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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관련 게임에서 흔하게 보는 설정 중에 하나가 ‘속성’이다. 설정에 따라 제각각이지만, 흔히 흔히 불, 물, 바람, 땅의 4가지에 더해서 빛, 어둠 등의 속성이 더해지곤 한다. 게임 내에서는 가위, 바위, 보처럼 무슨 속성은 무엇에 강하고 무엇에는 약하다는 식의 설정으로, 게임의 밸런스를 잡고 재미를 더하는데 흔히 사용된다.
여기에 더 나아가서, 각 속성마다 이를 대표하는 정령들이 등장한다. 이것도 각각 설정에 따라 다르지만 대표적으로 불의 정령 새러맨더(Salamander), 땅의 정령 놈(Gnome) 등을 들 수 있다. 이런 정령에 대한 이야기가 어디서 유래된 것인지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중세 유럽의 연금술’에 도달하게 된다.
흔히 연금술이라고 하면 이런 저런 재료를 섞어 새로운 물질을 창조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연금술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그런 행위를 통해 세상의 이치를 밝히고자 했던, 지금으로 치면 ‘과학자’에 해당하는 인물들이었다.
연금술을 뜻하는 알케미(Alchemy)의 어원부터 살펴보면, 현재의 ‘화학(케미스트리Chemistry)’와 비슷한 점이 보인다. 이것은 아랍어로 기술을 뜻하는 kimia에 정관사 Al~이 붙어서 Alkimia가 된 것이 전해진 것으로 추측된다. 즉 Al만 빼면 chemy가 되므로, 예상한대로 ‘화학’과 같은 어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연금술(鍊金術)은 말 그대로 ‘금’을 ‘연성’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연금술의 시작은 흔히 중세 유럽으로 알려져 있으나, 기원 후 300년 경의 이집트에서 기록을 찾아볼 수 있다. 이집트의 ‘조시모스(Zosimos)’가 실존했던 것으로 알려진 연금술사 중 가장 오랜 기록이기 때문이다. 알렉산드리아에 살았던 그는 연금술에 관련된 백과사전을 집필했으며, 그의 저서가 지금까지 남아있진 않지만, 그의 저서를 인용한 서적을 통해 몇 가지 기록이 남아있다. 그의 연금술은 이집트의 마법과 그리스 철학, 점성술, 신플라톤 주의, 기독교 신학, 이교의 신화 등 수많은 내용을 일체화한 것이라고 한다.
연금술을 집대성한 파라켈수스의 초상화.
연금술사들은 세상을 구성하고 있는 물질이 무엇인지 알아내서 일반적인 금속을 금으로 만들거나(크리소포에이아chrysopoeia), 만병통치약을 만들거나(엘릭서Elixir또는 파나시아Panace) 모든 물질을 녹일 수 있다는 알카헤스트(Alkahest)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한다고 믿은 물질이 바로 ‘현자의 돌(Philosopher’s Stone)’이었다.
연금술사들은 과거부터 우주는 단 하나의 무언가로 이루어져있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제 1 질료인데 이것이 형태를 바꿔서 세상의 모든 물질을 만들어내며, 이것에 물질의 성질인 습, 건, 열, 냉을 더하면 4대 원소인 불, 공기, 물, 흙을 만들어낸다고 믿었다. 여기에 3원질(유황, 수은, 소금)으로 세상의 모든 물질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한 것이 지난 마법사편에서도 말한 바 있는 16세기의 연금술사, 파라켈수스1)이다.
파라켈수스는 연금술의 의미를 단순히 금을 만드는 것에서 벗어나, 만병통치약(엘릭서)을 만들어 인간을 완전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믿었으며, 이로 인해 이후 연금술에 큰 변화가 오게 된다.
판타지에서 드래곤과 엘프처럼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 ‘4대 원소의 정령’이다. 그 기원은 바로 연금술사이자 마술사, 파라켈수스다. 그는 4대 원소에는 각각 그것을 지배하는 정령이 있으며, 정령을 지배할 수 있는 자는 자연계를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가 이름 붙인 4개 원소의 각각의 정령은 다음과 같다.
불 – 샐러맨더(Salamander)
흔히 불 도마뱀이라고 번역하지만, 샐러맨더는 현재는 ‘도룡뇽’을 뜻하는 단어로 쓰이고 있다. 도마뱀은 파충류지만 도룡뇽은 양서류로, 도마뱀과 유사하게 생겼지만 비늘이 없다는 점으로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성장 과정도 개구리와 유사하다.
