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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비공개 입니다
하나. 우리 딸 푸자와의 인연.^^
'권지용 서포터즈 모데라토'가 함께할 회원들을 모집하기 전부터 모데라토와 처음 인연을 맺었던 우리 딸 푸자!
+) 지용군 딸(^^;)답게, 눈망울이 초롱초롱 한 우리 푸자+_+
15개월동안 15번의 후원금을 넣었습니다.
+) 중간중간 날짜가 들쑥날쑥한 부분은 지로는 저한테 오고ㅠ 입금하는 디스럽님과 주소지가 달라 생긴 문제이고,
지금은 자동이체를 해놨으니 날짜가 달라질 염려는 없습니다^^
15,000원은 생일선물금이구요~^^
+) 우리 푸자는 그림도 입체적으로; 잘 그린다며 너무들 좋아하셨던 푸자의 그림..^^
다들 푸자를 잊지 않고 계셨었죠?^^
(참, 한국에서 지원하는 어린이들과는 다르게, 푸자는 인터넷을 할리도 이곳이나 지용군을 알리도 만무하므로, 공개하는 것입니다.^^)
우리 딸 푸자는 무럭무럭(^^) 잘 성장해 나가고 있답니다.
그리고 가끔씩 보내오는 푸자의 편지가 우리에게는 너무나 큰 기쁨이구요! 제가 게을러서 다 올려드리지는 못했지만^^;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딸 푸자를 만나는 날이 온다면 그날은 꼬옥- 안아주고 싶네요!^^
제 바램대로라면...+_+ 내년에는 꼭 우리 푸자를 만나러 갈 생각입니다...^^
두울. 우리 이쁜 동생들 하울이, 소울이, 여울이.^^
우리 딸 푸자를 작년에 몇달 먼저 만났더라면, 그 후에 지용군 생일때부터 함께 맺었던 인연, 기억 나세요?
처음 중학생 두명을 추천받아 매달 15만원 후원을 작년 지용군 생일때부터 시작했었는데요,
그 아이들에게 저희가 붙힌 이름이(모데라토 회원분들의 투표하에^^) 하울이, 소울이였어요.
그리고 몇달전부터는 갑자기 사정이 어려워진 학생을 한명 더 추천받아, 여울이까지도 후원하게 되었어요^^
작년 지용군 생일때부터 후원을 시작하여 올해 생일까지... 1년을 꾸준히, 후원하였습니다.
+) 인터넷 조회로 최근 3개월 외엔 조회가 안되어서요^^; 매달 모데라토 게시판에 올렸던 정산에서 따오다보니 다소 지저분한 점은 이해바래요ㅠ
+) 아이들에게 받은 편지입니다.
처음에 편지 받았을때는, 아니 왜 이런걸 쓰라고 하시냐며 뭐라고 그랬거든요;;;
그랬더니 아이들의 담임 선생님께서, 원래 사람은 고마움에 대해 늘 생각하지는 않아도,
그래도 자신을 도와주는 누군가를 향한 마음을 본인 스스로가 한번은 생각해봐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때는 그냥 지나갔는데, 진짜 편지를 아이들이 쓴거 보니까, 예의상 쓴거 같지도 않고,
참 마음이 담겨져있는게 느껴져서, 너무 기쁘고 코끝도 찡하더라구요.
우리가 누군지 모르지만, 뭐 어때요..^^
저 아이들의 솔직한 마음과, 예쁜 마음이 우리의 존재이유를 말해주는 것 같아 진심으로 행복했습니다.ㅜㅜ
사실, 이 아이들의 이름을 아는건 저뿐이고, 게다가 저조차도 아이들 얼굴을 모르거든요^^;
중학교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시는 아이들에 대한 얘기만 듣고 후원을 시작하게 된것이지만,
그 인연이 얼마나 소중한지... 우리 모데라토 회원분들 모두 하울이, 소울이, 여울이를 딸처럼, 친여동생처럼 여겨주고 아껴주고 계세요.^^
선생님께서 처음 여울이를 추가로 추천하셨을때, 저희들한테 미안하셨는지 하울이에게 들어가던 지원 금액을 반 나누는게 어떠하겠냐고, 하울이도 흔쾌히 응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혼자 결정하는건 아닌거 같다고 말씀드리고, 회원분들께 의견을 물었더니.. 처음 맺은 인연도 그러하거니와, 하울이가 매달 들어오는 금액으로 스스로에게 쓸 금액을 다 분배해놓고 생활하고 있을수도 있는데 갑자기 금액이 줄어드는건 마음이 아프다고.. 모두들 하울이, 소울이는 그대로 지원하되, 한명 더 추가적으로 지원해줬으면 좋겠다고 하셨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모데라토 회원분들의 의견에 따라 매달 20만원의 금액이 우리 아이들에게 지원되고 있어요.
