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도민회, 김치담그기 체험 및 이웃나눔 행사 실시
중국사무소, 앞치마·김치통 지원 등 도민회 활성화 추진
중국사무소 자문관들도 성과교류회 후 김장 행사 참여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칭다오 전북도민회는 지난 25일 저 멀리 산둥성(山東省) 칭다오(青岛)에서는 전북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잊지 않기 위해 2023년 겨울 김치 담그기 행사를 추진했다.
칭다오 전북도민회(회장 문제신)는 회원과 가족, 자문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성스럽게 준비한 재료로 겨울나기 김장 행사를 진행했고 맛있게 담근 김장김치를 주변 양로원 등 이웃과 나눠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를 실천했다.
전라북도 중국사무소는 중국 내 전북도민회 활동 활성화를 위해 지난 8월, 재중도민자녀 대상 ‘8·15 역사문화탐방’을 추진했고, 이번 칭다오 전북도민회의 김장 행사에는 앞치마, 김치통 등을 지원하고 김치담그기와 나눔 행사에 함께 참여하는 등 중국 내 전북도민회 활성화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번 김장행사 지원과 더불어, 24일에는 코로나로 중단됐던 중국사무소 자문관 대면 회의를 칭다오에서 3년 만에 다시 개최해 새만금 개발현황, ‘2024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유치 추진 등 핵심 도정사항에 대한 자문관들의 이해를 높이고 적극적 협조를 당부했으며, 교류·통상·관광·유학 등 대중국 사업추진과 관련해 자문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정순택 전라북도중국사무소장은 “중국에서도 전북인임을 잊지 않고 우리 문화인 김장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한 도민회의 활동을 환영하며, 앞으로도 중국사무소는 재중 도민들의 중국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5년에 조직된 칭다오 전북도민회와 회원들은 올 12월에는 코로나로 한동안 중단됐던 ‘꿈+희망 캠프’를 다시 추진하는 등 고향 전라북도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을 갖고 고향발전을 위한 활동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 칭다오 전북도민회‘꿈+희망 캠프’: 2011년부터 칭다오전북도민회(회장 문제신) 주최로 도내 시·군 학생들을 선발, 중국에 초청하여 역사와 문화 탐방 기회를 제공, 2023년은 12월 중 도내 시·군의 학생 15명을 칭다오 등 중국에 초청하여 진행 예정
2023-11-27
이석희 기자/스포츠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