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글을 남기네요.
처음 아프기 시작하면서 많은 검색을 통해 림사랑 카페를 알게 되었는데, 도움이 많이 되고 의지가 됐어요.
그래서 저와 같은 사례가 있으신분께 도움이 되고자 글을 남깁니다.
환우는 저희 신랑이예요.42세 남자.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6월 중순에 배가 아프고 변을 보기 힘들다며 변비를 의심해서 변비약과 관장을 하다가 동네 의원을 방문하여 약을 먹었어요.
1주일 후에 차도가 없어서 다시 병원 방문 해서 약을 처방 받아 먹었어요.
180cm가 넘는 키에 운동으로 탄탄한 몸으로 1월에 건강검진을 대장 내시경 빼고 모두 했던터라 크게 문제가 있을거라는 생각을 전혀 안했습니다.
정말 소화불량이나 변비 한 번 없이 40년을 살았거든요.
대장 내시경을 안했던것이 마음에 걸려 아픈김에 대장내시경을 해보겠다고 했습니다.
사실 그때까지 저도 심한 변비를 예상했습니다. 코로나19로 꾸준히 해오던 수영을 그만둔 상태리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6월 17일 수요일 대장 내시경 오전에 하고,소장에서 대장으로 넘어가는 상행결장 부분에 5cm의 종양으로 인해 장 중첩 증상으로 복통틀 호소 한다는 의사의 말과 함께 대장암 의심된다는 소견서를 받았습니다.
내시경시 조직검사 의뢰한 상태이고요.응급으로 5일안에 결과 받을 수 있게 도와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오후에 내시경 CD와 소견서를 가지고, 지인의 도움으로 인천ㅅㅁ 병원 대장외과 외래를 봤습니다.
내시경 보시더니 고개를 가우뚱 하시더니 조직검사 결과 나오면 가지고 오라고 하시면서,
대장암의 유무와 상관없이 종양의 사이즈가 커서 암에 준하는 수술을 하시겠다고 하시면서 예약을 빠르게 잡아 주셨습니다.
*6월 18일 가슴과 복부 CT촬영 및 수술전 검사 시행
*6월 22일 동네병원에서 조직검사 결과지에 궤양으로 인한 종양 판정 받고
*6월 25일 입원
*6월 26일 소장일부와 상행결장일부 맹장까지 복강경및 일부 개복으로 수술했습니다.
수술하면서 장중첩으로 소장이 너무 많이 부어 있고,근처 림프절이 부어 있는데,종양으로 인해 부은걸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일단 모두 절제 했고,조직검사 나오면 이야기 하자고 하시며 회복이 느릴거라고 하셨습니다.
수술 전 복통으로 죽으로 하루 한끼만 먹은지 1주일 됐었고,수술 후 8일을 굶었습니다.
통증이 너무 심해서 마약성 진통제를 최대로 1주일을 맞고, 주사를 5개씩 달고 있었습니다.
마약성 진통제 부작용으로 인지장애가 와서 눈이 풀리고, 헛소리까지 했습니다.
정말 어린아들 둘을 맡기고 병원에서 밤마다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네요.
정신나간 것 같은 신랑은 아프다고 짜증과 심통을 내는데,어린아이처럼 달래고 좋은 이야기 해주면서 일으켜 세워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하루 종일 병원을 몇십바퀴씩 돌았습니다.그러면서 조금씩 회복이 되어가고,수술 8일만에 진통제를 줄이고, 미음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교수님이 수술방에서 전화를 주셨는데, 조직검사 결과가 나왔다며 대장암은 아니라고....근데 림프종이라고....
저를 위로해주시면서 종양의 크기가 너무 커서 대장암이면 치료가 어렵지만 림프종이면 치료할 수 있다고,전과 해줄테니 치료해보자고 하셨습니다.
하늘이 무너지는줄 알았지만 신랑 앞에서 내색할 수가 없었습니다.
신랑에게 솔직히 말해주며 치료할 수 있다니 괜찮다고 이야기 하고, 저녁에 아이들을 위해 집으로 향하는 차안에서 소리내어 엉엉 울었습니다.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7월 4일 대장외과 퇴원했습니다.
188cm에 94kg 나가던 신랑이 81kg로 퇴원했습니다.
평소에 야구과 수영으로 운동선수 같은 몸이였는데,팔이며 다리,가슴,복근은 하나도 찾아 볼 수가 없었습니다.
퇴원 전 영양사 선생님께서 영양상담 및 교육을 1시간동안 해주시면서 권장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을 프린트해서 주셨습니다.
정말 열심히 지켜서 먹이고, 매일 운동하고 물도 2l씩 꼬박꼬박 먹이며 지켰습니다.
