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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The Financial Times 2011-7-3 (번역) 크메르의 세계
[분석] 태국 최초의 여성 총리 앞에 가로놓인 과제들
Big challenges await Ying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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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Bangkok Post) '프어타이 당'의 선거 승리가 확실시 되는 가운데, 일요일 밤 당사에 나타난 잉럭 친나왓 후보가 지지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그녀는 이제 태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로 취임할 예정이다. |
기고 : Tim Johnston
(방콕) --- 태국이 총선을 평화롭게 치르고 의사표명에 익숙한 아피싯 웻차치와(Abhisit Vejjajiva) 현 총리가 "건설적인" 야당이 될 것이라고 약속한 것은, 민주주의 역사에서 문제를 안고 있었던 태국에는 희망적인 징후가 되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정부가 정치적 대치국면을 해소시키는 과정에는 여러 도전들이 기다리고 있다.
총선 예비 출구조사에 따르면, 친-탁신계 야당인 '프어타이 당'(Puea Thai party)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여 잉럭 친나왓(Yingluck Shinawatra) 후보가 태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에 오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하지만 올해 44세의 이 여성 사업가는 아직 정치적으로 검증받은 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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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Bangkok Post) '프어타이 당' 당사 앞에서 내외신 기자들에게 둘러싸인 잉럭 친나왓 총리후보. |
잉럭 후보의 가장 큰 정치적 자산은 그녀의 오빠인 탁신 친나왓(Thaksin Shinawatra) 전 총리와의 관계이다. '2006년 쿠테타'로 실각한 탁신 전 총리는 수백만 명의 태국인들로부터 충성어린 지지를 받고 있다.
하지만 탁신 전 총리는 방콕을 근거지로 하는 왕실과 군부, 그리고 관료사회 등 기득권층으로부터는 본능적인 미움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 때문에 잉럭 후보 역시 엄청난 지지와 동시에 그러한 부담을 함께 떠안아야만 한다.
태국의 기득권층은 2008년에 시위와 사법부 판결을 결합한 형식을 통해 친-탁신계 정권을 2차례나 붕괴시킨 바 있다. 잉럭 후보가 그들이 자신의 정권을 훼손하지 못하도록 설득하지 않는 한, 지난 2006년 쿠테타 이후 방향을 잃고 형성된 정치적 교착상태를 타개할 수 없을 것이다. 'JP 모간'(JP Morgan)의 방콕 지사장 스리얀 피터츠(Sriyan Pietersz) 씨는 "흥미로운 점은 소위 '기성사회'(establishment)라 불리는 이들이 이번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정부가 자신들이 선거과정에서 약속했던 공약의 이행 속도도 중요할 것이다. '프어타이 당'은 탁신 전 총리의 귀국을 실현시킬지도 모를 사면과 관련된 조사를 다짐한 바 있는데, 이 점은 잉럭의 반대파들을 자극하는 일이 될 것이다.
태국 정가에서는 쿠테타 소문이 하나의 정치적 자원이 되고 있고, 군부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번 선거가 보여준 확고한 결과에 반대하면서 군부가 공개적으로 행동하는 데 부담을 느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태국의 기득권층은 또 다른 무기들을 갖고 있다.
많은 이들은 '프어타이 당'이나 후보 개인에 대한 사법적 공격이 가해질지도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다. 태국 법률에 따르면, 선거과정에서 어떤 부정이 저질러진 것이 판명되면 해당 정당은 해산되고 모든 당직자들의 정치활동이 금지된다. 이전의 2번에 걸친 친-탁신계 정권들도 이러한 법률에 따라 강제로 해산당한 바 있다.
하지만 '쭐라롱꼰 대학'(Chulalongkorn University) 소속 정치학자로서 '국제안보연구소'(Institute of Security and International Studies: ISIS) 소장을 맡고 있는 티띠난 퐁수티락(Thitinan Pongsudhirak, ฐิตินันท์ พงษ์สุทธิรักษ์) 교수는, 이번 선거결과가 사법부를 이용해서 선거결과를 변화시키고 싶은 유혹을 받는 이들에게 분명한 메세지를 보냈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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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국가로서 우리에게 그러한 일은 매우 커다란 판결이 된다. 유권자들이 '프어타이 당'을 지지한 것은 단순히 탁신 개인에 관한 것만이 아니다. 그들은 지난 5년간의 정치적 개입과 왜곡에 대해 의사를 표명한 것이다. 만일 국민들이 그러한 진행 방식을 좋아했다면, '프어타이 당'에 투표하지 않았을 것이다." |
또한 이번 선거는 태국의 정치가 전통적인 권력 지형에서 보다 정책-기반적 논의로 그 구조 자체가 변화됐음을 보여주는 증거가 되고 있다. 티띠난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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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보다 유권자들이 정치적 체계에 보다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유권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정당들이 선거에서 승리한다." |
유권자들 또한 정부가 불이행한 약속에 대해 책임지도록 하고 있다. 일요일(7.3) 밤에 '프어타이 당' 당사 바깥에서 선거승리를 축하하고 있던 타몬완 짬쨍(Thamolwan Jamjaeng) 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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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2년 동안, 정부는 가난한 이들에게 별로 관심을 갖지 않았다. 그들은 우리가 바라는 바가 무엇인지 결코 묻지도 않았다." |
하지만 높은 기대치는 차기 정부의 선거공약에 도전을 안겨다주게 된다. '프어타이 당'은 모든 학생들에게 개인용 컴퓨터 보급을 약속했고, 일년 안에 마약 문제도 해결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치킨 노점상을 하고 있는 파이완 텅사앗(Paiwan Thongsa-ard) 씨는 선거결과를 지켜본 후 다음과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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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이 나아질 것이다. 새로운 정부가 모든 문제를 개선시킬 것이다." |
만일 파이완 씨의 기대가 무너진다면, 그녀는 다음 선거를 통해 자신의 의지를 다시금 보여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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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피싯도 그래도 깔끔하네요 ... 뭐랄까 ... 승복하는 분위기인지 ... 일단 기사상으론 ... 일단 승복하고 다음 정권을 노려야 할 것같습니다...
크세의 겸둥이 보아즈 올림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나쁘진 않아 보이네요..
워낙 압승을 해놔서,
일단 많은 것들이 좀 정리가 될듯 합니다..
물론 태국 기득권층이 워낙에 얼굴에 철판 깐 부류들이라..
또 뭐라고 우기면서 일을 꾸밀지는 모르지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