 김용에게 최종적으로 6억 원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이 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지난해 2월은 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 등록을 4개월가량 앞두고 대선주자들이 호남 민심 선점에 주력하던 시기였다. 호남은 민주당 대의원과 권리당원 수가 20만 명이 넘어 전체의 30%에 육박하는 최대 표밭이다.

당시 이재명은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대선주자 중 선두를 달렸지만 호남 출신인 이낙연 이나 정세균에 비해 호남 지지세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때문에 이재명은 호남 내 지지세력 확장에 공을 들였고, 지지모임도 연이어 발대식을 열고 출범했다.

검찰은 김용이 지난해 상반기(1∼6월) 이 대표 캠프에서 조직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는 점에 주목하며 호남 기반 구축과 광주 지지단체 결성 등에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받은 돈 6억 원이 쓰인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22일 구속된 김용을 23일부터 이날까지 나흘 연속 불러 조사하며 돈의 용처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용은 진술 거부권 등을 행사하며 수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샤크

2022-10-27 04:23:44

서서히 씨를 말리고 있다. 이재명의 얼굴이 시나브로 퍼렇게 변하고 있다. 차라리 사내답게 자수해라. 아니면 말라 가던지.

gentleman

2022-10-27 05:14:28

세상에 비밀없다. 나살자고 다 불게되있어. 찢도 너 손절하고 혼자 살겄다고 할텐데, 잘 생각하고 다 불어. 가족도 생각해야지.

bt

2022-10-27 05:17:03

이재명, 정진상, 김용, 유동규, 남욱, 김만배, 이런놈들이 도원결의를 했다고 하더니 그 도원결의가 하루아침에 무너지는구나! 유동규, 남욱이 불어재키니 이재명놈이 어찌할바를 모르는구나! 이재명놈이 무너지는 것은 도원결의 내부자들에게 인덕을 심어주않고 야박하게 대했기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