얼굴은 모르지만, 우리 친동생 같은 아이들과 늘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세엣. 사랑의 쌀이 맺어준 인연, 우리 공부방 아이들^^
지난 2월, 권지용 서포터즈에서는 빅뱅 팬들과 함께 '사랑의 쌀 기부행사'를 진행했었습니다.
그때 모았던 대부분의 쌀은 어린이재단 측에 기부하였었고, 3푸대 정도는 따로 빼놨다가
방학때 학생들이 학교에 나가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끼니를 거른다는 기사를 보고 마음이 아파, 마포구 측에 문의하여 작은 공부방에도 쌀 기부를 했었습니다.
저의 후기가 기억나실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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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기 어려운 구석에 자리잡고 있던 마포구 공부방은,
한사람만이 왔다갔다 할 수 있을 정도로 협소한 계단 위에 위치한,
그 비좁은 곳에서, 25명 어린이들이 생활하는 구나, 라는 생각에 마음이 참 헛헛했던,
그러나, 그곳에 계신 선생님께서 누구보다 정성스럽게 운영하시는 구나 알수 있도록
초등학생들의 공부방, 중고등학생들의 공부방까지 따로 나누어 아이들을 위한 배려를 느낄 수 있어 마음이 참 훈훈해졌습니다.
저는 학교에 가기 전에 잠깐 들른것이었고, 다른 오프멤버분들은 바로 태백;에 가기로 되어있었기 때문에
자세한 말씀은 나눠보지 못하고, 후에 또 연락을 드리기로 하고 그곳을 나왔습니다.
어린 아이들만 있는 곳인줄 알았는데,
사실은 초등학생들, 중고등학생들까지 다양하게 있다고 하더군요.
방학때는 와서 두끼의 식사를 해결하고, 개학을 하면 하루 한끼 식사를 해결한다고 합니다.
대부분 편부모 가정이나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로, 이 곳 아니면 갈데가 없는 아이들이라고 하더군요.
가장 시급한 문제가 뭐냐고 여쭈어봤더니, 식사나 그런건 하긴 하는데 중요한건 아이들의 공부 문제라고 하셨습니다.
아이들이 따로 교육을 받지 못해서, 또래보다 수준 차이가 조금 나서 그것이 걱정이고, 그 공부를 가르치는 일이 가장 큰 일이라고 하셨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씩이라도 누군가 와서 아이들의 공부를 봐주거나 멘토가 되어준다면 아이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을텐데...라며 말끝을 흐리시더라구요.
하다못해 가끔이라도 와서 청소라도 함께 하면 좋긴 하다며, 일손은 계속 필요하다며 말씀을 하시는데.
어떤식으로든 조금이나마 저희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앞으로, 저희도 꾸준히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을 생각하고 논의해볼 것이고,
지금 이 후기를 보고 있는 팬분들 또한, 이렇게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들에 최대한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보셨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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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사랑의 쌀 기부행사를 마치고 후기에 적었던 저의 글 일부분입니다.
그리고 저희는, 이 약속을 지켰습니다.
당장 그 달 2월에는, 이러한 큰 행사를 진행하고서 그 후에 마무리 지을 것도 너무 많았고, 다들 적은 일손에 많은 일들을 하느라 힘들었었기에 물질적인 도움만 드렸습니다만.
3월이 되자마자 바로, 저희는 매주 공부방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너무 조심스러워, 저희가 보여지기 위한 심정으로 봉사한다고 생각하시면 어쩌나 싶어서 공부방 선생님과 상의도 많이 했습니다.
아이들이 처음엔 낯설어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매주 청소부터 시작하면서 아이들과 친해지기로 했습니다.
그래야 그 후에 고민도 들어주고 공부도 가르쳐주고 멘토가 되어줄 수 있을테니까요.
또한, 공부방이 너무 협소하여 매주 너무 대인원이 가면 부담스러워하실까 싶어, 10명으로 인원을 제한하였습니다.
