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받은 은혜를 기억하라는 주제로 글을 씁니다. 동물도 은혜를 알고 보답을 한다는데 나는 은혜를 감사하는 사람일까를 돌아보기 원합니다. 특별히 우리가 6.25 남침의 위기에 빠졌을 때 수많은 나라 젊은이들이 목숨 바쳐 오늘의 우리가 있음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나는 내 자녀들을 남의 위기를 구하라고 죽음을 향해 가게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봐야겠습니다. 놀라운 것은 유엔군 파병 때 일본이 우리를 도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적대감정에 빠져 그들의 도움을 아예 적지도 않고 일부러 빠트렸습니다.
에고... 과거에 받은 아픈 상처만 기억하고 받은 은혜까지 무시하고 모른척해서는 안되죠. 그런 옹졸함에서 깨어나 그때 우리에게 베풀어준 은혜 감사하다고 손을 내미는 넓은 마음이 우리에게 있기를 기도합니다.
‘받은 은혜를 기억하라’
기찻길이 지나가는 작은 시골에서 한 농부가 열심히 밭을 일구고 있었습니다. 일하던 농부는 이제 해도 뜨겁고 허기도 져서 식사하고 잠시 쉴 생각으로 그늘에 앉아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평소 보지 못한 개 한 마리가 달려와 농부를 향해 맹렬히 짖어대었습니다. 배가 고픈가 싶어 음식을 조금 던져주었지만 거들떠보지도 않고 계속 짖기만 하는 것이었습니다.
의아해하던 농부가 자세히 보니 개는 기찻길 한쪽과 농부를 번갈아 보며 짖어대었습니다. "기찻길 저쪽에 뭐가 있는 거니?" 호기심이 생긴 농부가 기찻길 쪽으로 다가가자 개는 농부를 안내하듯이 앞장서서 뛰었습니다.
개를 따라간 농부는 깜짝 놀랐습니다. 한 소녀가 철로에 발이 끼어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고, 멀리서 기차 소리가 들렸습니다. 농부는 서둘러 소녀를 도와 발을 빼주었습니다. 소녀의 발에 상처가 조금 남긴 했지만, 다행히 기차가 가까이 오기 전에 피할 수 있었습니다.
"너희 집 개가 똑똑해서 정말 다행이구나. 이 개가 아니었으면 큰일 날 뻔했어." 그러자 소녀가 농부에게 말했습니다. "우리 집 개가 아니라 조금 전 처음 봤어요. 굶주린 것 같아서, 가지고 있던 빵과 물을 나누어 주었더니 계속 따라오고 있었어요. 덕분에 살았네요. 정말 고마운 개예요."
동물들의 사랑에는 계산이 없기에 배울 것이 있습니다. 때로는 빵 한 조각처럼 작은 사랑이라도 그 안에 진심이 담겨 있으면 동물들은 은혜를 갚기 위해 자신의 목숨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오늘의 명언 동물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그 사람의 본성을 판단할 수 있다. ? 임마누엘 칸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