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밍뭉밍뭉
어릴 적에 아버지 때문에 부모님이 싸운 적이 많아서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좋지 않다고 함
물어보는 것 마저 상처가 될까봐
물어보는 것 마저 못함
4인 이상의 어머니가 포함 된 구성원 이여야만
가족사진을 찍어준다는 사진관..
초등학교 때 가족신문을 만들 때마다
상처였다고 함
지금 생각해보면 옛날엔 참 학교에서 한부모가정을
보호해주지 않은 것 같음
바쁘신 엄마와 남들처럼 대화하지 못해서
항상 상처를 받음
인터넷에서 자주 보이는 글들
맞는 말
위로해주고자 하는 말인 걸 알지만
어쩔 수 없이 상처를 받음
예전에는 학교가 정말 배려가 없었는데
요즘에는 안그러겠지?
여시에서도 봤었던
가정환경 안좋거나 아빠 없는 여자들이
나이 많은 남자 만난다라는 말이나
남자한테 의지하고 매달린다라는 말들
아직도 많이 보이는 것 같음
그 때문이 아니라 그냥 사람의 차이일 수도 있는 것
전혀 매달리지 않으신다고 함
이혼가정을 안좋게 본다는 걸 이미 잘 알기 때문에
이혼가정 자녀들도 어쩔 수 없이 숨기게 됨
밝은 척이라곤 했지만 사실 다들 밝음
요즘은 이혼한 사람 많다고는 하지만
이혼한 사람이 많다고해서 그들이 상처가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다들 마음 한켠에 어쩔 수 없이
상처를 가지고 살아가는듯함
자신의 잘못이 아님에도 어릴 때부터
눈치보고 숨기며 살아왔던 날들
결혼은 참 신중해야 하는듯
영상 링크도 두고갈게!
https://youtu.be/lDH4TAsBjbI
첫댓글 너무 좋은 글이다!
가정이 많은 모습을 가지고있을껀데 그걸로차별받는건 진짜 아닌거같아
남자 싫다고 비혼 비연애라고하면 아빠 사랑 못받고 자라서 그렇다 ㅈㄹ이고 ㅋㅋㅋㅋ 남못잃한테도 아빠 사랑 못받고 자라서 그렇다고 ㅈㄹ함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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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지랄도 풍년이야. 나는 오히려 엄마가 이혼안하고 질질 끌어서 우울증걸리고 성격파탄났는데 내친구들 어릴때부터 한부모인애들 다 존나 잘컸음 나보다 멀쩡함. 너네땜에 이혼 못하고 있는거다 이런소리에 부부싸움만 존나듣고 사는것도 힘든데 시발 사람들 진짜 아무것도 모르면서 말 개같이해대.
하여간 남한테 관심 존나많아~ 글고 일반화 존나 좋아함 ㅋㅋㅋㅋ
맞아 나도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많이 주눅들어서 커서도 그럼ㅠㅠㅜ 진짜 내가 엄마없어서 불쌍한 사람 된 것 처럼 엄마없이도 잘 컸다 이런 소리들을 때마다 니가 뭔데싶음. 엄마 없으면 잘 못자라야돼…? 엄마없어서 딱하다 이런것도 개빡쳐. 세상에 얼마나 많은 종류의 가정이있는데ㅡㅡ이미 저런 마음가짐으로 사람을 보니까 떳떳하게 살 수가 있겠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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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정말 이혼 가정 많았고 지금도 주변 친구들 이혼한 가정 정말 많은데… 사회 분위기 이상해 진짜
나 이혼 고민 중인데…. 이런 글 보니까 참 생각이 많아진다……ㅠㅠ
나도 이혼가정에서~~ 아빠가 키웠는데~~
넘 슬프네 영상이..
학교다닐때 엄마가 없다는 이유로 교무실에 불려가서 담임 선생님이 물어보더라…
근데 하는 말이 밥은 사먹녜 ^^
ㅋㅋㅋㅋ 아빠가 다 하시는데요.. 라고 답 했던 기억이 나네..
맞아.. 아직도 너무 차별심해... 한참 멀었어. 다들 말 안하는데엔 이유가 다 있다
아냐~ 요새는 너무 흔해져서 암시롱도 안해. 우리 또래 어린 시절엔 저런 색안경이 흔했지만 요샌 정말 너무 많아서… 사회 문화 자체가 많이 바뀌었어. 이혼 고민중인 여시들 괜히 이 것 때문에 결혼 유지 안했으면 해.
중학교때 가족신문 ㅅㅂ 너무 싫었어 진짜 가족신문 만들었는데 가족사진없다고 가정시간에 제일 낮은 점수 받고 진짜 집와서 하루종일 울고
그땐 너무 싫었는데 다 커서보니 엄마를 위해 나를위해 정말 나은 결정임~~! 엄마인생화이팅
근데 난 이혼가정이라고 학교에서 다른 대우 받아봄적 없는데.... 고등학교때라 그런가;;; 특별히 뭐라하는 사람은 없는데 혼자 둘러대고 거짓말하는거에 죄책감 엄청 느꼈던 기억남. 모두한테 이혼가정이라 말하고싶진 않으니까 ㅋㅋㅋ
본문 싹 다 공감ㅋㅋㅋㅋㅋ
처음부터 끝까지 다 공감ㅜㅜ 평생 안고가야하는거같아 내 죄가 아닌데 부모대신 내가 그 죄를 받아서 평생 무기징역 받은느낌이랄까
아직도 사회적 편견 존나 심함… 여시에서도 그렇고 ㅋㅋㅋ 이혼가정이라 별로야 ㅠ 이렇게는 말 못하고 엄마아빠한테 사랑많이 받은 티 난다고 돌려말하면서 ㅋㅋㅋㅋ 나도 엄마한테 사랑 존나많이 받고 걍 공주처럼 자람 이래도 아빠 없어서 사랑 못 받은 티 난다고 하겠지
초등학교때생각나는데 가정시간이었나 갑자기 선생이 이혼가정인 학생 손들어보라고 시키더라 눈치보다가 한명이 손들었고 용기있는 친구 이지랄하는데 경악을 금치못했던 기억이있음 어린마음에 애들은 잘 모를때니까 다들 몇일간 뒤에서 수군거림 내친구도 이혼가정이었는데 그날 자기는 그냥 말하고싶지않아서 가만히있었을뿐인데 그상황이 자길 탓하는것같고 잘못한것같았대
여시 익게만 가봐도 ...ㅎ 그래서 잘 안들어가게됨
난 울 엄마가 빨리 이혼해서 너무너무 고마울 뿐 ~ 이혼가정인거 숨기게 되는 이유도 공감됨 ㅎㅋㅋ 자라오면서 한부모가정에 대한 저런 편견이나 막말들을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느끼니까 말 안 하게 되더라! 뭐 흠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