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2018년간 성장세 꾸준 -
- 값싼 중국산 제품 유입 증대 -
페루 자동차부품 산업 정보
자료: Pixabay
가. 산업 특성
ㅇ 페루 자동차 시장 동향
- 페루 내 상용차량은 일반적으로 크기가 작고 노후화됐으며 리마에 밀집돼 있는 경향이 있음. 80년대 상용차량은 경쟁력이 낮은 산업이었으며 당시 브랜드는 Toyota, Nissan, Volkswagen, Chrysler 등으로 한정적이었음.
- 그러나 90년대 신자유주의 법 개정을 통해 신규 차량 브랜드 진입이 가능해졌고 1990년 60만 달러에서 2010년 180만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차량 시장은 급속 성장했음. 많은 성장을 이룩했지만 콜롬비아, 칠레와의 비교를 해본다면 반입 차량 대수는 각각 1/2, 1/3 수준이므로 작은 규모임.
- 상기에 언급된 바와 같이 차량 수입이 적은 편이다 보니 페루는 콜롬비아, 멕시코 등과 비교했을 때에도 라틴아메리카에서 차량부품 수입이 많은 국가임.
□ 정책 및 규제
ㅇ HS CODE별 규제
- HSCODE 870899에 해당하는 특별한 규제사항은 없으나 수입산 중고 부품의 경우 환경오염을 야기하는 무분별한 수입의 재발을 막기 위해 환경 규제가 존재함.
- 아울러 HSCODE 87087070(중고 타이어 및 바퀴를 포함하는 부품)의 수입은 금지돼 있으며 이는 국민 안전과 환경 보호를 목적으로 함.
- HSCODE 871494,970893 (브레이크 및 클러치)의 경우 가장 많이 수입되는 코드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제품이 석면을 함유하기 때문에 특별 검토 단계를 거쳐야지만 수입이 가능함.
- 한편 한-페루 FTA에 의거 대체로 관세는 철폐됐으나, 첫 수입시 10%의 관세를 지불해야한다는 특징이 있음. 해당 관세는 경우에 따라 10% 이하로 인하될 수 있으며, 수입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 최신 기술 동향
ㅇ 전기차 도입의 시장 영향
- 2019년 초부터 페루 전기 자동차 반입 관련 논의가 있었으며 2020년 중 쉐보레, 현대 등에서 전기차 도입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됨.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전기차가 스페어 부품 등의 대체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자동차 부품의 수입을 급격히 감소시키는 원이이 될 수 있음.
- 부품 수입은 감소 전망이나 배터리의 경우는 지속적인 수요가 예상됨. 배터리는 가격대가 높은 부품이므로 자동차부품 수출 기업에의 타격은 완화될 것으로 보임. 그 외 전기차 수입으로 수요가 있을 부품 종류로는 브레이크 유동액, 에어컨 필터, 배터리 쿨링액, 타이어 등이 해당됨.
□ 주요 이슈
ㅇ 한국산 자동차부품의 페루 내 위상 및 중국산 제품의 위협
- 알려진 바와 같이 한국은 고품질의 경쟁력 있는 가격대 제품 생산국으로서 인정받아 왔음. 그러나 최근 일부 중국산 자동차부품 기업들이 현대, 기아 및 대우 등 수요가 높은 한국 기업의 부품을 공급하기 시작해 한국산 제품의 수입이 다소 감소했음.
- 중국 역시 페루와의 FTA 협정으로 인해 관세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등의 이유로 중국산 자동차부품 수요가 높아졌음. 이러한 상황 때문에 한국 제품을 수입해오던 일부 클라이언트들이 한국기업과의 거래를 중단하고 중국산 경쟁업체로 교체하는 상황들이 발생하고 있음.
□ 주요 기업 현황
ㅇ 주요 수입 페루 업체
- 2014-2018년 간 가장 많은 부품을 수입한 상위 3개 페루 기업은 Toyota del Peru SA(시장점유율 8%), Frenos y Autopartes Master SA(시장점유율 4%), Repuestos Nuevos SA(시장점유율 4%)임. 상위 3개 기업 중 Toyota 만이 일본계로 다국적 기업이며, 2위 및 3위는 페루 현지 기업임.
2014-2018 페루 주요 자동차부품 수입업체
(단위 : 달러)
자료: Veritrade
ㅇ 주요 수출 한국 업체
- 2014~2018년간 가장 많은 부품을 수출한 상위 3개 한국 기업은 Hyundai Mobis(시장점유율 16.4%), Valeo Pyeong Wha International(시장점유율 9.7%), Halla Holding Corporation(8.0%)임.
2014~2018 대페루 주요 한국 자동차부품 수출업체
(단위: 달러)
자료: Veritrade
나. 산업의 수급 현황
구분 | 2016 | 2017 | 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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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US$) | 1,064,691 | 1,799,646 | 1,427,9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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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US$) | 134,496,282 | 143,327,683 | 63,922,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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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Veritrade, Adex
ㅇ 수입 의존적 자동차부품 시장 구조
- 1990년까지는 페루 내수 자동차부품 생산이 일부 있었으나 90년 이후 가속화된 경쟁으로 현재로서는 타이어 등 일부 제품의 미미한 생산량 외에는 내수 생산이 없고 전부 수입되는 상횡임.
- 2016~2018년 자동차부품 수입시장은 연속적인 성장세에 있으며 2018년 1억6000만 달러 수입으로 최고치를 기록함.
ㅇ 원산지 분석
- 2018년 기준 최대 수출국가로는 시장점유율 각 29%, 18%, 12%의 비중을 차지한 중국, 일본, 한국임. 이들은 합계로 전체 시장의 59%를 차지함.
- 한국은 2018년 기준 이 시장에서 3위를 차지했으며 2018년 수출 규모에서 전년대비 12% 성장함.
- 아울러 브라질, 멕시코, 태국의 경우 각 7%, 5%, 5% 시장점유율로 주목할만한 수치를 차지함. 대부분의 국가가 2018년 전년대비 수출이 증가한 반면, 멕시코는 동년 유일하게 2% 하락함.
2014~2018 대페루 국가별 자동차부품 수출액
(단위: 달러)
자료: Veritrade
다. 진출 전략
□ SWOT 분석
Strength | Weakness |
- 고품질의 제품과 높은 신용도 - 한-페루 FTA 체결로 인한 관세 철폐 | - 중국, 태국에 밀리는 가격 경쟁력 - 계약 시 지불조건 수립의 까다로움 |
Opportunities
| Threats |
- 한국 브랜드 부품에 대한 수요가 높음. | - 무섭게 성장하는 중국기업 - 위조품 유통량 증가 - 번거로운 페루 통관 절차 |
□ 유망분야 및 시사점
ㅇ 높은 수요와 새로운 기회가 있는 페루 자동차부품 시장
- 관련 전문가에 의하면 최근 쉐보레, 현대, 비야디 등의 기업에서 2020년 전기차 진출이 유력해지고 있음. 높은 생산 비용으로 고가에 책정될 것이고, 이에 따라 배터리 등의 차량 부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한편 중고 LPG 차량 수입 증가 등으로 자동차 부품 시장은 예년과 같이 높은 수요를 유지할 전망임.
자료원: Veritrade Adex, Pixabay 등 KOTRA 리마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