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강송철
[WSJ] Inflation Held Steady at 2.7% in July
* 미국 7월 CPI yoy 2.7%, 6월과 동일한 수준. 경제학자들이 예상한 2.8%보다 낮았음.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3.1%로, 예상치 3%를 웃돌았음
*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 조치가 일부 소비재 가격에 영향을 주었으나, 연준의 다음 달 금리 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음
* 연준은 노동 시장의 둔화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물가 압력이 가속화되지 않은 점이 금리 인하에 걸림돌을 제거했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있음
* 올해 초 연준은 대규모 관세 인상이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를 가졌으나, 현재까지는 공급망 전반으로 비용 압력이 분산된 상태
*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판하며 금리 인하를 요구
* 소비자들이 주로 주목하는 주거비(shelter), 에너지, 식료품 가격은 하락하거나 안정세를 보였음. 7월 에너지 가격은 하락했고, 식료품 가격은 거의 변동이 없었으며, 임대료 상승폭은 완만했음
* BoA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 Stephen Juneau는 “가장 흔하고 필수적인 소비재 가격이 완화되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다소 안도감을 줄 수 있다”고 평가
* 그러나 에너지와 주거비의 완화된 물가상승은 가구, 타이어, 애완동물 용품 등 일부 품목의 가격 상승으로 상쇄되었음. UBS 이코노미스트 Alan Detmeister는 “이는 관세가 전가되는 신호”라고 설명
* 이번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 인상이 인플레이션에 미칠 영향에 대한 논쟁을 종식시키지 못했음.
- 관세 인상 전 확보한 재고가 소진될 경우 가정용 가구 등 수입품 가격이 계속 오를 수 있다고 보는 시각과, 가격 인상이 공급망 전반에 퍼지는 속도가 예상보다 느려 기업들이 마진에서 비용을 흡수할 것이라는 시각이 대립하고 있음
* 마스터카드 수석 이코노미스트 Michelle Meyer는 “기업들이 팬데믹 당시의 가격 충격 이후 가격 인상 폭을 조심스럽게 관리하려 한다”고 언급
* 일부 경제학자들은 서비스 부문 가격 상승이 여전히 우려된다고 지적. 만약 7월의 근원물가 상승이 관세 영향과 무관하다면, 이는 무역정책 외부에서의 인플레이션 모멘텀이 존재함을 시사함
* 관세 영향의 최종 귀결과 무관하게, 현재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가격 구조에 보다 근본적인 변화를 보여줌.
* 2024년 초까지 인플레이션을 주도했던 주거비는 7월 전년 대비 3.7% 상승에 그쳐, 1년 전의 5%보다 둔화됨
* 하지만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상품 가격은 전년 대비 1.1% 상승으로 전환되었으며, 이는 직전 12개월간 1.7% 하락했던 흐름에서 반전된 것임
* 중고차 가격은 전월 대비 상승했으나 신차 가격은 보합세였음. Morgan Stanley 미국 이코노미스트 Michael Gapen은 “딜러들이 아직 재고를 보유하고 있어 가격 인상 전 재고 소진을 기다리는 모습”이라고 설명
* Gapen은 7월 서비스 부문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가속화되었다고 지적. 여름 초 항공권과 호텔 요금이 큰 폭 하락하며 전체 물가를 끌어내렸으나, 7월에는 항공권이 전월 대비 4% 상승했고, 의료 서비스는 0.8%, 자동차 정비 서비스는 1% 상승
* 소비자 심리는 올해 초보다 다소 개선. Mastercard 이코노미스트 Michelle Meyer는 이는 물가 상승이 소비자들이 자주 구매하지 않는 품목에 집중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 Meyer는 “가구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이는 당장 필요한 구매품이 아니다”라고 언급
* 연준의 경제 전망 변화는 노동시장 지표에서 비롯됨. 5월과 6월 고용 증가치가 지난달 고용 보고서에서 큰 폭 하향 수정되었음
*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Neel Kashkari는 인플레이션 보고서 발표 전인 월요일 인터뷰에서 “노동시장이 냉각되고 경제가 둔화하고 있다는 점이 명확하다”고 발언
* 그는 경제 둔화에는 자신감이 있지만, 인플레이션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말했음. 올해 초 연준은 고용시장이 안정적이라 판단해 금리를 동결했으나, 최근 상황은 달라졌다고 설명
* Kashkari는 “인플레이션 방향성에 대한 명확한 판단이 가능해지기까지는 수 분기 이상 걸릴 것”이라며, “그때까지는 물가보다는 노동시장 상황에 기반해 정책을 운용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
https://www.wsj.com/economy/cpi-inflation-july-2025-interest-rate-c9d31b19?mod=hp_lead_pos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