전원을 생각했었는데, 응급 상황을 대비해서 그냥 같은 병원에서 치료를 결정하였습니다.신랑 역시 인천 ㅅㅁ 가 마음이 편하다고 했습니다
7월 15일 대장외과 외래 실밥 풀고, 이제 외과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다했다며 내과에서 치료 잘 받으시라며 인사를 해주셨습니다.
같은날 오후 혈액종양내과 외래 림프종에 대한 설명과 검사설명,그리고 치료과정을 정말 길고 자세히 해주셨습니다.
*7월 20일 오전 PET CT및 목CT촬영 후 오후에 입원.입원시 체중 84.7kg 였습니다.
*7월 21일 오전 케모포트 시술및 심장 초음파, 오후 골수 검사
*7월 22일 1차 항암 시작했습니다.
항암치료는 알찹으로 4가지 종류를 케모포트로 주입하고 소론도 20정을 5일동안 먹는것으로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주사 맞기 전에 아칸지오라는 약을 주더라구요. 항암시 울렁증을 억제해줄거라고 했습니다.
첫 주사 맙테라를 50ml/h 속도로 맞으면서 30분마다 혈압,체온,맥박,호흡 정상이면 50씩 올리는걸로 시작했습니다.
최대 400ml/h의 속도로 맞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잘 맞다가 100에서 150을 올리니 바로 얼굴이 빨개지면서 오한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주사를 멈추고, 소론도와 여러가지 약을 주셨습니다.
20분쯤 후 다시 100으로 시작했습니다.
축 늘어진 신랑을 다시 일으켜 세웠습니다.악착같이 버텨야 한다며 병동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쓸데없는 이야기를 계속해서 신랑에게 떠들었습니다.동네 이야기,애들이야기, 내가 읽은 소설책 내용,우리 연애할때 이야기 등등....
그러면서 주사 속도를 30분 간격으로 올리기 시작하면서 250까지 늘렸습니다.
250이 되니 열이 살짝 있어서 아이스팩을 옆구리에 끼고 걷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300까지 올리고 4시간 만에 첫 맙테라를 다 맞았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3개의 주사는 수월하게 맞았습니다.
중간에 입덧하듯이 속이 안 좋다고 하길래,수박과 크래커를 먹이고 또 걸었습니다.
무사히 1차 항암 주사를 다 맞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7월 23일 부작용으로 몸이 부어서 체중이 88kg까지 나갔습니다. 붓기 빠지는 약을 또 주셨습니다,
소론도 20정 먹고 교수님 상담이 있으니 외래로 오라고 하셨습니다.
점심시간이였는데, 교수님 식사도 안하시고, 상냥하시게 자세하게,길게 상담해주셨어요.
PET CT상 다른곳은 없고, 외과수술로 문제 부분을 모두 절제 했기 때문에 치료 하기가 아주 좋을 것 같다시며, 알찹으로 3회 하고 PET CT찍고 검사하고 다시 3차 또 맞자고 하시면서 국소적 4기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모든검사에서 아주 좋고, 골수검사가 나와야 알겠지만 혈액수치상으로 봤을때 괜찮을 것 같다시며,부작용에 대해 정말 자세히 설명해주시며 하나라도 나타나면 말해야 한다고 주의 주셨습니다.
그리고 설명하시면서 적으신걸 주셨습니다.
오후에는 영양사 선생님께서 상담해주시면서 음식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인천ㅅㅁ는 음식 조절해야 하는 환자에게는 영양사 상담을 꼭 해주시는것 같았어요.
*7월 24일 퇴원하여 집으로 왔습니다.
현재 1차 항암한지 8일째인데 늘어짐 없고,변 잘 보고,잘 먹고,머리 빠짐도 없는 상태입니다.
다만 얼굴에 좁쌀같은 것들이 조금 났습니다.
지금처럼만 6차까지 버텨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늘이 무너질 것 같았는데, 잘 되고 있다는 생각에 마냥 좋습니다.
제가 신랑을 케어하면서 중점을 두었던 부분은
1.걷기운동(하루 만보이상 걷기, 운동시 같이 걷기)<==퇴원 선물로 러닝화 하나 사주었습니다^^
2.긍정적인 이야기로 멘탈 지키기
3.균형잡힌 영양과 식습관(익힌음식 위주로, 고단백위주로 했습니다.그리고 조금씩 자주,과일은 고박꼬박)
(매 끼니마다 고기,야채 골고루 먹이고, 매끼니 바로 조리해서 먹습니다.간식으로는 치즈,뉴케어,황도 복숭아,육포,유산균)
4.청결(전 과도할 정도로 했습니다.1주일에 한번 침구세탁 후 건조기로 살균,집 청소시 알콜 뿌려서 바닥 닦기,화장실 청소 매일,손잡이,스위치 살균티슈와 알톨로 수시로 닦기,물은 500ml 생수로,마스크 쓰고 생활하기,아이들 외출 삼가<===코로나 19로 학원도 모두 끊고,현재 방학이라 집에만 있어요.)
