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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뜻 축일’ 9일 기도 – 첫째 날 (8월 6일. 일)
<지향>
1. 예수님의 사랑으로 사랑! 예수님의 지향으로 하느님 뜻 안에서 아버지와 모든 이를 사랑하게 하소서.(‘피앗 미히, 피앗 볼룬타스 투아’)
2. 육적 해방(8.15)에서 영적 해방! 하느님의 뜻 안에서 사는 완전한 해방을 청합니다.
3. 평화! 우리나라와 세계평화, 영혼의 내적 평화를 청합니다.
4. 천상의 지식! 잘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는 은총을 청합니다.
제19일
하느님 뜻의 나라의 천상 여왕.
하늘이 열리고, 태양이신 영원한 ‘말씀’께서
땅을 살펴보시고, 동정녀께 천사를 보내시어
하느님의 때가 왔음을 알리시다.
천상 어머니께 바치는 기도
1거룩하신 엄마, 제가 다시 엄마의 무릎 위에 와 있습니다. 저는 엄마의 지극히 감미로운 말씀을 (한 숟가락씩) 받아먹기를 바라는 엄마의 아기입니다. 그 말씀은 제 안에 향유를 가져와서 인간적인 비참한 뜻으로 인한 상처들을 치유해 줍니다.
2 엄마, (더) 말씀해 주십시오. 그 능하신 말씀이 제 마음 속으로 흘러내려, 제 영혼 안에 하느님 뜻의 씨앗을 형성하면서 새로운 창조를 이루게 하소서.
지존하신 여왕님의 훈화
3 극진히 사랑하는 얘야, 내가 하느님의 ‘거룩하신 피앗’의 천상 신비와 그 피앗이 완전하게 지배하는 곳에서 이루시는 기적들 및 인간적인 뜻의 지배를 받는 사람에게 초래되는 끔찍한 악에 대해서 네게 이야기해 주기를 아주 좋아하는 까닭은 바로 이것이다.
4 그것은 너로 하여금 ‘하느님의 피앗’을 사랑하여 네 안에 그 피앗의 옥좌를 이루게 하고, 인간적인 뜻은 미워하게 하려는 것이다. 즉, 네 뜻을 하느님 뜻의 거룩한 발밑에 바쳐진 산 제물의 상태로 있게 함으로써 하느님 뜻의 발판이 되게 하려는 것이다.
5 이제, 얘야, 내 말에 귀 기울여라. 나는 계속 나자렛에서 살았고, 하느님의 거룩하신 피앗도 계속 내 안에 당신의 나라를 확장하셨다.
6 이 피앗은 나의 가장 사소한 행동들을, 심지어 가장 하찮은 행동들까지 유익하게 활용하셨으니, 이를테면 이 작은 집의 질서를 유지하는 일, 불을 피우고 비질하는 따위 흔한 집안일들을 모두 활용하시어, 나로 하여금 불이나 물이나 음식이나 숨 쉬는 공기나 여타 모든 것 안에 고동치는 피앗의 생명을 느끼게 하셨다.
7 그렇게 사소한 내 행동들을 모두 뒤덮어, 빛과 은총과 성덕의 바다들을 만드시는 것이었다. 하느님의 뜻은 다스리시는 곳이 어디든지 간에 그 모든 곳에서 더없이 보잘것없는 것으로 황홀하도록 아름다운 새 하늘을 만들어 내실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8 과연 이 뜻은 무한히 크시지만 작은 일은 하실 줄 모르신다. 하지만 그 능력으로 하찮은 것들에게 가치를 부여하시어 하늘과 땅이 놀라워할 만큼 지극히 위대한 것으로 만드신다. 그러니 하느님 뜻으로 사는 이에게는 모든 것이 거룩하다. 일체가 신성한 것이다.
9 내 마음의 아기야, 내게 주의를 기울이며 내 말을 들어라. ‘영원하신 말씀’께서 세상에 오시기 며칠 전에, 나는 하늘이 열리고 그 문간에 태양이신 ‘하느님의 말씀’께서 서 계시는 것을 보았다.
그것은 마치 그분께서 당신 자신을 한 조물의 천상적인 포로가 되게 하시려고 날아 내려오실 그 조물을 살펴보시는 것 같았다.