또한, 같은 또래 학생들이 와서 봉사를 하면 어린 마음에 상처를 받을까 싶어, 모데라토 내 미성년자분들에게는 봉사 신청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나름의 룰을 세워서, 매주 글을 써서 그 주에 봉사활동을 함께 할 인원을 뽑아 공부방과의 인연을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엔 매주 토요일에 대청소 시간에 가서 1시간 정도 밀고 닦고 정리하고^^; 그 정도였고, 폐가 될까 싶어서 조용히 나오곤 했습니다.
낯설어하던 아이들도 매주 저희들을 보다보니까 (물론 매주 10명안에는 매주 신청하시는 분들도, 2주에 한번 혹은 1달에 한번 신청하시는 분들도 계셨고... 그때그때 여유되는 분들이 신청해서 가시는거기에, 의무감보다 더 의미있는 봉사였다고 생각합니다. 티켓팅 처럼 10명안에 들기 위한 치열한; 댓글 선착순^^;이 안타까운 적도 정말 많았으니까요) 토요일만을 기다리며 저희들을 반겨주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얼굴을 익히며, 어렵다 하던 공부도 봐주고, 고민도 들어주고, 미래의 꿈을 함께 얘기하게 되고...
사회 과목이나 수학, 그리고 국어,영어, 컴퓨터 자격증까지... 모데라토 회원분들의 각자의 전공대로 아이들과 약속을 잡아 1주일에 한번이면 한번, 두번이면 두번, 그렇게 과외를 해주기도 하였습니다. (겨울방학때까지 자격증 따게 하는게 목표라며!!+_+)
제 입장에서는 매주 토요일을 한곳에 정해놓고 시간을 뺀다는 것이 참 쉬운일이 아니더라구요.
저는 우리 홈의 대표이니, 매주 참여해야한다는,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저 혼자만의 책임감이 늘 존재했었거든요. 정말 피치못할 사정이 아니고서는 6개월동안 매주 갔던 것 같습니다. 우리 모데라토에서 공부방을 가지 않은 날은, 공부방 선생님께서 폭퐁우때문에 오지 말라고 한적과 아이들의 시험기간이라 오지 말라고 한적 정도?^^;
이렇게 저희 권지용 서포터즈 모데라토 회원분들과 함께 6개월동안 매주 공부방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매주 토요일에 아이들이 보고 싶어 가고, 청소하며 모데라토 회원분들과도 친해지고, 끝나면 떡볶이를 함께 먹기도 하고^^;
지방분들과 미성년자분들이 가고 싶어도 못가셔서 미안해하시는 것 까지 너무 죄송할 정도로, 매주가 행복했습니다.
물론 당연히 쉽지 않은 일이므로 부담인적도 있었습니다.(그거야 제가 워낙 책임감에 쩔;다;보니...허허허 ( ..))
그렇지만, 꼭 '권지용'의 이름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순수하고 밝은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고, 누군가에게 의미있는 존재가 되어주며, 고민을 들어줄 수 있는.. 미래의 우리나라 꿈나무들과의 인연이 너무나 소중합니다.
매주 봉사활동, 그리고 저희는 분기마다(혹은 두계절?^^;) 체육대회 등의 행사를 열기로 했습니다!
사실 몇달전에 열었던 '모데라토 & 공부방 체육대회'가 저희와 아이들이 가장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기도 했었구요^^
지금은 여유가 없어서 당장은 힘들지만, 지용군 솔로가 마무리 되고 가을 체육대회도 한번 하는게 어떤가! 그런 생각도 합니다! 하하^^
아, 그리고 네이버 해피빈에 저금통을 만들어서 매달 작은 금액이던 큰 금액이던 최대한 매달 공부방에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참여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우리 공부방 아이들을 위해서 꾸준한 참여 부탁드릴게요^^
+) 일찍 알았더라면 진작 시작하는건데, 하하^^; 시작한지 3~4개월 정도 되었구요 현재 1,880,000원의 후원을 마친 상태입니다.^^
소중한 인연 매주 함께 해주신 분들, 그리고 몸은 못가더라도 마음으로 함께 지원해주신 분들, 아이들에 대한 하나하나의 결정이 쉽지 않을때마다 무엇보다 가장 아이들을 위한 마음으로 의견주셨던 분들, 항상 밝은 모습으로 우리를 맞이해주는 우리 공부방 아이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우리 인연, 지금까지의 단 6개월간의 시간뿐 아니라- 언제까지나 함께 이어나가요...^^
네엣. 소아 혈액질환자의 골수이식 수술비 1,000만원 지원
처음 저희 모데라토가 출범될 당시만 해도, 모데라토 1기 회원들은 37명이었습니다.
