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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숲 향기속으로 원문보기 글쓴이: 행복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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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능선과 봉우리 같은 것 들에게서 삶의 지혜를 얻고자 한다면 준비가 있어야 한다.
티셔츠,운동화,책가방 같은 배낭은 불편하거니와 자칫 안전사고를 불러 일으킬 수도 있다. 여기에다 배낭속의 오버트로우져,물통,나침반,해드램프를 챙긴 후 산행에 임한다면 이제 여러분은 초보 탈피 베테랑 산꾼이 될 수도 있다.
현대 섬유과학이 탄생시킨 최첨단 소재의 의류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고무코팅을 한 방수원단을 사용해 투습기능이 떨어졌으나 이제는 웬만한 산꾼이라면 고어텍스쟈켓정도는 기본이다. 눈,비가 내리거나 강풍이 부는 악천우시 또는 휴식기간내 방풍과 보온을 목적으로 착용하는 것이다.
땀흡수는 물론 발산이 빠른것이어야 하고 하의의 경우 하반신이 젖으면 다리가 올라가지 않는 청바지와 같은 종류는 입어서는 절대 안된다.
얼음이 숨어 있을 뿐아니라 낮시간에는 얼음이 녹아 등산로를 진흙탕으로 만들어 넘어지는 경우 곤란을 당한다. 이럴때 등산용 스틱을 잘 활용해 보자. 가을 낙엽산행이나 해빙기의 진흙탕 등산로에 잘 활용해 보십시오.깔끔한 산행이 될 것입니다. 곤란을 격기전에 세심한 주의와 준비를 한다면 즐거운 산행이 될 것이다. 그러나 한여름 땀을 쏟으면서 산을 오르다가 한점 스치는 바람의 시원한 맛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바로 이 순간 산에 올라온 보람을 느끼지 않습니까? 그러나 한여름 변덕스런 산날씨에 대비치 않는다면 즐거워야 할 여름산행이 고생살이로 전락 될 수도 있습니다. 여름 산행일지라도 필요한 장비는 꼭꼭 챙겨야 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겠지요. 여름산행에 필요한 장비를 중심으로 체크해 봅시다.
우선 아무리 더운 여름이라도 발을 보호해 줄 수 있는 등산화는 필수이며, 경등산화일수록 반드시 통풍이 잘되는 두꺼운 양말을 신으셔야 발이 편안합니다. 배낭은 어깨를 편안히 해 줄수 있는 골곡식 디자인 된 멜빵과 등판에 땀의 배출이 용이하도록 설계된 것이어야 하며, 언제 비를 만날지 항상 대비해서 배낭커버를 준비해야 겠습니다. 비뿐아니라 햇볕을 막을 수 있는 모자와 스카프정도는 필수소품이 되겠지요. 때로는 반팔 티셔츠차림으로 비바람에 노출되어 열손실로 인해 저체온증을 걱정해야 되고, 때로는 햇볕속에 자외선을 대비해야 함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땀에 빨리 마르는 첨단소재인 쿨맥스류의 반팔티셔츠가 필요하기도 하며, 아무리 더워도 빽빽한 수림지대나 가시덩굴에서는 긴팔 셔츠를 준비해야 합니다. 또한 갈아입을 여벌옷은 비닐포장함은 물론이며 예기치 않게 닥치는 비바람을 대비해서 후드가 부착된 윈드쟈켓을 겨울 뿐아니라 여름에도 필수 장비입니다.
이를 대비해 계류를 안전히 건너기 위해 20~30m 정도되는 보조쟈일 정도는 준비해 대비하여야 하며, 미끄러운 경사지대를 오르고 내릴 때마와 계류를 건널 때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등산용 스틱 역시 필요하겠지요.
수분공급부족으로 탈수되면 겨울에는 동상이 잘 걸리고 여름에는 일사병의 위험이 큽니다. 규칙적인 식사로 에너지비축량이 감소되지 않도록 해야하며, 늘 물병을 휴대해서 수분을 넉넉히 섭취하도록 해야 함은 기본이겠지요.
편안한 샌들류로 갈아 신는 방법도 등산후 또 한가지의 즐거움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산에서는 기상상황이 평지와는 달라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는 등 기상변화가 심하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 합니다.