5.신랑이 사용하는 그릇,수저는 매번 삶아서 유지하기!
6.물 하루에 2l씩 꼬박꼬박 마시기!
7.매일 아침,저녁으로 체온과 체중 재서 기록!
8.매일 하루 3번 환기! 에어컨과 제습기로 온도,습도 조절했습니다,
운동하기 힘들어 할때 함께 걸으면 좋은 생각도 하고, 사이도 좋아지고, 더 많이 걸을 수 있게 되요.
먹기 힘들어 할때는 가족 모두가 먹으면 조금씩이라도 먹게 되더라구요.
냄새가 역하다는것은 주지 않고 다른걸로 대체해줘요.
항암시 물비린내가 있을 수 있다는 말에 편의점에서 종류별로 하나씩 사서 준비했더니,
항암 주사 다 맞고 나더니 물비린내 난다는 말이 뭔지 알겠다고 하면서 그중에서 삼*수를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물을 삼*수로 모두 바꿨습니다.
케어가 많이 힘거라 생각했는데, 익숙해지니 부지런해지고 ,깨끗해져서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아직 1차 끝난건데 너무 좋게만 생각하는것 같아서 부끄럽네요.
2차,3차 계속 지금처럼만 버텨주고 결과도 좋으면 너무 좋을 것 같네요.
2차 맞고 나서 또 글 올릴께요.
환우,보호자 모두 힘내시고,함께 이겨내요~~
첫댓글케어가 지극정성이시네요 대단하고 보기 좋습니다 저도 거대 b세포 림프종이지만 제 아는 누나도 같은 병이였는데 장 짤라내고 항암 받았다고 하는데 3년차 된 지금 정상인처럼 잘 돌아다니고 그러고 있네요 ㅎㅎ 림프종이 암중에서 치료가 잘되는병이여서요 남편분도 좋은결과 있을꺼에요 좋은결과있기를 바랍니다!!
저도 같은 아형입니다. 나이는 제가 조금 많지만 체형은 제가 조금 작고 저도 원발이 소장이었습니다. 위에 말씀하신대로 잘 치료, 관리하시면 좋은 결과 있으실거예요. 수술, 장기입원 등으로 체력이 바닥이실텐데 식사, 운동 잘 하시면 빨리 회복하실거예요. 제 와이프 포함, 모든 보호자분들께 감사함을 다시 느끼게 하는 글이었습니다. 완치까지 화이팅하세요^
저와 비슷하시세요. 저는 횡행과 하행결장사이 25센티를 개복으로 절재후 같은 DLBCL로 R-CHOP과 소론도로 7월초에6차 마치고 8월 중순에 검사하고 8월말에 결과 볼 예정입니다. 제 집사람 덕에 여기까지 잘 왔네요. 환우도 힘들지만 간호하시는 분도 여러모로 힘드실겁니다. 하지만 이 또한 지나가겠죠. 잘. 저는 머리가 2차하면서 빠지더라구요. 미리 생각해 보시구요. 저도 대장수술하고 많이 걸어서 빨리 회복한것 같아 항암 초기에 만보이상 걸었는데 병원에 문의하니 항암중에는 만보는 무리가 될 수 있다고 해서 5천보 정도로 줄였습니다. 항암후 10 일경에는 무릎이 아프더라구요. 이점도 병원과 상의하시는게 어떨까 생각됩니다. 환우분들마다 증상이 다르니 이상이 생길때마다 병원과 상의하시면서 지금의 마음으로 관해와 완치까지 가시길 기원드립니다. 많이 대화하시고 못하셨던 것들 꼭 하세요. 응원드립니다.
