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꾸리찌바 U-20팀과의 연습경기를 3-1로 마친 대구FC(대표이사 김재하)가 18일 이과수로 이동했다.
이과수에 도착한 순간 선수단을 맞이한 것은 35~40도를 오가는 무더위였다. 하지만, 무더위에 직면한 선수들은 담담하게 이런 상황을 받아들였다.
어차피 대한민국 최고의 혹서기인 대구에서 마의 6~8월 일정을 소화하려면 이곳에서 미리 무더위를 체험해도 나쁘지 않다는 반응이다.
오전 일찍 이과수에 도착한 선수단은 숙소에 짐을 풀고 휴식을 통해 장시간 이동으로 쌓인 피로를 풀었다.
오후 훈련을 재개한 선수단은 장거리 이동에 따른 회복훈련을 실시하였으며, 이후 체력훈련과 전술훈련 및 포지션별 훈련을 진행했다.
한편, 선수단의 첫 훈련지였던 꾸리지바가 ‘생태도시’로 유명하다면 두 번째 훈련지인 이과수는 유네스코에서 세게자연유산으로 지정한 이과수 국립공원이 유명하다.
대구FC 선수단은 이곳에서 1월 27일까지 머물며, 19일에는 꾸리찌바FC와의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또 23일에는 설날 연휴를 맞이하여 훈련대신 이과수 국립공원을 방문해 이과수 폭포를 관람하는 등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대구FC, 이과수 전지훈련 주요 일정>
- 19일 : 연습경기 vs 꾸리찌바FC
- 22일 : 연습경기 vs Cerro Porteno
- 23일 : 관광 - 이과수 폭포 (설연휴 휴식)
- 27일 : 연습경기 vs ABC Club => 꾸리지바 이동
첫댓글 꾸리찌바전 경기 보고 싶다ㅜ
음.. 이과수 얼음정수기가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