기온이 떨어지면 산에서는 모든 상황이 급변 합니다. 특히 준비를 하지 않은 채비가 안된 상태에서 맞는 가을산의 기온 하강은 혹독한 시련을 안겨줍니다. 가을의 기온 하강은 북쪽에서 찬 대륙기단이 남하하고, 이 기단과 아직 후퇴하지 않았으나 쫒기는 형국인 북태평양 기단이 맞부딛히면서 전선을 형성해 비를 내립니다.
비가 내린후에는 찬 대륙기단이 한반도를 덮치면서 기온 하강을 부추깁니다. 그래서 산자락을 헤치고 들어서면 시원한 분위기가 가을산의 정취를 느끼게 하는 것입니다. 가을비는 계곡물을 더욱 깨끗하게 해주며,더불어 산을 식혀 갑니다.일교차가 큰날씨가 이어지면서 가을 산은 아름다운 단풍산행 시즌을 맞이하게 됩니다. 아무튼 가을 비로 인하여 가을은 빨리지나가기도하고, 겨울이 가까워지기도 합니다.비가내려 낮아진 대기에 차가운 기단이 덮치면 비는 진눈깨비로 변하고,급기야 가장 위험한 기상상황으로 이어져 눈을 퍼붓기도 합니다.그래서 10월초 곱게 단풍으로 물든 설악산에 느닷없이 눈이 내리는 경우가 발생 합니다.특히 10월과 11월의 기온하강 속도는 다른 계절의 기온 변화속도와 달리 매우 빠릅니다.
따라서 반드시 후드가 완벽하게 입언저리를 가릴수 있는 윈드쟈켓을 준비하세요. 늦가을이라면 여벌옷으로 폴라쟈켓을 준비해 윈드쟈켓이 부실할경우 안에다 받쳐입어도 좋습니다.
늦가을 비를 맞으면 뼈속까지 시려오므로 오버트라우져(방수방풍용 덧바지)도 함께 준비하면 좋습니다. 추위를 이기려면 모자,스카프,장갑으로 발열부위를 가급적 가려야 겠지요.체온을 가장 빨리 올리는 방법은 뜨거운 물이므로 보온병에 뜨거운 차를 준비 하십시오.또한 허기를 느끼기 전에 간식을 드십시오.추운데다 배까지 고프면 위험할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지평선 기준이고,실제로 산에서는 지형때문에 낮의 길이가 더 짧아 집니다.또한 일교차도 크기 때문에 해가 떨어지면 당연히 기온도 빨리 내려 갑니다.그러므로 산행은 일찍 시작하고 빨리 끝내야 겠지요. 장기 산행의 경우 오후 4시경이면 산장이나 야영지에 도착해야 함으로 하루 운행거리를 대폭 줄여야 합니다. 단풍이나 가을 정취에 정신을 팔려 시간 가는줄 모르다가 밤에 하산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해드램프를 준비해 두심이 좋습니다. 산속에는 어둠이 빨리 찿아 오기 때문에 당일 산행시 소요시간이 초보자일 경우 5-6시간을 넘지 않는 코스를 택하여 일찍 산행하고 빨리 끝내는 것이 바람직하며,9월 산행시에는 아침 이슬로 인해 등산화가 젖으므로 완전 방수가 되는(고어 텍스류) 것으로 준비하고,윈드 쟈켓을 준비해 옷이 젖지 않도록 대비해야 하며, 10월하순경에는 매년 겨울을 예고하는 첫 한파가 내습하기도 합니다.산행을 떠나기 전에 기온 하강에 대비해 방한장비를 철저히 갖춤으로서 가을 산행을 안전하고 멋진 산행을 할수 있으리라 생각 됩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온갖 겨울적인 현상이 산행을 어렵게 만들기 때문이다. 겨울 산에서 발생하는 여러 증상중 대표되는 것들이 바람에 의한 체감온도의 급강하, 강풍을 동반한 폭설, 심설, 눈사태 등이다. 겨울산이라고 항상 이런 악조건이 계속되는 것은 아니지만, 언제 어디서 이런 악조건에 처하게 될지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추위가 상존한다고 보아야 한다. 그래서 추위자체와 이에 따르는 악조건을 가정하고 산행에 임해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겨울 산행이 다른 계절 산행보다 어렵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의류, 장비, 식량의 무게와 부피가 커져 배낭이 무거워지고, 여름보다 3~5시간정도 낮의 길이가 짧아지며, 눈이나 얼음으로 등산로가 악화되는 등 다른 계절에는 경험하기 힘든 악조건들 때문에도 겨울산행은 어려워진다.