재미있게도 왜 물과 뭍을 드나드는 양서류가 불을 상징하게 되었는가는, 실제로 유럽에 서식하는 불도룡뇽(Fire Salamader. 학명: Salamandra Salamandra)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이들은 중부 유럽에 서식하는 도룡뇽 종으로, 통나무나 나무 등걸 등에서 동면을 하는 습성이 있어 사람들이 모르고 불을 붙이면 놀라서 불 속에서 뛰어나왔다고 한다. 이 모습이 마치 불 속에서 나타나는 것 같아 불의 정령이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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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세기 초 연금술과 화학의 역사에 대한 책에 실린 샐러맨더의 그림. 2 불의 정령의 모델이 된 불 도룡뇽의 사진. 불의 정령이 도룡뇽이라니 좀 위엄이 떨어진다. 물론 옛날 사람들은 드래곤 같은 모습으로 상상했을지도? |
바람 – 실프(SYLPH)
바람을 지배하는 정령 실프(Sylph)에 대해 파라켈수스는 ‘여성형이며 필멸자(Mortal), 그리고 영혼이 없는 존재들’이라고 표현했다. 많은 미디어에서 실프는 흔히 아름다운 여성의 모습으로 표현되는 것은 근거가 없는 것이 아니다.
실프라는 단어의 어원은 파라켈수스 이전엔 기록을 찾기 어려운데, 라틴어 Sylva(나무, 숲의 의미)와 그리스어 님프(nymph: 그리스 신화의 아름다운 여성 요정)에서 따온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이런 식의 구름을 영어로 실프 구름(Sylph Clouds)이라고도 부른다. 우리말로는 권운. 또는 새털 구름이라고 하는 구름이다. 〈출처:http://www.whale.to〉
비극의 주인공 온딘.
물 – 운디네(UNDINE)
물의 정령 운디네(Undine)는 실프와 마찬가지로 여성형의 정령으로 표현된다. 그 이름은 물결(Wave)을 뜻하는 라틴어 Unda에서 왔는데, 이것은 물(Water)의 어원이기도 하다.
독일 전설에 따르면, 물의 요정인 온딘(Ondine)은 인간과 결혼하면 불멸의 삶을 잃게 된다는 예언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젊은 기사 로렌스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불멸의 삶을 버리고 사랑을 택한 그녀지만, 불멸의 아름다움을 잃은 탓인지, 이후 남편은 바람을 피우게 되었고, 그런 남편을 보며 ‘잠을 자면 숨쉬는 것을 잊을 것이다’라는 저주를 내린다.
그런데 실제로 자다가 호흡을 못하게 되어 죽는 ‘불수의적 무호흡 증후군’을 온딘의 저주(Ondine’s Curse)라고 하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2) 온딘이 운디네랑 같은 말임은 이쯤 되면 자연스럽게 아셨으리라.
흙 – 노옴(GNOME)
게임을 좋아하는 이들에겐 아마도 가장 유명한 정령이 아닐까 싶은 노옴(Gnome)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기계를 잘 다루는 난장이 종족으로 등장하지만, 그 뜻은 원래 ‘땅에서 사는 자’라는 의미의 그리스어 genomos에서 온 것이다. 드워프와 닮은 땅 속에 사는 영(Spirits)이라고 하면 대충 모습이 떠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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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오즈의 마법사]로 흔히 잘 알고 있을 [오즈] 시리즈 중에는 노옴이 등장하는 [오즈의 노옴 왕]이라는 작품도 있다. 여기선 약간 변형되어 Nome이라고 나온다. 2 ) WOW의 노움. 고블린과 반대 성향을 지닌 기계공학의 명수로 나온다 ©Blizzard Entertainment. |
세상 만물의 이치를 깨달아 새로운 물질을 만드는 것이 연금술인 만큼, 연금술사들은 생명체도 창조할 수 있으리라 믿었다. 이것을 호문클루스(Homunculus)라고 했다. 라틴어로 ‘작은 사람’이란 단어에서 온 말이다.
연금술에서 호문클루스에 대한 언급은 기원 후 3세기로 거슬러 올라가, 시몬 마구스라는 연금술사가 최초의 호문클루스를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후 여러 연금술사의 입을 거쳐 내려오던 이 전설적인 이야기는 파라켈수스가 확대, 보급한다. 그는 인간의 정액을 처리해서 호문클루스를 제작할 수 있으며, 완벽한 인간을 창조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괴테는 호문클루스를 자신의 작품 [파우스트]에 등장시킨다. 파우스트에서 호문클루스는 작은 유리병 안에 갇혀 밖으로 나올 수 없는 가냘픈 존재로 그려지는데, 이 이미지는 이후 많은 판타지 작품에서 호문클루스를 대표하는 것으로 사용된다.