10 오, 자기 자신의 창조주께서 묵으실 거처를 마련하게 될 그 복된 조물을, 하늘 문간에서 자세히 살펴보시는 그분을 뵙는 것은 얼마나 기막힌 일이었는지!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하느님께서는 이 땅을 이제 낯선 곳으로 보시지 않았으니, 그것은 이 땅에 작은 마리아가 있었기 때문이다.
11 마리아는 하느님의 뜻을 소유하고 있었기에, ‘말씀’께서 안전하게, 말하자면, 당신 자신의 거처처럼 내려오실 수 있는 성삼위 하느님의 거룩하신 나라를 이루고 있었다.
‘말씀’께서 이 거처에서 하늘을 보실 터이고, 수많은 태양들을 보실 터였으니, 이 태양들은 바로 내 영혼 안에 수행된 하느님 뜻의 모든 행동들이었다.
12 거룩하신 하느님께서는 넘쳐흐르는 사랑으로 말미암아, 오랜 세월 동안 피조물을 대하실 때 입고 계셨던 정의의 망토를 무한하신 자비의 망토로 갈아입으셨고, ‘말씀’을 세상에 내려 보내시기로 함께 결정하셨다…….
그리고 이제 때가 찼음을 우렁찬 소리로 선포하신 것이다.
13 이 소리에 놀란 하늘과 땅은 모두, 그토록 넘쳐흐르는 극단적인 사랑과 일찍이 들어본 적 없는 기적을 보려고 온통 주의를 집중하였다.
14 너의 이 엄마는 사랑의 불이 붙은 느낌이었다. 내 창조주의 사랑을 되울리면서 오직 사랑만의 바다를 만들어 ‘말씀’께서 이 바다에 둘러싸인 땅위에 내려오시게 하고 싶었던 것이다. 나는 그래서 끊임없이 기도하였다.
15 내 작은 방에서 그렇게 기도에 잠겨 있었을 때에, 위대하신 임금님의 특사로 파견된 한 천사가 내 앞에 와서 절하며 이렇게 인사말을 하였다.
16 “오, 저희의 여왕이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 ‘하느님의 피앗’으로 여왕님께서는 은총이 가득하십니다. ‘말씀’께서도 내려오시고자 벌써 ‘피앗’을 발하셨습니다.
그분께서는 바로 제 뒤에 계시는데, 여왕님의 ‘피앗’을 원하십니다. 그분의 ‘피앗’을 완전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17 비록 내가 바로 택함을 받은 그 조물이라고는 한 번도 생각한 적이 없었지만, 그래도 열망해 마지않았던 이 가슴 벅찬 예고를 듣고 나는 몹시 당황했기 때문에 잠시 망설였다. 그러자 주님의 천사는 말하였다.
“여왕님,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여왕님께서는 하느님의 은총을 받으셨습니다. 여왕님의 창조주를 이기셨으니 이 승리를 완성하기 위하여 여왕님의 ‘피앗’을 발하십시오.”
18 그래서 나는 ‘피앗’을 발하였다. - 이는 번역하면 “하느님의 뜻이 저에게 이루어지소서.” 라는 뜻이다. - 그러자, 오 얼마나 놀라운 일이 일어났는지! 그 두 ‘피앗’이 하나로 융합되면서 하느님의 ‘말씀’께서 내 안으로 내려오신 것이다!
19 하느님의 ‘피앗’과 동일한 가치를 받아 입은 나의 ‘피앗’이 내 인성의 씨앗에서 ‘말씀’을 에워쌀 작디작은 인성을 형성하였고, 그리하여 놀라운 ‘강생’의 기적이 이루어진 것이다.
20 오, ‘지고하신 피앗’의 능력이여! 당신은 하늘도 땅도 내포할 수 없는 ‘영원하신 말씀’을 둘러쌀 저 인성을 제 안에 창조할 수 있을 정도로, 저를 드높이며 강력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21 그러니 하늘이 진동하고, 모든 조물들이 경축의 자태를 취하였다. 그들은 기뻐 용약하면서 사람이 되신 창조주께 흠숭과 경의를 표하기 위하여 나자렛의 작은 집 속을 들여다보며 그들의 소리 없는 언어로 이렇게 말하였다.
22 “오 하느님께서만 행하실 수 있는 기적들 중의 기적이여! 무한히 큰 것이 작은 것이 되고, 전능이 무능이 되고, 도달할 수 없도록 높으신 분께서 동정녀의 태내(胎內) 깊숙한 곳에 이르기까지 당신 자신을 낮추셨도다.