환우분들 힘내세요 제남편도 2월 초에 소화안되고 밥못먹고 동내병원 에서 조금 큰병원 다시 더큰대서 장중첩 수술 20일 입원 조직검사 결과 림프종 2기 두군데 혹이있어서 2기래요 울산이라 암치료위해 3월에울대병원 혈종내과에서 검사로9일정도 입원 이후2박3일 씩 6번 입원 항암하고 6월 막항 7월22일에 통합진료 7월27일 회사복귀 항암하면서 수치 떨어져잘 때 또 아파할때 덜컥 겁난적도 있고 예민하게 굴어서 서로 토라진적도 있었네요 3차 하고 결과들을때 약에 반응 잘 되고있다고 말씀들었구요 퇴원할때마다 보신 많이 했습니다 지금도 약먹고 한달에 한 번정기검진 3개월에 한번 씨티찍는다네요 지나고브니 암울 했던시간이지만 (와중에 저의 갑상선암수술) 항암은 6차로 끝낸댔어요
지나 갈것 같지않던 시간이 지났네요 지금 항암 중이신분들 가족들조금만 더 힘내고 먹고싶은거 다먹고 이겨내시기를요 글 읽다 증상이 비슷해 댓글 남겨봅니다 남편은61세 올해 말 정년퇴직입니다 몸무게는 74에서 수술하고68 지금도68 체중이 안느네요
치료과정을 지내고 보니 시작이 반이다 라는 말과 이 또한 지나간다 라는 말이 가장 크게 와닿더라구요~ 이미 반이나 하신거예요 ! 막막하고 끝이 안보이는 시간도 언젠가는 지나가더라구요 더운 날씨에 환우분 보호자분 모두 건강관리 잘 하셔서 남은 치료도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저희는 수술하고 3주후에 항암 시작했어요. 항암전 대장외과 외래 갔을때 선생님이 '제가 할 수 있는 치료는 끝났습니다.이제 그만 만나요.내과에서 치료 잘 받으세요'라고 말씀 하셨어요. 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 장 쪽으로는 안 보는것 같아요~ 아들이 아픈거라 더 마음이 힘들것 같아요. 저도 아들이 있거든요.우리 함께 힘내요~화이팅!!
토리사랑님, 저랑 비슷한 상황이시네요.저도 토리사랑님 남편분과 비슷한 나이의 예비신랑이 똑같이 대장 내시경하다가 같은 부위에서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 발견되어 절제술부터 대기하고 있는 중입니다. 같은 케이스라 글 읽으면서 너무나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요리도 잘 못해서 살이 빠지고 있는 남친에게 잘해주지도 못하고 뭘 해줘야할지도 막막해하고 있는데 토리사랑님 글 보고 많이 배우려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글 남겨주실 수 있다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까페에서 소통하며 함께 이겨나가봐요! 힘내세요!!
안녕하세요~결혼을 약속한 소중한 사람이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 진단을 맞아서 잠시 결혼을 미루게 된 음...일단 예비신부라고 해두겠습니다^^;. 토리사랑님의 케어가 정말 대단하시네요. 앞으로 저도 토리사랑님처럼 케어을 잘해서 제사랑 꼭 건강하게 식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화이팅 입니다.^^다름이 아니라 다음주 화요일 저희 예비신랑도 첫 항암을 시작하는데요. 병원에서는 첫 항암 8시간 정도 주사 맞는다고 하거든요?저희 예비신랑은 본가인 여주에 살고 저는 혼자 강남쪽에 사는데요.병원은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이거든요.항암주사맞구 본집으로 가서 신랑 가족들의 케어를 받는게 나은지 아니면 저랑 같이 강남쪽 집에 있는게 나은지 몰라서 문의드립니다 여주까지 가려면 차로 1시간 반 정도 걸리고 저희 집은 30분 정도 걸리는데 저는 제가 아직 서툴고 그래서 제가 케어를 해주는게 맞는지 아니면 가족분들이 케어를 해주는게 맞는지 제가 판단이 안서서요ㅠㅠ마음은 제가 같이 있고 싶지만 신랑 될 가족분들께 제가 케어하겠다고 하면 왠지 건방지고 무례해 보일수 있을거 같기도 하구 첫 항암인데 그래도 가족분들하고 있는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고 하거든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걱정이 많으시겠네요.제가 아내로 케어를 해봤더니 신랑에게 가장 필요했던것은 심리적이였어요. 왜 하필 내가 이런병에 걸렸을까, 어린아이들을 두고 일찍 세상을 떠나지는 않을까 두려워하고 우울해 했어요. 옆에서 좋은 이야기 많이 해주시고, 밝게 지내야해요. 두번째는 청결이요.항암 맞고 호중구가 내려가면 감염의 위험이 크므로 청결이 중요해요. 그리고, 셋째는 음식이요. 단백질 위주의 식단으로 삼시세끼는 물론 중간 간식도 준비해주셔야해요. 항암하고 나면 음식섭취가 쉽지 않아요.입맛에 맞는 음식을 찾아서 자꾸 해주셔야해요. 그리고 끝으로 운동이요. 가만히 있으면 자꾸 쳐져요. 그럴수록 걷기운동을 해야
