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034730)/ 하나증권 최정욱, CFA
★ SK(매수/TP: 225,000원 - 상향): 순차입금 감소 추세 지속. 높은 자사주 비중도 기대 요인
▶️ 자회사 실적 부진으로 영업이익은 감소. 리밸런싱 효과로 순차입금도 감소 추세
- SK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25,000원으로 상향. 목표가 상향은 자회사 주가 상승에 따른 지분가치 증가와 순차입금 감소 등으로 실질 NAV가 상승한 점을 반영했기 때문
- SK의 2분기 매출액은 YoY 2.8% 감소한 30.1조원, 영업이익 또한 YoY 72.6% 대폭 감소한 2,000억원을 시현해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 이는 반도체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에너지와 화학부문 자회사의 실적 악화 때문
- 1) SK하이닉스는 매출 22.2조원(YoY +35%), 영업이익 9.2조원(YoY +68%)으로 사상 최대의 분기 실적을 기록했지만, 2) SK이노베이션은 영업이익이 전분기 -446억원에서 -4,176억원으로 큰폭 악화. 이는 유가·환율 하락 등으로 정유·화학 부문에서 영업적자가 확대되고, 석유개발 수익성이 악화된 점이 주요 원인. 배터리 부문은 적자 폭을 축소했지만 소재·E&S 부문의 실적도 둔화
- 3) SK텔레콤은 사이버 침해 사고 및 자회사 매각 영향으로 매출 정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사고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YoY 37.0% 대폭 감소한 3,380억원을 기록. 4) 다만 에코플랜트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폭 증가했음
- 2024년부터 추진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 SK스페셜티 매각 등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면서 그룹 순차입금이 2024년말 10.5조원에서 2분기에는 8.1조원으로 감소했으며 SK C&C 데이터센터 매각 포함시 7.6조원까지 감소 예정. 한편 배당수입 감소에도 불구하고 중간배당은 주당 1,500원으로 결정해 주주환원 정책 의지는 재확인
▶️ 단기 부담을 완화시킨 SK이노베이션 증자 참여 방안. 다만 잠재 리스크는 상존
- SK그룹은 7월말 SK온-SK엔무브 합병과 SK이노베이션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자본 확충 계획을 발표. 금번 과정에서 SK는 SK이노베이션의 2조원 유상증자 가운데 4,000억원을 직접 출자하며, 1.6조원에 대해서는 금융사들이 참여한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체결. 이는 유상증자가 외부에서 소화되었다는 시그널을 주면서 단기 현금 유출 부담을 완화시키는 효과
- 물론 이번 방안이 당장의 유동성 리스크를 줄이는 효과를 가져오지만 PRS 만기시 SK이노베이션 주가가 하락한 경우에는 추가 부담이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 잠재적 리스크는 상존. SK엔무브 합병으로 SK온의 재무구조와 현금흐름이 일부 개선되겠지만 배터리사업의 경쟁력 확보로 SK온의 영업손실이 의미있게 회복될 수 있는지는 추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음
▶️ 법인세율 환원 영향 클 수 있지만 자사주 의무 소각 입법시 할인 폭 크게 완화 기대
- 정부의 법인세율 환원에 따른 법인세 부담 확대는 불가피할 전망. 특히 SK는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 등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과정에서 자산과 이익 규모가 이전대비 확대된 계열사들이 많아 법인세율 환원에 따른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날 수 있음
- 반면 SK는 자사주 비중도 약 24.8%에 달하고 있기 때문에 소급 입법 가능 여부 등의 논란들이 있지만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자사주 소각 의무화 법안이 입법화될 경우 기업가치 제고 측면에서의 모멘텀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NAV 대비 할인 폭이 크게 완화될 여지도 있다고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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