그러므로 그분께서는 작으시면서 동시에 무한히 크시고, 전능하시면서 무능하시고, 강하시면서 약하시도다!”
23 내 소중한 아기야, 너로서는 ‘말씀의 강생’ 사건에서 이 엄마가 느낀 것을 이해할 능력이 없거니와, 모든 이가 전능하다고 할 만한 나의 ‘피앗’을 기다리며 재촉하고 있었단다.
24 그러니 사랑하는 얘야, 네가 내 말을 듣고 꼭 염두에 둘 일은, 하느님 뜻을 실행하며 하느님 뜻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나의 능력은 지금도 여전하니, 너의 영혼에 나의 ‘피앗’을 발하겠다. 그러나 이를 행하기 전에 너의 ‘피앗’부터 원한다. 혼자서는 참된 선을 이룰 수 없는 법이니 말이다.
25 가장 위대한 일은 항상 양자(兩者)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하느님께서도 ‘(그리스도의) 강생’ 이라는 위대한 기적을 이루시기 위해서 홀로 일하기를 원하지 않으셨고 내가 함께하기를 원하셨다.
26 그분의 ‘피앗’과 나의 ‘피앗’ 안에 사람이시요 하느님이신 분이 형성되셨으니, 이제는 인류의 운명이 회복되고, 하늘이 열리고, 온갖 좋은 것들이 그 두 ‘피앗’ 안에 포함되었다.
27 그러니 우리도 함께 “피앗! 피앗!” 하고 말하자. 내 모성적인 사랑이 네 안에 하느님 뜻의 생명을 넣어 줄 것이다.
28 지금은 이쯤 하자. 이 강생의 이야기를 계속하기 위하여 내일 또 너를 기다리겠다.
영혼의 응답
29 아름다우신 엄마, 훌륭한 가르침을 들으면서 저는 무척 놀라워하고 있습니다. 간청하오니, 부디 제게 어머니의 ‘피앗’을 발해 주십시오. 저도 저의 ‘피앗’을 발하겠습니다.
어머니께서 저의 생명으로서 제 안에서 다스리기를 애타게 바라시는 ‘피앗’ - 이 ‘피앗’이 제 안에 잉태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작은 희생 : 오늘 나를 공경하려면 예수님께로 와서 첫 입맞춤을 드리고, 예수님의 뜻을 이루기를 원한다고 아홉 번 말씀 드려라. 그러면 내가 네 영혼 안에 예수님이 잉태되시는 기적을 다시 이루겠다.
환호 : 능하신 여왕님, 어머니의 ‘피앗’을 발하시어, 제 안에 하느님의 뜻을 창조하소서.
제20일
하느님 뜻의 나라의 천상 여왕.
별들이 산재한 하늘이신 동정녀.
여기에서 지극히 찬란한 빛살로
하늘과 땅을 채우는
태양이신 ‘하느님의 피앗’.
엄마의 태중에 계신 예수님.
여왕이신 어머니께 바치는 기도
1 저의 천상 엄마, 제가 또 여기에 왔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기뻐하기 위해서 왔습니다. ‘은총이 가득하신, 예수님의 어머니.’ 하고 인사말을 하면서 어머니의 거룩한 발치에서 몸을 굽혀 절합니다.
오, 이제부터는 제가 다만 엄마만이 아니라, 엄마 안에 (포로처럼) 갇혀 계신 아기 예수님도 뵐 수 있겠습니다!
2 더 이상은 둘만이 아니라 셋이, 곧 엄마와 예수님과 제가 함께 있게 되었으니, 저는 참으로 행운아입니다. 저의 작은 임금이신 예수님을 뵙고 싶으면, 예수님의 어머니시며 제 어머니이신 당신을 찾기만 하면 되니까요!
3 오, 거룩하신 엄마, ‘하느님의 어머니’라는 드높은 신분이 되셨으니, 부디 어머니의 이 미천하고 작은 아기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어머니의 태중에) 갇혀 계신 아기 예수님께 저를 위하여 첫 말씀을 드려 주십시오.
그분의 거룩하신 뜻으로 사는 큰 은총을 제게 주십사고 말입니다.
예수님의 어머니이신 천상 여왕님의 훈화
4 사랑하는 얘야, 오늘은 다른 어느 때보다도 더 너를 기다렸다. 얼마나 가슴이 벅차오르는지 어머니인 나의 이 뜨거운 사랑을 내 아기인 너에게 쏟아 부을 필요를 느꼈으니 말이다. 네게 말하고 싶은 것은 내가 ‘예수님의 어머니’가 되었다는 사실이다.