안녕하세요 제 남편이 토리사랑님 남편분과 나이도 비슷한데 병명도 비슷하게 진단받아서 검색하다가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남편분 건강 잘 유지하고 계시지요? 혹시 매끼니 챙겨주셨다는 고기, 야채는 어떤 요리를 주로 해주셨는지 궁금해요. 제가 요리를 진짜 못해서ㅠㅠ 잘 챙겨줘야 하는데 막막하고 걱정이 많이 되어서.. 여쭤봅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4년전에 쓴 글에 댓글 알림이 울려서 보게 됐네요. 진단 받고 많이 놀라셨죠? 괜찮아질테니 힘내세요. 일단 우리 신랑의 예후는 너무 건강하답니다. 지금 전과 같이 생활하고, 운동 열심히 하고 있어요. 정상인과 다름 없고 3개월에 한번이였던 정기검진도 6개월에 한번으로 8개월에 한번으로 늘었어요. 요리는 다양하게 했어요. 소고기랑 청경채 볶음. 평소 좋아하던 소고기 뭇국, 밀뵈유나베, 소고기 구이, 각종 나물등 소고기 위주로 먹였고요. 육포를 잘게 잘라서 수시로 먹였어요. 뉴케어를 안먹으려고해서 두유, 콩국도 만들어 먹이고, 치즈도 많이 먹였어요. 피자를 자주 먹겠다고 했는데 먹는게 중요해서 많이 해줬어요. 나트륨이 많으면 안되니 되도록 집에서 만들어 주었어요. 그리고, 비타민c도 챙겨 먹었어요. 2차 항암때 머리가 빠지니까 멘탈이 흔들리더라고요. 잘 달래서 머리 밀었어요. 제일 중요한거는 항암하고 청결유지, 고단백음식 섭취, 물 많이 마시기, 멘탈관리, 걷기운동이요. 항암할때 꼭 입덧하는 사람 같았어요. 차수가 늘어 날수록 멘탈이 흔들리고, 짜증도 늘어요. 자꾸 좋은 얘기 해주시고, 운동 많이 하시고, 지치시면 안돼요.
라디오도 듣고, 애들이랑 쉴새없이 이야기하고 움직이고 웃어야해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게 가장 좋아요. 저희는 그때 결혼반지 세팅해서 다시 커플링해서 끼고, 꼭 오래 같이 살자 했어요. 치료 마치고는 몸에 근육량이 많이 줄어서 지금까지 운동을 열심히해요. 두분 다 힘내세요~~~좋은 결과 있을거예요. 화이팅!!!
@토리사랑자세한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숨도 잘 안 쉬어지고 믿어지지가 않는데 제가 힘을 내야겠죠 저희 남편도 소장을 절제해서 병원밥이 저잔사식으로 나오고 있고 아직 계속 설사를 하는 중이라 더 걱정이에요 집에가면 저는 출근을 해야 하는데 혼자 두는것도 걱정이고.. 그래도 토리사랑님 댓글 수시로 보면서 힘내보겠습니다 큰 도움이 됐어요 감사합니다!
첫댓글 케어가 지극정성이시네요 대단하고 보기 좋습니다 저도 거대 b세포 림프종이지만 제 아는 누나도 같은 병이였는데 장 짤라내고 항암 받았다고 하는데 3년차 된 지금 정상인처럼 잘 돌아다니고 그러고 있네요 ㅎㅎ 림프종이 암중에서 치료가 잘되는병이여서요 남편분도 좋은결과 있을꺼에요 좋은결과있기를 바랍니다!!
칭찬 감사합니다~모두 힘내서 치료해서 관해 받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을거예요! 함께 힘내요~
진짜 대단하세요~!분명 잘치료되셔서 후에는 지난시간들 이야기하며 추억으로 남길 날이 오실꺼예요..!!
칭찬 감사합니다~제가 잘 하고 있는건가요?
더 주의해야할 점이나 더 좋은 케어가 있으면 가르쳐주세요~
제 와이프 보는거 같습니다.
정말 힘들지만 아름다워 보이네요^^
무조건 건강하고 좋은결과 나올겁니다.
홧팅하세요
감사해요~신랑이 참 밝고, 자상한 사람인데,아프니까 신랑이 그동안 얼마나 고생했었는지,소중한 사람인지 새삼 느끼게 됐어요.
결혼 15년차인데, 케어하면서 다시 연애하는 기분이 들고,사이가 좋아졌어요.
지금은 거의 정상인처럼 생활하고 있어서 좋아요^^ 화이팅!!
수술로 원발부위를 다 제거한 상태이기 때문에 예후가 좋을것으로 예상됩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치료받는 시간도 맛있는거 먹고 좋은곳 놀러다니면서 좋은 시간으로 만드세요~
예후가 좋을것 같다고 하시니 최고의 칭찬이네요~감사합니다.