사랑의 쌀 기부행사를 거치면서 더 많은 분들이 우리 어린이 후원단체의 취지에 공감하셔서 총 100명의 회원분들과 2기를 꾸려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매달 20만원의 하울이, 소울이, 여울이 지원, 그리고 공부방 아이들 지원을 해도 매달 상당수의 금액이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한사람 앞에 1만원 혹은 2만원, 3만원까지만 금액을 제한하고 있었지만, 매달 100여만원 정도가 누적되었어요.
그렇게 1년이 모인다고 생각하니 약 1천만원의 금액이 예상되어졌습니다.
(처음 수술비 지원을 생각했을때는 사실 최대한 700이나 800이상은 아닐것이다 예상했었지만^^;)
그 큰 금액을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을 하다가, 1년동안 모아진 이 큰 돈을, 어린 아이들을 위한 수술비로 소중히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먼저 몇달전부터 서울대병원이나 서울성모병원 등 병원에 연락하여 어려운 소아 환자들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서울대 어린이 병원 측에서는 심장병 환아들은 입원하고 바로 그 다음주에 수술 들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당장은 추천 환아가 없다 하셨고,
서울성모병원에서는 심장병 환아보다 혈액암(의 일종)환아에 대한 지원을 추천해주셨습니다.
완전 백혈병으로 분류되는건 아니나, 혈액암의 일종으로, 중증 재생불량성 빈혈으로 악성빈혈이라고 생각하는게 맞다고 하더라구요.
우리가 생각하기엔 빈혈이 큰 병이 아닌것 같은지 모르겠으나 감염이 되기 쉽게 다른병에 걸리기 쉬워 최대 사망에 까지 이를 수 있는 큰 병이라고 합니다.
서울성모병원에서 추천해준 아이가 여중생이었어요. 우리 회원분들과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성모병원에서 중학생 아이를 추천 받고 그 다음날 거의 동시에 서울대 어린이 병원에서 추천받은 아이가 또 있었었는데 그 아이는 너무 어린 아이였거든요.
먼저 이야기를 들은 아이는 항상 뛰어놀 여중생인데 너무 안됐고, 꼭 지원해주고 싶고.. 또 더 어린 아가는 아무리 봐도 눈물이 나는데..
둘다의 지원은 어려우니까 어떤 아이에게 더 우리의 수술비 지원이 필요할지 심각하게 회의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저희 회원분들 중에서도, 병원 측에서도,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사실 아예 태어난지 얼마 안된 아가 같은 경우에는 지원이 그래도 잘 들어오는 편인데, 중학생 정도 되면 지원이 거의 들어오지 않는다구요.
그리고 이 환아 같은 경우에는 정말 공부도 잘하고 하는데 악성빈혈에 시달려서 학교도 제대로 못 나가고 쓰러지고 그러는데도 돈이 없어서 수술을 미루고 미루다가 담당 의사가 더이상 수혈을 받으며 치료할 수 없는 상태라며, 수술이 미뤄질수 없을만큼의 상태가 진행되었는데, 다행히 동생의 골수가 일치하여 8월 내에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회원분들이 이때 떠올리는게, 우리 하울이 소울이 여울이였어요.
신기하게도, 우리 아이들과 같은 나이 또래의 이 여중생 아이가 눈에 밟혀서 더이상 미룰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이 아이에게 골수이식 수술비를 지원해주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우리 모데라토 회원분들의 소중한 후원금, 1000만원이 모아졌구요, 지용군의 생일 전에 후원금을 이체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여중생 아이는 (앞으로는 저희가 지은 가명인, 권수지;로 부르겠습니다^^;)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합니다.
너무 많은 분들은 안되시겠지만, 그래도 단순히 돈만 주는 것이 아닌 우리 수지의 건강과 수술 후 예후까지도 너무 걱정되었기에
사회사업팀 선생님과 상의하여, 가능한 날짜에 저와 캐러맬로님이 대표로 수지를 보기로 했습니다.
(물론, 직접 수지를 만나는 것이 아니라 조용히 밖에서 상태만 보고 바로 가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당일날 갑자기 학교에 일이 생겨서 캐러맬로님이 혼자 다녀오시게 되었습니다.