5 나의 기쁨은 무한하고, 행복의 바다들이 넘실대며 엄습한다. 예수님의 피조물이요 종인 내가 ‘예수님의 어머니’가 되었다고 말할 수 있게 되었으니, 이는 단지 (하느님의 뜻에 동의하며 발한) ‘피앗’ 덕분이다.
이로 인하여 나는 은총이 가득하게 되었고, 내 창조주께 합당한 거처를 마련하게 되었던 것이다.
6 – 그런즉, ‘지극히 높으신 피앗’에 영광과 영예와 감사가 항상 있기를!
7 내 마음의 아기야, 이제 내 말을 들어 보아라. ‘거룩하신 피앗’의 능력으로 예수님의 작은 인성이 내 태중에 형성되자마자, 태양이신 영원한 ‘말씀’이 그 안에 육화되셨다.
8 내게는 ‘피앗’에 의해 형성된 하늘이 있었는데, 이 하늘에는 기쁨과 지복과 신적 아름다움의 조화로 반짝이는 매우 찬란한 별들이 온통 산재해 있었다.
태양이신 영원한 ‘말씀’은 가까이 갈 수 없는 눈부신 빛을 발하면서 이 하늘에 자리를 잡으신 채 그분의 작은 인성 안에 숨어 계셨다.
9 그분의 인성은 그러나 그 태양 전체를 내포할 수는 없었다. 그러므로 태양의 중심은 인성 안에 있었지만 태양의 빛은 밖으로 넘쳐흘러, 하늘과 땅을 휩싸면서 모든 사람의 마음에도 이르렀다.
태양이 그 빛의 두드림으로 각 사람을 치면서 그 사무치는 소리로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신 것이다.
10 “내 자녀들아, 내게 문을 열어 다오. 너희 마음 안에 내 자리를 내어 다오. 내가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온 것은 너희 한 사람 한 사람 안에 내 생명을 기르기 위해서다.
내 어머니는 내가 거처하는 공간의 중심점이고, 그 둘레에 모든 자녀들이 있을 터인데, 내가 그들과 같은 수의 내 생명을 기르고자 하는 것이다.”
11 그 빛은 멈추지 않고 몇 번이고 되풀이해서 문을 두드렸고, 예수님의 작은 인성은 신음하고 울부짖으며 고뇌하셨다. 그러면서 그분은 당신의 눈물과 신음 소리를, 그리고 사랑과 마음 아픔으로 인한 심한 고통을 그 빛 안에 흘러들게 하셨고, 그 빛이 사람들의 마음속에 파고들게 하셨다.
12 이제 네가 알아야 할 것은, 이 엄마에게 새로운 삶이 시작되었다는 사실이다. 나는 내 아들이 행하는 일을 전부 알아차렸고, 그분이 사랑의 불꽃 바다에 잠겨 계신 것을 보았다.
그분의 심장 고동과 숨과 고통 하나하나가 저마다 그분에게서 터져 나오는 사랑의 바다들이었고, 그분은 이 바다들로 모든 피조물을 덮어 싸셨으니, 사랑과 고통의 힘으로 그들을 당신 것으로 만드시기 위해서였다.
13 사실 그분의 작은 인성은 잉태되심과 동시에 생애의 마지막 날까지 겪게 될 모든 고통도 잉태하셨다는 것을 너는 알아야 한다. 그분은 또 모든 영혼들을 당신 내면에 품고 계셨다.
아무도 하느님이신 그분에게서 빠져나갈 수 없었으니, 그분의 무한성이 모든 피조물을 둘러싸고, 그분의 전지(全知)가 그들을 전부 그분의 눈앞에 있게 했기 때문이다.
14 내 아들 예수께서는 따라서 각 피조물의 모든 죄의 무게와 그 중압을 느끼셨다. 그리고 너의 엄마인 나는 모든 면에서 그분을 따랐고, 내 모성적인 마음 안에 내 예수의 고통의 새 세대가 태어나는 것을 느꼈다.
그것은 내 사랑하는 아들이 이 세상에 가져온 은총과 빛과 새 생명에 내가 어머니로서 그분과 함께 낳게 될 모든 영혼들의 새 세대였다.
