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현재 연 0.7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2.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번 동결을 특수한 결정으로 해석하지 말 것을 거듭 요청함. 3. 앞으로 불확실성 요인들의 전개 상황과 그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정교하게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함. 4. 이 총재는 이번 기준금리 동결이 불확실성을 고려한 결정임을 재차 부각했다.
그는 "자동차를 운전하는데 안개가 가득해 어느 방향으로 갈지 모르면 차를 세우고 안개가 사라질 때까지 봐야 한다"고 비유했다.
이어 "지금은 불확실성이 너무 커서 지금 예상하는 경로가 어떻게 되는지 확인하고 논의하는 게 맞는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환율 움직임은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평가했다.
이 총재는 "환율이 물가에 영향 주는 것은 중요한 고려사항 중 하나"라면서 "1300원이든 1400원이든 특정 환율 수준에 의미를 두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