우리 수지는 골수이식 수술 후에 BMT병동에서 수술 후 예후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었고, 수술은 성공적이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말씀을 드렸었어요. 처음부터,
사실 권지용이란 이름으로 뭉친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왕이면 지용군의 생일에 의미있는 하면 더 좋을 것 같아서 생일 즈음으로 결정을 한것이지,
꼭 생일을 기념한다기보다는, 언제나 항상 같은 마음으로 소중한 마음을 모으고 있었던 우리라는 것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큰 이슈가 되었었죠. 역시, 언제나 핫이슈인 권지용의 팬이다보니까, 우리까지도 그러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네이트 기사 1위;를 내려오지 않을 정도로 이슈화 되었던 그 기사보다;
저희가 가장 기뻤던것은 서울성모병원 내과 과장님의 블로그 기사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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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choimyungyu/40088415386
최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아이돌 그룹 빅뱅의 팬클럽(이하 권지용 서포터즈)이 방문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권지용 서포터즈는 빅뱅의 멤버인 ‘G-드래곤’(본명 권지용)의 22번째 생일을 맞아 이번 기부를 결정했으며, 팬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아 혈액질환자의 치료비로 사용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기부금은 서울성모병원 BMT병동에서 치료중인 환아(15세)에게 전달되어 8월 초 조혈모세포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현재 회복 중에 있으며, 무균실에서 투병중인 환아를 응원하기 위해 서포터즈 대표가 지난 14일 병원에 방문하여 병동 밖에서 조용히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권지용 서포터즈는 진심으로 환아의 완치를 기원하며, 하루 빨리 회복해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길 바란다는 뜻을 전해왔다.
서울성모, 빅뱅, 팬클럽, 기부, G-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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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수지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된것도, 그리고 수지가 다시 웃음을 찾을 수 있게 된것도,
서울 성모병원 측에서도 우리의 마음을 진심으로 알아주셨다는 것도 모두가 기쁨이었습니다.
우리 수지가 부디 완전히 건강을 되찾아, 그 또래의 아이들처럼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뛰어놀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어떤 인연이 계속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그러했듯이 앞으로도 '조용한 응원의 메시지'를 저희는 보내고 있을 것입니다.
다섯. 희귀병을 앓고 있는 8개월된 아가
수술비 1천만원의 지원을 위해 몇달전부터 서울대 어린이 병원과 서울성모병원에 문의를 하면서...
결국 먼저 추천을 받은 중학생 아이의 수술비를 후원을 하였고 (이 아이에 대한 수술이 더 급하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그 후에 제가 후원회 홈페이지를 구석구석 살펴보다가 환아케이스가 소개 되어 있는 것을 하나 보게 되었습니다.
태어난지 1년도 안된, 겨우 8개월이 된 환아가 있었는데, 고 인슐린혈성 저 혈당증으로 앓고 있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태어나자마자 독한 치료약을 맞아야 한다는 것도 참 마음이 아픈데,
부모님은 이미 아이의 치료로 7천만원의 빚을 지고, 이 아이는 매달 200만원의 치료비가 계속 나가고,
4살이 된 형에게는 아무것도 해주지 못하고, 친척집에 맡기는 생이별을 하곤 한답니다.
이렇게 홈페이지에 공개할 정도면 쉽지 않은 결정이었겠고, 너무 안타까운 사연이었습니다.
문의를 해보니 이아이는 그래도 얼마전에 고마우신 후원자분이 한분 나타나시어 몇달동안의 치료비는 걱정없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당장 돈이 급한건 아니지만.. 이 8개월밖에 안된 환아가, 앞으로 2년이고 3년이고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이 아이도, 이 아이의 가족들도 너무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 것이 못내 마음에 걸려...
도저히 모른척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회원분들과 상의하에, 이런 결정을 하였습니다.
이 아가는 매달 200만원의 치료비가 필요한거니까, 우리가 8월부터 매달 100만원이라도 꾸준히 후원해주자, 라고 말입니다.
매달 200만원을 후원해주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기대했다가 이뤄지지 않으면 아이의 부모님도 실망을 할테고...
우리가 할 수 있는한 먼저 매달 100만원씩,... 가능하다면 이 아이가 3살이 되어 완치가 될때까지, 정말 그렇게 해주고 싶습니다.
(일단 1천만원 후원받은게 있어 5달은 견딜수 있다고 합니다. 이 1천만원의 돈도 1월부터 각종 후원 홈페이지,포털에 올렸는데도
처음 들어온 후원이었다고 합니다. 생각처럼 많은 분들의 관심을 갖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첫달인 8월에는 100만원을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 후원회측에, (매달 100만원 후원할 것이므로 첫달 역시 100)
그리고 100만원은 따로 아가 부모님께 보내주었습니다.