기온하강에 의한 추위 그 자체에 대한 방비는 어렵지 않다. 옷을 두텁게 껴입는다든지 발열장치를 근처에 둔다든지 하며 쉽게 해결된다. 그러나 바람이나 눈을 동반한 추위, 또는 신체에 이상이 생겼을 때 만난 추위는 그것에 대비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치명적이다. 따라서 겨울산에서 예상되는 상황과 그 상황이 초래할지도 모르는 악영향을 미리 알고 적절히 대비한다면 타계절보다 더욱 값진 산행이 될 것이다.
밀고 내려오면서 일으키는 이 바람은 온화하다가도 반나절만에 전국을 영하의 기온으로 뚝 떨어뜨리고 만다. 일사각도 낮고, 낮의 길이도 짧아져 이미 기온이 많이 하강한 상태에서 부는 이 북서계절풍은 그 위세를 '동장군'으로 표현할 정도로 차고 세다.
평상 운행때에는 기온과 운행속도에 따라 내복 위에 남방셔츠, 스웨터순으로 껴입고 바람이 불면 방풍의를 덧입는다. 남방셔츠 대신 두터운 면티셔츠도 상관없지만 땀이나 눈으로 젖어들면 잘 마르지 않고 보온력이 급격히 떨어지므로 젖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조금 무거운 것이 흠이지만 젖어도 보온력이 그다지 떨어지지 않는 모직남방셔츠가 최선이다.
최근에는 가벼우면서 모직원단보다 부드러운 촉감의 플리스제 셔츠류가 많이 선보이고 있다. 스웨터도 울스웨터가 최선이지만 셔츠위에 껴입을 플리스제 재킷도 선을 보이고 있다. 겨울용 방풍의는 보온을 생각해 두꺼운 원단의 나일론제나 방수투습성 원단제품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 방수투습성 원단제는 옷에 붙은 눈이 녹어도 젖어들지 않으므로, 기능상 가장 뛰어나다. 이상에서 언급한 운행중에 입을 의류로서 남방셔츠(또는 플리스제 셔츠나 면티셔츠)와 스웨터 (또는 플리스제 재킷), 그리고 방풍의는 반드시 준비해서 운행도중 운동량으로 인한 체온변화에 따라 덧입거나 벗기를 잘 조절해야 한다.
한편, 점심이나 막영시에는 운동양이 없어 추위에 뺏기는 체온이 심해지므로 보온의류도 준비해야 한다. 보온의류로는 가볍고 짐을 쌀때 부피가 작아지는 다운재킷이 비싸지만 최선이다. 뛰어난 보온력을 발휘하는 신슐레이트를 보온재로 쓴 재킷도 좋은데 짐을 쌀때 부피가 줄지 않는것이 단점이다. 산행 처음부터 남이 보기에도 둔하게 보온의류를 입고 오르면 흐르는 땀을 주체 못하다가 쉴때 벗어던지는 초보자들을 흔하게 본다.
경험자들은 오히려 보행중에는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쉴때 보온의류를 꺼내 입는데, 그것은 보행중에 발생하는 땀을 발산시켜 물기로 남기지 않기 위해서다. 쉴때는 상승한 체온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재빨리 보온의류를 껴입는 것이다. 효과적인 체온관리다. 물론 남방셔츠에 스웨터를 껴입고 방풍의까지 덧입었는데도 이겨낼 수 없을 정도로 강풍이 불거나 악천후가 닥쳤다면 보행때에도 보온의류를 껴입어야 함은 당연하다.
이외에도 바람에 노출되는 부분을 최대한으로 가릴 수 있는 모자, 장갑,양말 등도 최선의 것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발라클라바(목출모) 이후 최근에는 겉감으로 눈이 달라 붙지 않는 나일론 원단이나 방수투습성 원단을 쓰고 속감으로 플리스나 파일 또는 털을 써서 볼을 감싸도록 디자인 된 제품들이 다수 시판되고 있다.