15 얘야, 너는 또 이것을 알아 두어라. 나는 잉태된 순간부터 어머니로서 너를 사랑하였고, 내 마음 안에 있는 너의 존재를 느꼈으며, 너에 대한 사랑으로 불타고 있었다.
그러나 어째서 그런지 그 이유는 알지 못하였다. ‘하느님의 피앗’이 나로 하여금 그렇게 행하도록 하셨지만 정작 그 이유에 대해서는 내게 비밀로 하셨던 것이다.
16 하지만 예수께서 강생하시자 내게 그 비밀을 알려주셨으므로, 나는 예수의 어머니일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의 어머니도 될 내 풍요로운 모성을 이해하게 되었다.
이 모성은 고통과 사랑을 담보로 형성될 수 있는 것이었다. 얘야, 과연 나는 너를 너무나 사랑해 왔고 지금도 끔찍이 사랑하고 있다!
17 그러니 사랑하는 얘야, 이 말을 들어 보아라. 하느님의 뜻이 사람 안에서 생명 활동을 펼치실 때, 그 사람의 뜻이 하느님의 뜻으로 하여금 지장을 받지 않고 활동하시게 해 드릴 경우, 그가 어느 정도로 높은 경지에 이를 수 있는가에 대해서 하는 말이다.
18 (하느님의) 이 ‘피앗’은 본성상 생식력을 소유하시기에 그 사람 안에 온갖 선을 낳으신다. 그리고 그에게 모든 이와 모든 선에 대한 모성 및 그의 창조주에 대한 모성까지도 주시어 풍부한 열매를 맺게 하신다.
19 모성은 자신이 낳은 이에게 생명을 주기 위해서 기꺼이 죽음을 택하는 사랑, 진정한 사랑, 영웅적인 사랑을 말하며 뜻한다.
이러한 사랑이 없다면 모성이라는 말은 아무 결실도 내지 못하는 불모의 공허한 낱말에 그칠 뿐, 실제는 존재하는 무엇이 아닌 것이다.
20 그러므로 얘야, 네가 모든 선을 낳기를 원한다면, ‘피앗’이 네 안에서 생명 활동을 하시게 해야 한다. 이 ‘피앗’이 네게 모선을 부여하시기 때문에 모든 사람을 어머니의 사랑으로 사랑하게 된다.
그러면 네 엄마인 내가, 온전히 신성한 이 모성이 네 안에서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는 법을 가르쳐 주겠다.
영혼의 응답
21 거룩하신 엄마, 저 자신을 엄마의 팔에 내맡깁니다. 오! 이 가련한 영혼의 상태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시도록, 제 눈물로 엄마의 손을 적시고 싶은 마음 너무나 간절합니다!
22 오! 어머니로서 저를 사랑하신다면, 제발 저를 어머니 마음 안에 넣으시어, 어머니의 사랑이 저의 비참과 나약을 불살라 버리게 해 주십시오.
또한 어머니께서 소유하신 여왕, 곧 여왕으로 소유하신 하느님 ‘피앗’의 능력이 제 안에 그 역동적인 생명을 형성하시어, 제가 이렇게 말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엄마는 저의 전부이시고 저는 엄마의 전부입니다.”
작은 희생 : 오늘 나를 공경하려면, 주님께서 나를 택하셔서 당신 어머니가 되는 크나큰 영예를 주시면서 강생하시어 내 태중에 갇혀 계신 데 대해, 모든 사람의 이름으로 그분께 세 번 감사를 드려라.
환호 : 예수님의 엄마, 저의 엄마도 되어 주시어, 하느님 뜻의 길을 따라 이끌어 주소서.
첫댓글 하느님 뜻 안에서 기도를 바로 할 수 있도록 본문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복되신 동정 성모님의 특별한 축복을 빌어드립니다.
그러니 하느님 뜻으로 사는 이에게는 모든 것이 거룩하다. 일체가 신성한 것이다.
오 주님 당신 피앗을 발하소서.
당신의 뜻에 제 온영혼 다하여 저의 피앗으로 응답합니다.
동정 성모님을 택하시어 당신의 어머니가 되는 크나큰 영예를 주신 주님
성모님의 태중에 강생하시여 갇혀 계신 주님
이 모든 것에 대해서 모든이를 싸안고 당신뜻으로 당신께 찬미와 감사와 사랑과 흠숭을 드립니다.
이 모든 감사를 삼위일체 하느님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