(후원회 신청란에 일시 후원금인지, 매달 정기 후원금인지 금액란과 함께 체크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매달 100으로 적고 나니,
첫달인 8월에는 100만원이 남더라구요. 그래서 후원회 측과 상의하에 따로 아가 부모님 계좌로 보내드렸습니다.)
앞으로 우리는 이 아가를 위해서 멈추지 않고 꾸준히, 작지만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 나가려고 합니다.
한달에 1백만원이라는 돈이, 결코 작지 않은 돈임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모데라토 회원분들도 부담을 느끼실 수 있다는 것도요.
하지만, 우리 지금까지 1년동안 모데라토에서 어린이 후원활동을 해 오면서, 꾸준한 마음을 모아왔었고..
그게 1년간 한번 보여지고 천만원씩 마치 뚝딱뚝딱; 만들어 내는 양, 혹자는 오해할지도 모르지만...
아닙니다. 쉬운일이 아니고, 간단한 일이 아님은... 1년을 진행해온 제가 가장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천만원의 빛을 지면서도 가족과 생이별 하면서도 이 아가를 지켜내기 위해 하루하루 치열하게 지내는 아가의 부모님들과,
독한 주사에 발이 벌집처럼 되면서 아무것도 모른채 찾아오는 고통에 매일 같이 눈물 흘리는 우리 아가에 비하면..
그 정도 부담감이나 망설임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함께 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지용군을 사랑하는 만큼, 소중히 여기는 만큼.
그를 통해 배운 사랑의 힘을, 이웃에게 나누어 주고 싶습니다.
그러한 저희 스스로의 약속으로 첫달인 8월에 100만원을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기부하였고,
100만원은 따로 이 아가의 부모님께 이체시켜드렸습니다.
앞으로 이 아이가 완치될때까지,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소중한 후원을 해주고 싶습니다.
지드래곤 콘서트 천원의행복
첫째날 행사를 마무리하면서 너무 힘들고 너무 추워서, 다음날 행사는 축소를 한다고 말씀을 드렸어요.
그런데 다음날 늦게 나온 것은 비루한 몸뚱아리;를 가진 저 뿐 ㅠㅠ
저희 행사스태프 여러분들, 바로 권지용 서포터즈 모데라토 회원분들께서는 저희보다도 먼저 나오시어 기다리고 계시더군요.
처음 막막했을때와 추워서 벌벌 떨었던 기억보다는, 수많은 인파들이 몰리며 뿌듯했던 그 기억이 더 커서일까요...?
한분 한분 천원짜리를 기부해주시며 명단을 적어주시는데, 너무 손이 얼어서 제대로 글씨를 쓰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장갑으로, 혹은 핫팩으로 손을 감싸며 따뜻하게 데워드리고, 한분 한분 뭐라도 챙겨드리고 싶어하는 그 모습을 보면서 아직 세상은 따스하구나, 싶었습니다....^^
저도 참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저와 저희들은, 공지를 한 행사에 대해서 어쩔수없이라도^^; 최선을 다해야 했다지만,
이 추운날씨에 나 같으면 그냥 지나치고 따뜻한 곳에 들어갈 것 같은데
굳이 긴 줄에 서서 손이 꽁꽁 얼때까지 천원짜리 꼭 쥐고 와서 기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너무 따스해졌습니다...^^
(물론 현실은............추웠습니다만.....
)
양일간, 너무나도 큰 한파가 몰려왔는데도 행사를 축소시키지 못하고..
입장직전까지도 한 테이블 먼저 철거하고, 한 모금함 먼저 철수시키면서도...
늦었지만 그대로 기부하게 해달라며 뛰어오시는 분들 덕분에.... 이분까지만, 이분들까지만, 받겠다면서
오신 분들은 어떻게 그냥 돌려보내냐며.. 그렇게 몇십분이고 끊어지지 않는 줄때문에,
조금씩 더 더 연장을 하면서 회원분들 눈치를 살피는^^; 제 모습이, 그게 너무 행복했던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추우니까 우리 좀더 일찍 철수해요, 이제 마감입니다, 제 입에서는 계속해서 반복된 말이 나왔지만
그렇게 달려와주시는 분들께 너무나도 감사드렸고,
웃으면서 맞이해주시는, 우리 행사 스태프 여러분들께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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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곧바로 어린이재단에 무수한 천원^^들과, 명단을 넘겼습니다.