저도 같은 아형입니다. 나이는 제가 조금 많지만 체형은 제가 조금 작고 저도 원발이 소장이었습니다. 위에 말씀하신대로 잘 치료, 관리하시면 좋은 결과 있으실거예요. 수술, 장기입원 등으로 체력이 바닥이실텐데 식사, 운동 잘 하시면 빨리 회복하실거예요. 제 와이프 포함, 모든 보호자분들께 감사함을 다시 느끼게 하는 글이었습니다. 완치까지 화이팅하세요^
모두 힘내서 관해 되는날까지 화이팅이요~
화이팅 ! 넘 멋지십니다 ~~ 보호자님두 남편분 케어위해 잘드시고 건강 잘챙기시구요 남편분께서두 항암 중에두 아내분케어에 잘따라주시고 정말 멋지고 자상한 남편분이신듯 합니다 잘이겨내실겁니다 두분모두 화이팅입니다 ~!
감사합니다~^^
저와 비슷하시세요. 저는 횡행과 하행결장사이 25센티를 개복으로 절재후 같은 DLBCL로 R-CHOP과 소론도로 7월초에6차 마치고 8월 중순에 검사하고 8월말에 결과 볼 예정입니다.
제 집사람 덕에 여기까지 잘 왔네요.
환우도 힘들지만 간호하시는 분도 여러모로 힘드실겁니다. 하지만 이 또한 지나가겠죠. 잘.
저는 머리가 2차하면서 빠지더라구요. 미리 생각해 보시구요.
저도 대장수술하고 많이 걸어서 빨리 회복한것 같아 항암 초기에 만보이상 걸었는데 병원에 문의하니 항암중에는 만보는 무리가 될 수 있다고 해서 5천보 정도로 줄였습니다. 항암후 10 일경에는 무릎이 아프더라구요. 이점도 병원과 상의하시는게 어떨까 생각됩니다.
환우분들마다 증상이 다르니 이상이 생길때마다 병원과 상의하시면서 지금의 마음으로 관해와 완치까지 가시길 기원드립니다. 많이 대화하시고 못하셨던 것들 꼭 하세요. 응원드립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1차 항암 후 내일 혈액 검사하러 외래 가는 날이거든요.
말씀해 주신부분 문의 드려야겠네요~^^
진짜대단하세요 저희아빠도 오늘1차항암하셨어요 많이힘드실텐데 옆에서 함께못해드려서 죄송스럽네요 ㅠㅠ
아버님께서도 힘든 치료 중이시네요.함께 있지 못하시지만 마음으로 함께함을 느끼실거예요.
우리 모두 힘내요~
정말 대단하시고 정성스러우시네요
지성이면감천이라는 말이있듣이
곧 회복하셔서 수영다니시고
가족들과 여행다니시겠 습니다
내용을 보아하니 다나으신거같아요^^
감사합니다~^^
글을 읽는데 눈물이 날 것 같아요. 남편분에 대한 이 정성어린 마음과 간호가 분명히 건강을 되찾게 해주실 것 같습니다. 글쓴님께서도 식사 잘 하시고 건강 챙기시고요 환우님의 쾌유 나아가 완치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힘내서 이겨내요~~화이팅!!!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희랑 비슷하게 항암 하시네요.우리 끝까지 힘내서 이겨내요~화이팅이요
환우분들 힘내세요
제남편도 2월 초에 소화안되고 밥못먹고 동내병원 에서 조금 큰병원 다시 더큰대서 장중첩 수술 20일 입원 조직검사 결과 림프종 2기 두군데 혹이있어서 2기래요
울산이라 암치료위해 3월에울대병원 혈종내과에서 검사로9일정도 입원 이후2박3일 씩 6번 입원 항암하고 6월 막항 7월22일에 통합진료 7월27일 회사복귀
항암하면서 수치 떨어져잘 때 또 아파할때 덜컥 겁난적도 있고 예민하게 굴어서 서로 토라진적도 있었네요 3차 하고 결과들을때 약에 반응 잘 되고있다고 말씀들었구요 퇴원할때마다 보신 많이 했습니다 지금도 약먹고 한달에 한 번정기검진 3개월에 한번 씨티찍는다네요 지나고브니 암울 했던시간이지만 (와중에 저의 갑상선암수술) 항암은 6차로 끝낸댔어요
지나 갈것 같지않던 시간이 지났네요 지금 항암 중이신분들 가족들조금만 더 힘내고 먹고싶은거 다먹고 이겨내시기를요 글 읽다 증상이 비슷해 댓글 남겨봅니다
남편은61세 올해 말 정년퇴직입니다 몸무게는 74에서 수술하고68 지금도68 체중이 안느네요
와우~~멋지시다는 느낌이 드네요.