스키장갑도 산행용으로 전용되고 있다. 양말은 운행중에는 두터운 것은 두겹은 신어야 쉴 때도 발이 덜 시렵다, 운행중에 생긴 땀을 흡수하고도 푹 젖어들지 않는다. 장기산행의 경우 예비로 두켤레는 더 준비해야 한다. 모두 울제품이면 더할 나위 없다.
스웨터, 방풍의, 보온의류, 모자, 장갑, 양말은 필수적으로 준비해야 될 의류임을 알 수 있다. 2. 겨울산에서 추위와 함께 대비해야 할 것은 눈이다. 눈은 영상 5도서부터 내리기 시작하는데(5도~0도에서 눈이 내릴 확률은 50%), 내린후에는 바람이 햇볕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여러 형태의 묵은 눈으로 변한다. 눈이 내릴때는 표면이 매끄러운 방풍의를 입는 것이 좋다. 눈이 옷에 붙었다가 체온으로 녹아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특히 날이 포근할 때 내리는 눈은 대부분 습설이므로 신속히 대처해야 한다. 강설후 갑자기 바람이 불고 기온이 떨어지면 걷잡을 수 없이 체온을 빼앗기기 때문이다.
적설량도 바람을 받는 사면과 배사면, 산의 북면과 남면이 차이를 보인다. 눈은 열만 받으면 곡 물기로 변하고, 물은 열전도율이 높아(공기의 250배) 체온을 빼앗는 바람 다음으로 무서운 존재이므로 이를 철저히 막아야 한다.
등산화의 발목을 덮을 정도의 적설이라면 스패츠를 착용해 발목 부분으로 물이 들어오는 것을 막고, 정강이까지 빠지면 오버트라우져를 꺼내입어 바지가 젖는 것을 막고, 무릎정도 빠지는 눈이 사면에 쌓여 있으면 그것을 치고 올라설때 허벅지나 허리까지 눈이 튀어오르는 경우가 많고, 팔을 사용해야 할 경우가 생기므로 이 부분에 눈이 묻지 않도록 오버글로브를 착용해야 한다.
이럴때는 아이젠을 착용해 미끄러짐을 방지한다. 이때 긴바지를 입고 있다면 아이젠이 바지자락에 걸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스패츠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다져진 눈의 두께가 아이젠의 발톱길이 이상일 때에는 별문제가 없지만 그 이하일때는 몸의 균형이 깨질 염려가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폭설예보가 있거나 운행중 폭설이 내린다면 가장 가까운 대피소로 코스를 변경하고, 폭설의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 또한 폭설로 인해 앞으로의 진행코스가 힘들어질 것이라는 판단이 서면 미련없이 돌아서서 하산하는 것이 안전산행의 수칙이다. 만일 폭설에 갇혀 더 이상의 전진이나 후퇴가 불가능하게 됐다면 즉시 운행을 중지하고 눈과 바람을 심하게 받지 않는 바위와 산사면을 찾아 운동량을 줄이고 식량과 연료를 아끼는 비상 노숙체제로 돌입해 눈이 그치기를 기다려야 한다. 눈이 그친후에도 러셀로 헤쳐나가기 힘들 정도의 심설이라면 계속 대기하고 있다가 햇볕이나 바람에 의해 자연적으로 눈이 어느정도 다져질 때를 기다려 헤쳐나가야 한다. 신설은 러셀이 매우 곤란하기 때문이다.
주등산로를 벗어난 구간이라면 자신의 생명력과 의지력에 매달릴 수 밖에 없다. 한편, 폭설이후에 조심해야 될 것이 눈사태이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눈사태는 만년설이 있는 해외 고산의 규모보다 훨씬 작지만 여전히 치명적이다. 주로 설악산과 한라산에서만 눈사태 발생 기록이 있는데, 우선 이 알려진 눈사태 발생지역만이라도 신속하게 통과하는 것이 안전하다. 현재까지 알려진 눈사태 발생지역은 설악산의 천불동 오련폭 일대, 죽음의 계곡, 설악골 상단, 토왕폭 하단, 저항령 너덜지대(마등령쪽)와 한라산 장구목 사면 (설벽등반 훈련대상지)등이다. 한편, 강풍을 동반한 눈이 내릴때나 햇빛이 강렬하게 눈에 반사될 때를 대비해 고글도 준비해야 한다. 외산 고산용 고글을 시중에서 구입할 수도 있지만, 국산에서는 그다지 강렬하지 않으므로 착색이 옅은 스키고글로 대용할 수 있다.