최근 작품 중 호문클루스가 중요하게 등장하는 작품에는 만화 [강철의 연금술사]가 있다. 이 작품에서 호문클루스는 현자의 돌을 이용해 만들어진 인조인간이며, 성경에 나오는 7대 죄악을 상징하는 7명이 있다. 이들을 창조해낸 사람은….(반전 누설이 되니 여기까지만).
현자의 돌(Philosopher’s Stone)은 중세 유럽의 연금술사들이 평생의 목표로 삼았던 물질이다. 연금술 초기의 목적이었던 황금 연성뿐만 아니라 불로불사, 만병통치약 등 모든 연금술의 과제들을 해결해주는 물질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현자의 돌을 만드는 것은 연금술사 평생의 목표, 아니 연금술 전체의 최대의 목표였으며 이것을 이루는 것을 마그누스 오푸스(위대한 걸작Magnus Opus)라고 했다.
고대 연금술사들은 현자의 돌 후보로 납을 꼽았으며, 중세 아라비아에서는 유황과 수은을 결합해 엘릭서(현자의 돌과 같은 만능약이다)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납이나 유황, 수은 모두 위험한 물질들인데 이런 것을 만능약이라고 믿었으니 수은이나 납 중독으로 목숨을 잃었을 연금술사들도 많지 않았을까 싶다.
역시 연금술에서 이름이 빠지지 않는 파라켈수스는 이것의 연성에 성공해서 자신의 검에 현자의 돌을 넣고 다녔다는 이야기가 있다.
연금술에서 현자의 돌을 상징하는 것은 우로보로스(Uroboros)라고 하는데, 이것은 자신의 꼬리를 물고 있는 뱀의 모습을 지니고 있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우로보로스는 신화에서 활약하기보다는 그 모습의 상징성으로 인해 완벽함, 순환, 윤회 등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첫 작품의 제목은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인데, 원제는 현자의 돌(Philosopher’s Stone)이 맞지만, 미국에서 마법사의 돌(Sorcerer’s Stone)으로 바꾸었고, 그것이 국내에 들어와 마법사의 돌로 알려졌다. 이 작품에서 마법사의 돌은 불로장생의 약으로 설정되어있으며, 사악한 마법사 볼드모트가 부활하기 위해 이것을 노린다는 이야기다.
만화 [강철의 연금술사]에서 현자의 돌은 이 작품 전체에 흐르는 테마인 ‘등가 교환의 법칙’을 무시하는 사기성 아이템으로 나온다. 즉, 이 작품에서 연금술을 쓰기 위해서는 그에 대응하는 무언가를 바쳐야만 가능한데, 현자의 돌이 있으면 등가교환을 할 필요 없이 무엇이든 연성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우로보로스는 순환, 윤회의 상징이자 현자의 돌을 상징하기도 한다.
만화 [강철의 연금술사]
제목부터 아예 연금술사란 이름이 들어간 만큼, 연금술이 본격적으로 등장할 듯 하지만, 이 작품에서의 연금술은 중세 유럽의 연금술과는 차원이 다른 ‘과학’의 수준에 달해있다. 그 이유는 어떤 물질을 창조해내는 연금술을 쓸 때에도 무에서 유가 창조되지 않으며, 원소가 같아야 한다는 설정도 있다. 탄소를 이용한 물질을 연성한다면 탄소로 된 재료가 필요하다는 방식이다. 이것이 이 작품 전체에 흐르는 ‘등가교환의 법칙’이며, 작품의 주제는 물론 결말에도 영향을 미친다.
연금술을 쓰기 위해서는 복잡한 기호가 그려진 마법진을 그린 후 발동할 수 있으나, 국가로부터 인정받은 실력을 지닌 연금술사들은 간략화된 연성진이나 아예 연성진을 그리지 않고 연금술을 쓰는 등의 능력을 지니고 있어 마치 마법사처럼 보인다.
물론 연금술의 작동 방식만 다를 뿐, 작품 전체에는 현자의 돌, 호문클루스 등 실제 연금술에서 따온 이야기가 많다.