지금 두분 모두 건강하시죠?
두분의 멋진 기운 받고,치료 열심히 해서,저희 신랑도 곧 복직하는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치료과정을 지내고 보니 시작이 반이다 라는 말과 이 또한 지나간다 라는 말이 가장 크게 와닿더라구요~ 이미 반이나 하신거예요 ! 막막하고 끝이 안보이는 시간도 언젠가는 지나가더라구요 더운 날씨에 환우분 보호자분 모두 건강관리 잘 하셔서 남은 치료도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
네~~감사합니다
저도 1차항암하고 2주차되는데 수치떨어져서 감염위험높다고 외출못하게하시더라구요
수치떨어졌을땐 산책도 하지말고 잘먹고 많이자고 푹쉬라고요 ..
항암하고 2주차가 호중구수치가 많이떨어져서 위험한가봐요
저도 항암끝나고 첫주는 매일 만보씩걸은거같아요..
우리 다 같이열심히 힘내보아요...^^
지난 수요일에 2차 맞고 왔어요~지금까지는 컨디션 괜찮은데 마음이 조마조마 하네요.
우리 모두 진짜 화이팅!!이겨내보자구요~~
과정을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좋은결과 꼭 있으실겁니다.
우리 함께 힘내요~~^^
저희는 환우가 중2 아들이에요...장중첩에 장폐색이 되서 응급수술로 30센티가량 개복으로 절제했네요..수술은 지방대학병원에서 하고 ..퇴원후 서울ㅅㅁ에서 현재4차 진행중이네요..
제가 궁금한점이 있어서요..
저희는 수술병원과 항암병원이 달라서요..
대장항문외과에서 수술하고 실밥은 녹는실밥을 써서 퇴원후 외래 하루가고 끝인데..
혹시..절제술하고나서 외래에 정기적으로 간다던지..
추후검사를 또 하신것이 있는지 궁금해서요..
외래갔을때 장유착으 위험성 설명해주셨고..
떡이랑 감종류는 먹지말라고 하셨어요..
지금 별다른 증상은 없는데..상황이 비슷한 분이라
혹시 장쪽으로 추후검사 하신게 있는지 궁금해서요
저희는 수술하고 3주후에 항암 시작했어요.
항암전 대장외과 외래 갔을때 선생님이 '제가 할 수 있는 치료는 끝났습니다.이제 그만 만나요.내과에서 치료 잘 받으세요'라고 말씀 하셨어요. 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 장 쪽으로는 안 보는것 같아요~
아들이 아픈거라 더 마음이 힘들것 같아요.
저도 아들이 있거든요.우리 함께 힘내요~화이팅!!
@토리사랑 답글 감사해요^^
님도 힘내세오~^^
토리사랑님, 저랑 비슷한 상황이시네요.저도 토리사랑님 남편분과 비슷한 나이의 예비신랑이 똑같이 대장 내시경하다가 같은 부위에서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 발견되어 절제술부터 대기하고 있는 중입니다. 같은 케이스라 글 읽으면서 너무나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요리도 잘 못해서 살이 빠지고 있는 남친에게 잘해주지도 못하고 뭘 해줘야할지도 막막해하고 있는데 토리사랑님 글 보고 많이 배우려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글 남겨주실 수 있다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까페에서 소통하며 함께 이겨나가봐요! 힘내세요!!
네~~함께 힘내요~~^^
안녕하세요~결혼을 약속한 소중한 사람이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 진단을 맞아서 잠시 결혼을 미루게 된 음...일단 예비신부라고 해두겠습니다^^;. 토리사랑님의 케어가 정말 대단하시네요. 앞으로 저도 토리사랑님처럼 케어을 잘해서 제사랑 꼭 건강하게 식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화이팅 입니다.^^다름이 아니라 다음주 화요일 저희 예비신랑도 첫 항암을 시작하는데요.
병원에서는 첫 항암 8시간 정도 주사 맞는다고 하거든요?저희 예비신랑은 본가인 여주에 살고 저는 혼자 강남쪽에 사는데요.병원은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이거든요.항암주사맞구 본집으로 가서 신랑 가족들의 케어를 받는게 나은지 아니면 저랑 같이 강남쪽 집에 있는게 나은지 몰라서 문의드립니다 여주까지 가려면 차로 1시간 반 정도 걸리고 저희 집은 30분 정도 걸리는데 저는 제가 아직 서툴고 그래서 제가 케어를 해주는게 맞는지 아니면 가족분들이 케어를 해주는게 맞는지 제가 판단이 안서서요ㅠㅠ마음은 제가 같이 있고 싶지만 신랑 될 가족분들께 제가 케어하겠다고 하면 왠지 건방지고 무례해 보일수 있을거 같기도 하구 첫 항암인데 그래도 가족분들하고 있는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고 하거든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걱정이 많으시겠네요.제가 아내로 케어를 해봤더니 신랑에게 가장 필요했던것은 심리적이였어요.
