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앞두고 / 사진 감상】
마곡사 계곡 ‘오색 연등’ 바라보며 합장하는 이유
―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 《한국문학시대》 카페에서 만나는 ‘특별한 연등’ 감상 소감
감상자 / 윤승원 수필문학인
※ 사진출처 : 《한국문학시대》 카페 <한 줄 수다방> / 사진제공 = 문경옥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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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곡사 계곡 ‘오색 연등’을 소개하며
◆ 문경옥(시인) 2023.05.10. 15:23
오랜만에 친구들과 찾은 마곡사~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절 마당 밑을 흐르는 계곡물에 띄운 오색 연등이 고요하고 깊습니다. 탑신 앞에 소원용지를 붙이고 기도를 올리는 사람들의 숙연한 모습 또한 정갈합니다. 오늘 그들이 기도한 염원들이 다 이루어지기를 대적광전 부처님께 빌어봅니다. (문경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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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상자 소감
◆ 윤승원(수필문학인) 23.05.10. 20:48
참으로 귀한 사진입니다. 마곡사 계곡에 띄운 오색 연등이 고요하면서도 ‘묵언의 의미’가 느껴져 마음속으로 합장하면서 감상합니다. 밤이 되면 오색 연등은 더욱 곱고 아름답겠지요?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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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볼수록 카메라에 잘 담으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리 아래 물 위에 뜬 오색 연등과 다리 위에 또 다른 연등, 잔잔한 물결과 빛의 반사, 물속까지 보이는 촬영 기술, 전반적인 사진 구도가 예사 촬영 솜씨가 아닙니다. <한 편의 시>가 담긴 <명품 사진>입니다. (윤승원)
마곡사 계곡 오색 연등 / 문경옥
절 마당 밑을 흐르는 계곡물 오색 연등이 고요하고 깊습니다
탑신 앞에 소원용지를 붙이고 기도를 올리는 사람들
오늘 그들이 기도한 염원들이 다 이루어지기를 대적광전 부처님께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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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글 / 문경옥(시인) 23.5.16. 16:42
부족한 사진을 예쁘게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 찍고 글 쓰는 것을 살림하는 것보다 좋아하는지라
칭찬을 들으니 앞으로도 사진을 올리는 데 덜 주저할 거 같습니다.
윤승원 작가님, 늘 좋은 날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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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5. 19.
《한국문학시대》 카페 <명작감상>에서
첫댓글 ※ 귀한 사진을 제공해 주신 문경옥 시인님께 감사드립니다.
대전수필문학회 <단체 카톡방> 회원님들과도 공유합니다.
♧‘올바른 역사를 사랑하는 모임’[올사모]에서
◆ 낙암 정구복(역사가,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2023.5.20. 07:09
시냇물 위에 띄우는 연등은 처음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이를 볼 수 있도록 사진을 찍어주신 문경옥 시인님
그리고 이를 소개해주신 장천 윤승원 선생에게 감사드립니다.
▲ 답글 / 윤승원
저도 마곡사에 여러 차례 가보았는데, 계곡에 띄운 오색 연등은 처음 봅니다. 신비롭게 보였습니다. 이 사진을 더 많은 분에게 소개하고 싶다고 하니까, 사진을 찍은 문경옥 시인이 흔쾌히 제공해 주었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천년 고찰 마곡사의 새로운 볼거리이자 일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원하는 마음이 더욱 깊어집니다. 존경하는 낙암 교수님과 함께 감상하니, 소개한 보람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