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na.co.kr/view/AKR20220115048100004
기사중..
"최 목사가 시유지인 동대문구 답십리동 554번지 일대에서 지난해 6월부터 무단으로 증축 공사를 진행했다는 이유다.
최 목사는 다일공동체를 운영하며 1988년 11월부터 '쌍굴다리'라 불리는 답십리 굴다리 지하차도에서 라면을 끓여 나눠주는 것을 시작으로 무료급식사업을 시작해 지지를 받아온 인물이다.
2009년에는 시유지인 현재 자리에 가건물을 짓고 매일 아침 노인·노숙인 등에게 무료로 음식을 제공해왔다.
그러던 지난해 6월 노인 고독사 예방 등 추가 사업을 진행하려면 노후한 밥퍼 본부 공간을 리모델링해야 한다는 필요에 따라 기존 건물을 확장하는 증축 공사를 시작한 것이다.
이를 두고 관할인 동대문구청은 시유지에서 무단 증축을 하고 있다며 두 차례에 걸쳐 공사 중지 명령을 내렸지만, 최 목사가 이를 따르지 않자 서울시에 경찰 고발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주말 이런 기사가 나왔습니다.
그러다 어제 최일도목사가 라디오 인터뷰를 했네요..
https://news.v.daum.net/v/20220118081708313
기사 중
☏ 진행자 > 서울시가 고발했다 말씀 주셨는데요. 그런데 이해가 안 되는 게 최일도 목사님 하면 대한민국에서 모르는 분이 없을 정도로 34년째지 않습니까, 우리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한 끼 전해주고 계신데 도대체 왜 고발을 서울시에서 했죠?
☏ 최일도 > 지금 건축허가권자는 시장도 아니고 대통령도 아니고 지자체 단체장이잖아요. 우리 지역 같은 경우 구청장님이 건축허가자예요. 건축허가자인 구청장님은 증축을 하라고 했고 하라고 한 정도가 아니라 본인이 적극 나서서 여기다 좀더 증축을 하라고 하셔서 한 것뿐인데 서울시가 고발한 거예요. 왜냐하면 그거 시유지 아니냐, 시유지는 서울시장의 사용허가권이 있다. 그런데 맞아요. 시유지는 서울시장이 사용허가권이 있으나 우리는 지금 현재 사용하고 있잖아요. 사용하고 있는데 왜 또 사용허가를 또 받아요. 그러니까 우리 지자체 단체장인 동대문구청장님은 이미 사용하고 있는 걸 나는 지금 건축허가권자로서 건축을 적극 허락했는데 지원하는 정도가 아니라 옆에 밥퍼 옆에 해병전우회 컨테이너가 있었어요. 여러 개가. 그거 다 치우시느라 굉장히 수고가 많았어요. 이런 분들은 그런데 불법이라고 하면 내가 더 불법이지 왜 억울하게 목사님을 불법 건축한 사람으로 고발하고 밥퍼를 위법시설로 몰아갔냐, 그리고 여기 해당 관할 구청장이 더 크게 분노하고 있습니다.
(중략)
☏ 최일도 > 이거 처음 지어질 때는 지금까지 34년 역사 속에 건물을 몇 번 헐었다 지었다 임시가건물이 많았기 때문에 지금 이 건물은 이명박 대통령 시절에 지어진 거예요. 많은 사람들은 노무현 대통령 때 한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고 이명박 대통령의 제안을 서울시의회와 서울시청과 그리고 여기 관할 동대문구청 모두가 받아들여서 이 부분은 구청장님이 그때 당시 구청장이거든요. 3선을 하신 분이라, 그때 언제 우리가 문서가 왔다 갔다 하냐, 이건 여도 야도 없고 진보 보수도 없고 모두가 함께 어려운 분들 우리 길거리에서 밥을 먹게 할 게 아니라 추운 겨울날 따뜻한 실내에서 먹도록 하자는데 그래서 지어진 거예요. 그런데 왜 지금은 서울시가 시유지인데 왜 허락 안 했냐고 불법이라고 하는지 논란 자체가 서울시가 잘못했다는 겁니다. 이해가 가시죠.
어떤게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계속 유지된 것을 사용하지 말라는 건 좀 억지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그렇게 중지 명령을 내리면 그동안 먹었던 사람들은 대책이 있는 건지 싶구요..
하긴 지금 서울시장이 무상으로 먹는거에 대해서 노이로제? 같은게 있어서 그런가..
암튼 이해가 조금 되지 않네요..
첫댓글
무상급식에 원한 졌나
ㅇㅅㅎ.. 진짜 극혐
아..진짜...5세 동네아이도 안할 짓만 골라하는...
보통 이런건 근처 아파트 같은데서 민원 넣는 케이스일겁니다
그렇죠..첫번째 기사에 보듯 지금 청량리가 엄청 변하고 있거든요..가끔 청량리에 가보면 아파트 단지가 많이 들어서고 있더군요..
그런데 그런 민원이 있다 한들 밥을 주는 위치를 바꾸라고 하던지 해야되는데 아예 싹을 잘라버리듯 고발하는거 보면 참 이해가 안됩니다..
@Lakers&Eagles 네 알아보니 그 바로 앞 아파트단지가 저 위치에 가까우면 집값이 낮다네요.
있는 아파트 옆에 생기는것도 아니고 진짜 지긋지긋합니다
밥퍼 바로 근처애 학교가 제가 근무하는 학교입니다.
20년 가까이 지켜보는 곳입니다.
학생들 봉사활동 수요처로 많이 다녀가던 곳이기도 합니다.
주변에 민폐끼치는 시설 절대아닙니다.
청량리 개발하면서 그쪽 구시가지에 새로 아파트가 지어지네요. 새로 아파트지어지면서 민원 제기하는게 큰 이유인듯 합니다.
밥퍼를 기준으로 오른쪽은 새로 아파트가 지어지지만, 왼편이랑 다른곳으로는 아직 쪽방촌들이 많이 있습니다. 노숙자뿐 아니라 아직 끼니를 챙기지 못하는 독거노인들분들이 매우 많이 계십니다.
사익을 위해 움직이는 곳이 아니기에 부디 서울시가 민원때문에 취해지는 액션에 불과하기를 바랍니다.
동감입니다..민원이 그렇다면 배식을 하는 위치를 조정하던지 해야지 아예 고발조치하는 거 보면 참 이해가 안되요..
민원이 엄청나게 들어왔을 텐데, 동대문구청에서도 별 수 없었나 보네요. 거참...
아파트 들어섰으니 가격 떨어지지 않게 치워달라 이런거 아닐까요?
밥때문에 오세훈은 정말 열일하네요
진짜 철거해야할 사랑제일교회나 좀 빨리 치우지
2222
33333
4444
55555
시장님은 밥에 민감한것 같네요;;;
기본적으로 무상급식 자체를 너무 싫어하시는것 같네요 참ㅜㅜ
잘사는 사람들이 민원 넣으니 없는 사람은 굶어도 상관없다는 식이네요.
역시나 있는 놈들의 편
민원 넣는 주민들이나 그걸 중재하지 않고 주먹구구식으로 처리하는 서울시나.. 둘 다 욕먹어야죠
오세이돈..
밥 한끼 공짜로 먹는걸 싫어하십니까.. 5세훈씨..
시장님의 기본스탠스
정말로 그쪽 커뮤에서는 이런분위기네요ㅜㅜ
에구 참ㅜㅜ
저도 저 입장이 되면 저럴려나 싶네요.
뒤늦은 뒷북입니다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