처음부터 어린이재단에 기부를 결정하고, 타이틀 마저 '어린이 재단과 함께하는' 이라는 내건 이유는,
이것은 물품이 아닌 현금을 기부하는 일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저희를 믿고 함께 해주시는 분들, 많이 있겠지요.
하지만, 돈이 걸린 문제잖아요. 정식으로 공신력이 있는 단체와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야 관람객분들도 더욱 신뢰할 수 있고, 저희도 부담을 덜 수 있다고 결론을 내렸기 때문이죠.
어린이재단 측에서 도와주신것은 배너 제작 정도였지만^^;
저번 빅뱅 빅쇼때부터 조금씩 맺어온 기부의 인연 때문인지, 심적으로 많은 지지를 보내주셨습니다.
뭐든지 필요하면 함께 돕겠다고 하시면서요.
+) 모였던 돈과 명단을 그대로 들고 갔는데, 어린이 재단 측에서는 깜짝 놀라시더군요.
특정인이 함께 하거나 특정단체에 국한된 모금이 아니고서야 보통 거리에서 하는 기부는 잘 모이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많은 기부 행사를 진행해보았고, 당일날 준비하는 모습도 직접 가서 보았지만, 어린이 재단 모금사업부 측에서는 약 20만원 정도 모일것이다
약 200여명 정도의 참여가 있을 것이다, 그렇게 예측이 나왔었는데.. 정말 놀랐다고 하시더군요^^;
총 2607명의 지드래곤 콘서트 관람객들이 참여를 해주셨고,
총 260만 7천원을 "지드래곤 솔로 콘서트 SHINE A LIGHT" 이름으로 기부하였습니다.
빅뱅 콘서트 사랑의쌀모으기
토요일, 일요일 양일간 상상치도 못했던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거의 1500여분의 팬분들이 참여를 해주셔서
예상했던 쌀의 양보다 훨씬 많은 쌀을 모을 수가 있었습니다. 푸대로 약 서른 푸대 정도가 쌓였고, 받지 않는다 했던 잡곡도 돌려보낼 수가 없어서 챙겨놨는데 그렇게 양을 보았더니 33푸대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이 쌀을 어디에 후원할것인지의 문제가 남더군요.
비상님께서 알아봐주신 홀트 아동 복지회, 마포구 저소득층 아이들 공부방, 밥퍼 등을 두고 고민을 해보았는데, 마포구 열린지역센터의 연락을 기다리다 말씀해주신 시간안에 연락이 안와서, 작은세상님이 알아봐주신 어린이재단으로 연락을 넣게 되었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운반의 문제 때문에 곤란해하기도 하셨는데, 어린이재단 측에서는 너무 적극적으로 가지러 오겠다고까지 하셔서, 이 쪽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홈페이지도 들어가보고, 연혁도 살펴보고, 통화도 해보았는데, 가장 저희의 취지에 알맞는 곳인것 같아서 모데라토 회원분들의 투표로 , 어린이 재단으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결식아동들에게 "따뜻한 밥 한그릇 나누기" 라는 말이,
마치 우리가 준비한 이유를 알아주시는 듯 하여,
아, 이곳이라면 정말 우리의 마음과 정성을 제대로 써 주시겠구나 -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린이재단 측에 연락을 드려, 쌀을 전달하기로 약속을 하였고,
양천별관으로 가져다 드리는게 가장 배부가 편리하다 하셔서 그쪽으로 갖다 드리게 되었습니다.
먼저 가지러 와주시겠다고까지 하셨으나, 저희가 후원을 하는 이유가 있는데 배보다 배꼽이 더 크면 안되기에^^; 용달비까지 저희가 부담을 하였습니다.
먼저 디스럽님 댁에 (집안 가득 쌀더미에 파묻혀; 지내면서도 힘들다 말한마디 안해주어 고마워요ㅠ)
다들 모여서 쌀을 실고 정리를 하였구요, 제가 도착했을때는 모두 완료된 상황이었습니다.
쌀 정리에 그 전주와 이 날 전부해서 우리 오프멤버분들과 모데라토 회원분들이 계속 애써주셨구요,
당일날 전달할때에는 저와 린다님, 어포님, 캐러맬로님, 틱톡탑님, 안녕님, myung27님, 케이즈님, 별바라기님, 88날아가G용님이 함께해주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둘 정성으로 모인 사랑의 쌀을,
하나둘 그 공간안에 넣었구요.