왜 하필 내가 이런병에 걸렸을까, 어린아이들을 두고 일찍 세상을 떠나지는 않을까 두려워하고 우울해 했어요. 옆에서 좋은 이야기 많이 해주시고, 밝게 지내야해요.
두번째는 청결이요.항암 맞고 호중구가 내려가면 감염의 위험이 크므로 청결이 중요해요.
그리고, 셋째는 음식이요. 단백질 위주의 식단으로 삼시세끼는 물론 중간 간식도 준비해주셔야해요.
항암하고 나면 음식섭취가 쉽지 않아요.입맛에 맞는 음식을 찾아서 자꾸 해주셔야해요.
그리고 끝으로 운동이요.
가만히 있으면 자꾸 쳐져요.
그럴수록 걷기운동을 해야
@토리사랑 신체리듬도 원활해지고, 소화도 잘 되고, 음식도 잘 먹고,기분도 좋아져요.
이것만 잘 지키면 이겨낼 수 있어요.
시댁되실 어른들과 예비신랑과 상의해서 결정하시는것이 가장 중요할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제 남편이 토리사랑님 남편분과 나이도 비슷한데 병명도 비슷하게 진단받아서 검색하다가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남편분 건강 잘 유지하고 계시지요? 혹시 매끼니 챙겨주셨다는 고기, 야채는 어떤 요리를 주로 해주셨는지 궁금해요. 제가 요리를 진짜 못해서ㅠㅠ 잘 챙겨줘야 하는데 막막하고 걱정이 많이 되어서.. 여쭤봅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4년전에 쓴 글에 댓글 알림이 울려서 보게 됐네요. 진단 받고 많이 놀라셨죠? 괜찮아질테니 힘내세요.
일단 우리 신랑의 예후는 너무 건강하답니다.
지금 전과 같이 생활하고, 운동 열심히 하고 있어요. 정상인과 다름 없고 3개월에 한번이였던 정기검진도 6개월에 한번으로 8개월에 한번으로 늘었어요.
요리는 다양하게 했어요. 소고기랑 청경채 볶음. 평소 좋아하던 소고기 뭇국, 밀뵈유나베, 소고기 구이, 각종 나물등 소고기 위주로 먹였고요. 육포를 잘게 잘라서 수시로 먹였어요. 뉴케어를 안먹으려고해서 두유, 콩국도 만들어 먹이고, 치즈도 많이 먹였어요. 피자를 자주 먹겠다고 했는데 먹는게 중요해서 많이 해줬어요. 나트륨이 많으면 안되니 되도록 집에서 만들어 주었어요.
그리고, 비타민c도 챙겨 먹었어요.
2차 항암때 머리가 빠지니까 멘탈이 흔들리더라고요. 잘 달래서 머리 밀었어요.
제일 중요한거는 항암하고 청결유지, 고단백음식 섭취, 물 많이 마시기, 멘탈관리, 걷기운동이요.
항암할때 꼭 입덧하는 사람 같았어요.
차수가 늘어 날수록 멘탈이 흔들리고, 짜증도 늘어요. 자꾸 좋은 얘기 해주시고, 운동 많이 하시고, 지치시면 안돼요.
라디오도 듣고, 애들이랑 쉴새없이 이야기하고 움직이고 웃어야해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게 가장 좋아요. 저희는 그때 결혼반지 세팅해서 다시 커플링해서 끼고, 꼭 오래 같이 살자 했어요.
치료 마치고는 몸에 근육량이 많이 줄어서 지금까지 운동을 열심히해요.
두분 다 힘내세요~~~좋은 결과 있을거예요. 화이팅!!!
@토리사랑 자세한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숨도 잘 안 쉬어지고 믿어지지가 않는데 제가 힘을 내야겠죠 저희 남편도 소장을 절제해서 병원밥이 저잔사식으로 나오고 있고 아직 계속 설사를 하는 중이라 더 걱정이에요 집에가면 저는 출근을 해야 하는데 혼자 두는것도 걱정이고.. 그래도 토리사랑님 댓글 수시로 보면서 힘내보겠습니다 큰 도움이 됐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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