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 꾸미기, 소품, 홈 카페를 좋아하는 블라제이입니다. 저희집 시그니처 공간인 주방은 하나 하나 다 셀프로 만들어진 공간이랍니다. 비포&애프터 보면 '참 애썼구나, 잘했구나'하는 생각 들어요. 저희 남편은 사진 보더니 환골탈태 제대로 된거 같다며 이사 못 가겠다고 너스레를 떨더라고요ㅎㅎBEFORE
주방과 다이닝룸이 합쳐진 구조로 넓은 공간이지만 진한 브라운톤의 인테리어라 좁아 보이고, 양쪽 데코월이 올드한 스타일 저 진짜 이거 보고 뭐지? 했었거든요.
AFTER
비포&애프터는 언제봐도 기분 좋아진다죠. 환골탈태라는 말 밖에는 할말이 없어요. 이정도면 그동안 고생 했다~토닥토닥과 함께 셀프칭찬 해도 되겠죠? 그럼 이제 하나씩 보여 드릴게요 ◡̈♥
1. 웨인스코팅 작업
이사 전 찍어본 주방 공간! 화이트 주방 로망 다들 있으실거에요. 저도 이사오기 전에 주방 보면서 과연 제가 화이트 주방으로 만들 수 있을까? 걱정반 기대반 설레임을 안고 준비했던거 같아요.
주방 입구 데코월 보고 어찌나 암담하던지.. 철거하고 싶었지만 전기가 연결 되어 있어서 비용도 만만치 않고 철거 비용도 많이 들어서 포기했어요.
주방과 다이닝룸이 합쳐진 구조로 진한 브라운톤 이라 넓은 공간임에도 좁아 보이더라고요~ 화이트로 바꿔보려고 페인트칠과 웨인스코팅 시공 준비해서 바꿔 봤어요.
양쪽 데코월은 화이트 컬러로 페인팅하려고 일단 젯소 칠 부터 샤샤삭 해주었어요.
요즘은 셀프 페인팅, 셀프 인테리어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찾아보면 쉽게 재료들 구입할 수 있어서 서치해서 데코월에 붙일 웨인스코팅 재료 고르고 사이즈, 두께 선택해서 주문했어요.
천장 위 몰딩도 젯소칠 후, 팬톤 페인트로 페인트칠 해주었어요.
따라라라~ 데코월까지 화이트로 마무리되니 심플하고 깔끔하고 역시 화이트가 진리인가봐요~
원형테이블과 우드테이블로 자리 잡아주니 더 빛이 나는거 있죠~
제가 잘 한것중 하나가 원형테이블로 바꾼 일인데 1년 가까이 사용하면서 공간도 넓어 보이고 상판 오염 스트레스 없어서 지금까지도 잘 사용하고 있는 테이블 같아요.
데코월에 붙인 웨인스코팅 작업은 처음 하는데 다 재단 되어 오니 생각 만큼 어렵지는 않았어요. 다만 위치 잡아 주는게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시간이 좀 더 걸리고 삐뚤어 질까봐 조마조마 했다는건 안비밀이요~
2. 상하부장 시트지 시공
더 심난했던건 싱크대 하부장 컬러에요. 고민하다 시트지 시공으로 결정하고 인스타 중문 맛집 리노디자인 추천 받아서 시공 예약했어요.
역시 화이트는 진리 심난했던 브라운컬러 상부장과 하부장만 바꿨는데도 이리 예쁘니 역시 시트지 시공은 신의한수인거같아요.
시공된거 하나하나 살펴보는데 진짜 꼼꼼하고 깔끔하게 해주셔서 만족스럽더라고요.
요렇게만 해둬도 예쁜데 화이트 주방의 로망은 아직도 멀었다고 생각하고 타일 시트지 시공도 의뢰 드렸는데 그건 안하신다고 하더라고요 ᵕ⌓ᵕ̤ 청천벽력 같은 일이 아닐 수 없었어요. 그렇다고 포기할 제가 아니기에 시트지 서치에 나섰죠! 그리곤 격자타일 시트지 보고 구입했어요.
3. 타일 시트지 시공
타일 시공 비용 알아봤는데 저희집 주방이 넓다보니 백만원이 훌쩍 넘어가서 반셀프로 타일시트지 시공했는데, 진짜 하는 내내 울컥.. 타일 무늬 맞추는것도 너무 힘들고 시공 안된다기에 시작한거지 다시는 못 할꺼 같아요 ᵕ⌓ᵕ̤
격자라 가로, 세로도 맞춰야하고 지금까지 했던 작업중 역대급으로 힘들었어요 ᵕ⌓ᵕ̤ 시트지 시공은 진짜 전문가에게 맡기는게 답인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