참, 마음이 뿌듯하고 좋더군요..^^
그리고, 쌀 기부자의 이름은 "빅뱅 FAN" 으로 하고 주최는 "권지용 서포터즈 모데라토" 로 요청하였습니다.
저희의 정성만을 모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저희는 후원 결과까지를 알려드려야 할 의무가 있었고,
그래서 잘 받았다라는 증서 하나만 필요했을 뿐인데,
담당자 분께서는 알려드리지도 않은 저희 홈 까지 검색하시어, 저희 로고까지 박으시어 (저거 플래시인데; 이미지 파일도 아닌데; 캡쳐까지 하셨나봅니다ㅠㅠ) 이렇게 정성으로 증서를 만들어주셨습니다.
+) 이런 정성스러운 증서까지ㅠ_ㅠ
+) 어린이재단 본부장님께서도 늦은시간까지 남아 저희를 기다려주셨습니다.
그리고, 비상님이 알아봐주신 곳 들 중에,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90130009013
이 기사를 읽고 너무 마음이 아파, 이곳에도 자그마한 지원을 하였습니다.
그중에 군들이 머물고 있는 터전;인, 마포구쪽을 알아보다가 상암동에 있는 공부방에 지원을 하였는데
이곳엔 수십가마니를 드린들 보관과 관리차원에서 어려워 3푸대를 지원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것만 들고가기가 모해서-.- 모데라토 후원통장에서 회원분들과 상의를 하여 자그마한 학용품 지원도 함께 하였습니다.
저와 HappyVirus님, 틱톡탑님, 피플큰승님이 다녀왔구요.
+) 먼저 홈플러스에 들러서 연필, 지우개, 공책 등 다양한 학용품을 구매했구요.
+) 그리고 조그마한 공부 책상 하나^^
+) 그리고 자그마한 간식들.
+) 또, 참여해주신 분들이라면 기억하시겠지만, 학쪽에서 저희 사랑의 학 접기를 했잖아요.
이 곳에 그 학을 드렸습니다. 어려워도, 꿈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찾기 어려운 구석에 자리잡고 있던 마포구 공부방은,
한사람만이 왔다갔다 할 수 있을 정도로 협소한 계단 위에 위치한,
그 비좁은 곳에서, 25명 어린이들이 생활하는 구나, 라는 생각에 마음이 참 헛헛했던,
그러나, 그곳에 계신 선생님께서 누구보다 정성스럽게 운영하시는 구나 알수 있도록
초등학생들의 공부방, 중고등학생들의 공부방까지 따로 나누어 아이들을 위한 배려를 느낄 수 있어 마음이 참 훈훈해졌습니다.
저는 학교에 가기 전에 잠깐 들른것이었고, 다른 오프멤버분들은 바로 태백;에 가기로 되어있었기 때문에
자세한 말씀은 나눠보지 못하고, 후에 또 연락을 드리기로 하고 그곳을 나왔습니다.
어린 아이들만 있는 곳인줄 알았는데,
사실은 초등학생들, 중고등학생들까지 다양하게 있다고 하더군요.
방학때는 와서 두끼의 식사를 해결하고, 개학을 하면 하루 한끼 식사를 해결한다고 합니다.
대부분 편부모 가정이나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로, 이 곳 아니면 갈데가 없는 아이들이라고 하더군요.
가장 시급한 문제가 뭐냐고 여쭈어봤더니,
식사나 그런건 하긴 하는데 중요한건 아이들의 공부 문제라고 하셨습니다.
아이들이 따로 교육을 받지 못해서, 또래보다 수준 차이가 조금 나서 그것이 걱정이고, 그 공부를 가르치는 일이 가장 큰 일이라고 하셨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씩이라도 누군가 와서 아이들의 공부를 봐주거나 멘토가 되어준다면 아이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을텐데...라며 말끝을 흐리시더라구요.
하다못해 가끔이라도 와서 청소라도 함께 하면 좋긴 하다며, 일손은 계속 필요하다며 말씀을 하시는데.
어떤식으로든 조금이나마 저희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앞으로, 저희도 꾸준히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을 생각하고 논의해볼 것이고,
지금 이 후기를 보고 있는 팬분들 또한, 이렇게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들에 최대한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보셨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드래곤팬들이한조공보고 한심하다는분이계셔서 올려요!
첫댓글 니가좀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