게임 [요정전설]
원제는 [머큐리어스 프리티]. 1996년 일본에서 발매된 PC98013)용 게임으로, 이후 PC로 이식되었으며 한글화되어 발매된 바 있다. 앞서 설명한대로 호문클루스를 육성하는 게임이며, 연금술의 요소들이 이곳저곳 많이 등장하는 것이 특징.
일단 주인공부터 파라켈수스의 제자이며, 4대 정령을 이용해 교육시키고, 연금술의 4대 원소를 식사로 사용한다든가 하는 식인데 어떻게 키우는가에 따라서 엔딩이 달라지는 점은 [프린세스 메이커] 같은 게임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이후 요정전설 2, 3편도 발매되었지만 국내 발매만 그런 이름이 되었을 뿐 이 작품의 정식 후속작은 아니다.
당시 유행했던 [프린세스 메이커] 식의 육성 시뮬레이션이었던 [요정전설].
게임 [아틀리에] 시리즈
일본의 게임 제작사 거스트에서 제작한 연금술 RPG 시리즈. 1997년 첫 작품인 [마리의 아틀리에]를 시작으로, 수많은 기종으로 후속작을 내놓아 최근에는 PS3와 PSVita 등으로도 시리즈를 내놓은 장수 시리즈다.
이 작품은 연금술사가 주인공으로, 연금술 가게(아틀리에)를 차리고 동료를 모아 재료를 모으는 모험을 떠나는 롤플레잉 게임 부분과, 그 재료로 만든 제품을 파는 경영적인 요소도 갖고 있는 게임이다.
아틀리에 시리즈 최신작 [에스카와 로지의 아틀리에~황혼빛 하늘의 연금술사]의 주인공들. 시리즈 대대로 아름다운 일러스트로 여성 팬도 많은 게임 시리즈다. ©GUST CO.,LTD.2013.
온라인 게임에서의 연금술
연금술은 온라인 게임, 특히 MMORPG 등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술로 등장한다. 보통 체력 회복 물약을 제조하거나, 능력치를 강화하는 물약을 제조하는 등, 약사(?)로 맹활약한다. 아예 연금술사가 직업으로 존재하는 [라그나로크 온라인]도 있지만, 최근에는 역시 직업과 다른 방향으로 ‘보조 기술’의 연금술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은 듯 하다. [울티마 온라인]이나 [마비노기]처럼 직업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고 연금술을 연마하는 경우도 있으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처럼 캐릭터당 배울 수 있는 보조기술이 정해져 있는 경우도 있다.
[몬스터 헌터]에서 연금술은 보통은 조합할 수 없는 아이템끼리 조합하는 기술을 칭하는데, 그 중에는 몬스터의 똥과 탄 고기를 조합해 ‘생고기’를 만드는 법도 있다.
1661년. 로버트 보일(Robert Boyle)은 그의 저서 ‘회의적 화학자’를 통해 연금술의 4대 원소 설을 비판하며 세상의 원소는 3~4개 정도가 아니라 다양한 숫자가 있다고 발표했다. 연금술이 당장 무너진 것은 아니지만 이때부터 서서히 사람들의 신회를 잃기 시작했고, 18세기 후반에 라부아지에(Antoine Laurent Lavoisier)가 4대 원소 설을 실험을 통해 부정해서 근대 화학의 아버지라고 불리게 된다.
그러나 그때까지의 연금술이 얻은 것이 전혀 없는 허황된 것은 아니었다. 여러 번 언급되었던 파라켈수스는 무기질을 의학에 이용해서 의화학의 길을 연 것으로 평가되며(즉, 현대적인 약에 가까운 것을 만든다), 그의 제자 반 헬몬트는 그때까지만 해도 막연하게 ‘공기’라고만 생각되던 기체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외에도 연금술사들이 발견해내서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는 물질들은 상당히 많다. 이처럼 연금술사들은 그들의 학문을 이용해 수은과 유황에서 금을 만들어내고, 무병장수할 수 있는 허황된 계획은 이루지 못했어도, 나름대로 이후 과학에 선구자가 되었다.
그리고 현대의 과학자들도 과거의 연금술사처럼 이 세상을 이루는 물질이 무엇인가를 알아내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 올해 초 실제로 발견된 ‘힉스 입자(Higgs Boson)’4)는 영국의 이론물리학자 피터 힉스가 그 존재를 주장한 이후, 50년만에서야 그 존재가 발견되었다. 이제 더 세월이 흘러, 먼 미래에 혹시라도 보다 더 작은 기본 물질이 발견된다면 지금의 우리 과학자들이 과거의 연금술사들로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해본다.
주석
자료출처 : 네이버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