러셀할 때는 운동량이 급격히 증가해 땀이 많이 나므로 스패츠, 오버글로브, 오버트라우져 등은 방수투습성 원단을 사용한 것이 기능상 뛰어나다. 보행용 피켈은 될 수 있는대로 긴 것을 구입해야 된다. 3단으로 된 긴 스틱은 심설에서 매우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취사구, 막영구, 식량 기타 악세서리 등을 고려하면 배낭은 매우 부풀고 무거워진다. 따라서 운행속도가 떨어지기 마련이다. 게다가 동지의 경우 낮의 길이가 9시간 30분정도이고 하지의 경우 14시간 40분정도로 5시간 정도 동지가 짧으므로 이것 역시 운행에 커다란 제약이 되고 있다.
눈이 쌓여 있겠고 간간히 얼음도 얼어 있을 것이다. 바위가 드러난 등산로에 눈이 깔리면 매우 위험해 또 시간을 지체하게 된다. 따라서 배낭의 무게, 낮시간의 길이. 등산로의 상태 등을 고려한 겨울산행 제1수칙은 '일찍 출발해 일찍 산행을 마치라'는 것이다. 이 수칙을 충족하려면 코스를 짧게 잡고, 특히 정체구간이 되기 쉬운 암릉 코스를 피해야 한다. 겨울산 초보자는 우선 등산인들이 많이 찾는 코스에서 겨울산을 경험한 다음, 큰 산으로 대상을 옮기도록 한다. 이때 경험자와 동행할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경험자라 할 지라도 큰 산의 단독행은 절대 금물이며, 리더는 한 팀의 인원을 과다하게 잡지 말고 그 구성원은 초보자가 반이 넘지 않도록 배려해야 한다. 또한 초보자 역시 장비와 의류를 완벽히 갖추고 리더의 충고를 성실히 받아 들여야 한다.
그 이유는 찬 음식은 내장의 온도를 떨어뜨리는 데, 이것은 피부의 온도부터 서서히 떨어지는 것보다 훨씬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찬 음식도 체온저하의 한 원인이 되면 내장기능을 마비시키고 종국에는 신경계통에도 이상을 유발해 회복하는 데 많은 시간을 빼앗기게 된다.
이것만으로는 허기를 채울 수 없으므로 녹말이 많이 든 탄수화물(떡, 과자류)를 섭취하면 쉽게 지치는 것을 어느정도 막아줄 것이다. 독한 술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추위를 어느정도 막아 준다는 상식은 잘못된 것이다. 술을 마시고도 무사히 하산을 마친 것은 등산로의 상태가 양호해 큰 위험에 부딛히지 않았을 뿐이다. 알콜은 신경계통에 영향을 주어 의식을 흐리게 하면서 판단력을 잃게 한다.
따라서 자신이 추위에 심각하게 노출되어 있다는 상황을 망각케 해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킨다. 점심이나 간식, 또는 휴식장소는 반드시 바람을 피할 수 있는 곳을 택해 편안히 쉬면서 체온을 빼앗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취사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바람막이는 필수적이다. 또는 버너류는 철저히 정비해 완전한 상태로 보완한 후 산행에 임해야 한다. 연료통 역시 플라스틱제는 얼어서 깨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알루미늄제가 안전하다.
언 땅에 펙을 박을 경우 구부러지거나 부러져 못쓰게 될 우려가 많기 때문이다. 밤의 길이가 길기 때문에 랜턴도 필수 장비이고, 양초나 양초랜턴 또는 가스랜턴 등을 준비해야 한다. 해가 짧은 겨울이므로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일일산행에도 랜턴은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그 나약한 육체로 냉혹한 대자연에 도전하려면 온갖 지혜와 의지력을 집중시켜야 한다. 대자연은 그런 인간들에게만 설 땅을 마련해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