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독감을 조심해요
최근 감기와 독감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독감을 증상이 심한 감기로 오해하기도 하지만, 200여 종의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감기와 달리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달에는 독감 예방과 관리에 대해 살펴봅니다.
독감, 어떤 질병인가요?
독감을 ‘독한 감기’의 줄임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독감은 ‘인플루엔자’라는 바이러스가 코와 인두, 기관지, 폐 등 호흡기를 감염시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전염성이 아주 강하기 때문에 직접 접촉을 하지 않아도 옮기 쉬우며, 특히 추운 날 실내활동이 많아지면서 퍼지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이에 따라 조금 차이가 있으나 영유아는 증상이 나타나는 날부터 10일 후까지 전염되기도 합니다.
예방이 가장 중요해요
개인 위생을 청결히 하는 것만이 예방의 지름길입니다. 특히 외출 후에는 흐르는 물로 손을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한 후에는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잠을 충분히 자고 무리하게 운동하지 않으며, 수분과 영양 보충에 신경 써 주세요. 영유아는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독감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시켜 주세요.
예방접종은 이렇게 해요
생후 6개월 미만의 아기는 엄마 뱃속에서 받은 면역 성분이 아직 남아 잇어서 접종을 하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다른 식구들의 접종은 필수입니다. 만 9세 미만의 아이가 처음 접종할 때는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고 그다음 해부터는 매년 1회씩 접종하면 됩니다. 예방백신을 맞아도 100% 예방되는 것은 아닙니다. 위험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