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갑상선 이야기 : 3개월 뒤 수술...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 저는 7월 30일에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임파선으로 일부 전이 된 상태라고 하는데 갑상선암은 초기지만
위치가 갑상선 제일 끝쪽이라서 전이도 되었다고 합니다
대구에서 진단을 받고 그래도 암이고 수술해야 되고 해서
삼성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을 예약해서 외래를 봤는데
삼성병원은 11월 9일 수술 가능, 세브란스 병원은 9월 2일 외래를 보면
수술 날짜가 나오겠지요
삼성병원은 김정한교수님이시고 세브란스병원은 남기현교수님인데
두 분 다 수술 경험도 많으신 분들이라 들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얼른 수술 받고 회복에 집중하고 싶은데
수술날짜가 3개월은 지나야 되고 초기지만 전이가 되었다고 해서
마음이 답답합니다
일정을 조금 당겨 지방에서 수술을 하는게 좋을지, 그래도 좀 기다렸다가
명의라 하시는 분들에게 받는게 좋을지 고민이 되어서 글 남겨 봅니다. ㅜㅜ
첫댓글 진료 보고 다시 검사 하고 또 갑상선암 병동으로 가서 또 진료 보고 수술 날짜 잡는답니다 수술까지는 한참 더 걸려요
전의가 있다면 혹 방사성동의원소 치료도 받을 가능성이 높구요~
느긋하게 준비하세요
네, 마음을 좀 비워야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대구분이시면 대구에서 수술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갑상선수술정도는 굳이 서울안가셔도 됩니다 수술후 병원 주기적으로 다녀야하는데 그것도 보통일이 아닙니다^^
네, 서울까지 왔다갔다하는 것도 무시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잘될거예요
넘걱정하지마시길요
저도 대구에 사는데 6년전 전절재
서울삼성병원에서 수술하고
일년 관리받다가
지금은 대구병원에서
관리받고있어요
아무리 가볍다고하나
암은 암이라 여건이 허락한다면
서울에서 수술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기다린다고
상태가 나빠지거나 하진 않는 암이니
명의분께 하는편이 나을거라
여겨지내요
힘내시구
잘될테니 걱정하지마시구
수술 잘받고 완쾌하시길요~~^^
전절재하셨군요... 저도 아마 그렇게 될 것 같아서... 응원해주신대로 힘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외래는잘보셨는지요 저도올해수술했네요 ^수술날짜는잡으셨는지요 ^^맘이복잡하실텐데 파이팅하세요^^
저는 9월 1일 삼성서울병원 김지수 교수님 수술로 전절제하고 좌측 림프절 전절제....그리고 후두신경침범이 있어서 7시간 수술했습니다. 수술후 회복이 빨라서 당일 7시에 수술실에서 나와서 12시에 병동 한바퀴 남편잡고 걸었습니다. 다음날은 병동이랑 걸어서 8000보 걸었고요. 16일 외래에서 내분비내과 연결해주셔서 동위원소치료 11월 3일 예약되어 있습니다. 한가지 수술후 갑상선 호르몬 125mcl 병동에서부터 김지수 교수님 처방으로 먹다가 16일 내과 정재훈교수님이 재발을 막기 위해 150mcl로 용량을 올려서 처방해주셨는데 5일쯤 되서 몸이 너무 힘들고 땀도 너무 많이 나고 몸살처럼 기운도 없고....해서 다시 125mcl복용후 컨디션 회복되었습니다. 아직 이따금 기침이 납니다. 찬물을 절대 안마시고 있고요...몸을 따듯하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수술실에서 나와서 처음에 남편한테 괄사도구로 발바사지를 해달라고 하고 그리고 머리까지 살살 맛사지한것이 저한테는 도움이 많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순환이 빨리 되는것 처럼 느껴졌습니다.
수술이 아무래도 수술회복이 빨라도 있던 갑상선이 없어졌으니 그렇겠지요.... 모두 힘내시면 좋겠습니다.^^
수술은 왠만하면 서울서 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저또한 10.6 삼성병원 김지수 교수님께햇고 방사선동의원소 기다리고있습니다.
수술 잘됏고 임파전이되서 전절제하고 임파선 오른쪽 절제했네요.
김지수 교수님이나 김정환 교수님 모두 몇만번 이상 수술 경험있으신 분들입니다.
어서 수술하시고 빠른회복 기원드립니다.
다들 고민이 많으시네요 저 또한 서울 수술이 내년 3월이라 ㅜㅜ 똑같은 고민하고 있답니다 아무쪼록 수술 잘 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