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옛닐 만화 하면
박기당 부터 찾습니다.
작은 거인 박기당, 선생은 1922년 일본 후쿠오까의
작은 도시 아카시카에서 아버지 박도원과 어머니 김음전 씨의
5남 1녀 중 셋째로 태어 났습니다.
박기당 선생은 만화가로 데뷔할 때의 필명이고
본명은 박성근으로 해방 후 귀국 전까지 오사카 상공대
서양학과를 다녔다고 기술되어 있습니다.
또 대부분의 다른 자전적 기록에는 그의 고향이 경남 양산
으로 서술되어 있지만 양산은 그의 부친 박도원의 고향입니다.
부친 박도원은 당시 일본에서 지금의 우리 집업으로 하면
법조인으로 변호사일을 했기 때문에
집안 형편은 유복한 편이였고, 일본인들 역시
박기당 가족이 비록 조선 사람이지만 무시하지
못하고 예를 갖추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자란 선생은 공부도 잘했고 그림도 잘 그렸다고 합니다
그러나 고등학교 무렵에 일본이 전쟁에서 폐색이 짙어가면서
한인들에 대한 편견이 최고조로 심해져서
일본에서의 한인 생활이 날로 힘들어 갔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조선인을 두둔하다 보니 일인들과 자주 충돌했고
그 결과 여러차례 옥고도 치르기도 했답니다.
부친의 옥고는 곧 집안의 몰락을 가져왔고
결국 선생은 유리공장을 시작으로 광산에가서 일을 했답니다
그곳에는 조선에서 끌려온 조선인 노동자들도 많았답니다
해방후 귀국하고 6.25동란을 맞고
참으로 파란만장한 삶을 사셨습니다.
1979년 12월 13일 지병인 고혈압으로 투병 중 숙환으로
별세 하셨습니다
🙏
첫댓글 초딩시절 김종래 화백 의 엄마 찾아 삼만리 보고는 얼마나 울었던지 ㅎ
그러시군요
어제는 김종래 선생님의 작품
엄마찾아 삼만리를 올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차마두님~
저도 그 당시에 박기당 화백의 작품은 다 읽다 싶이 했네요
정말 티비도 없던 시절 만화가 유일한 벗이었지요
옛날 생각이 많이 납니다
작품 잘 보고갑니다
그래요 당시 최고의 작가에 속했지요
박기당 선생님의 작품은 만화라기 보다는
그림소설에 가까웠습니다
지금 처럼 활자가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그걸 그렇게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나네요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청솔 문우님 바로 보셨습니다
김종래 선생님은 부인이 역사학과를 졸업했고
역사에 밝아 깊은 내용의 역사만화를 많이 그려
인기를 얻고 그림도 꼼꼼했으며 박기당 선생님은
괴기스러운 전설같은 이야기의 내용이 많았습니다
두 분 다 한국풍의 만화가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 분 고우영 선생님이 진짜 한국만화
라고 합니다.
찾아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본 내용은 청솔님의 댓글에 부응코져
올린 게시물 입니다.
@청솔 별말씀이십니다. 저도 한국만화가 협회
정회원이며 만화가 입니다. 김종래 선생님의
제자인 고향의 선배님께 그림지도를 받았고
김졸래 선생님에 관한 내용도 전해 들어서 압니다
별것도 아니지요
고우영회장님은 추동성 이란 필명으로 시작
했으며 저도 몇번 상면하고 의견도 교류하며
만화가 총회 때 종종 뵈었었지요 지금은 작고하
셨는데 그분의 책이 지금 고서점에서 비싸게 팔
립니다. 한국의 작가로 인정하는 것이지요
김종래 박기당 선생님들 인기있을 때는 감히
근처에도 못갔었지요 만화 이야기 참 오랫만에
길게 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청솔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그림을 처음 대할때 부터 김종래선생과 박기당 선생님 두 분의 그림을 연상 했는데 그 분의 제자셨군요
두 분의 그림을 만화라 하기에는 어울리지 않다는 생각을 하며 읽었던 추억이 있습니다.
나중에 극화라는 말이 생겨났고 그 말이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차마두 선생님의 컷이 연결되는 만화도 기대합니다.
작주 문우님 반갑습니다
이렇게 문자상면이나마 서로
소통 할 수 있음은 참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봅니다
그래요 극화란 말은 이름 그대로
사실적인 그림으로 극화된 것을
극화라 하고 김경언 선생님이나
동글동글 하게 그리는 신동우
화백님의 그림은 만화라고 했지요
그리고 순정만화가 따로 있었구요
어쨌던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제목은 들어본 것 같네요.
슬프지만 훌륭한 가문이네요.
그래요 박기당 선생이나 김종래 선생님의
작품은 주로 남성적인 분들이 좋아했지요
여성분들은 따로 순정만화를 보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잊었던 기억이 살아납니다....
박기당.....오늘에야.....내용을 알았어요.....ㅎ
나에게는 멘토가 없어서리....ㅋ
그러시군요
박기당 선생님도 많이 그리운
분이십니다
감사합니다^^
뭔가 다르시다 했더니
차마두님 훌륭한 선생들의 제자이셨네요
작품으로 읽고 볼수있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ᆢ^^
아무래도 훌륭하신 선생님들이
계셔서 그 영향은 받았던 것 같습니다
무엇이나 노력없이 되겠는지요
감사합니다^^
처음듣는 만화가 선생님이지만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