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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소리 없는 언어를 보다
지송 추천 0 조회 139 22.02.06 17:15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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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2.06 18:01

    첫댓글 대인은 경청하는 일에, 소인은 말하는 일에 전념하지요.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은 성공할 확율이 낮다는 말도 있지요. 평소 신이 인간에게 입은 하나, 귀는 두 개 준 것의 의미를 잘 알고 실천해야겠지요.

  • 22.02.06 18:26

    진솔한 대화는 생활의 큰 활력소지요~특히 부모와 자식간에 가식없는 소통이 이루어져야 함에도 의외로 부족한 것이 현실이지요!~아름다운 대화가 그리운 시절이니, 찾아나설 시간인가 봅니다!

  • 志松님 께서 언어의 소통과 교감,공감대에 관하여 세밀하고 통찰력 있는 분석의 글을 써주셨네요.
    저는 이기주 기자의 '언어의 온도'를 읽고 놀란 일이 있는데,그때의 感興이 느껴지네요.
    언어에의 목소리 톤과 표정과 손과 눈의 동작을 보면 나를 위해주는 언어인지 자신의 말에 도취되어 표출되는 언어인지 알수가 있지요.
    그 언어 때문에 화가 나기도 하고 위안을 받기도 하지요.참 좋은 언어가 있고,나쁜 언어가 있어요.
    언어의 순수성과 그 느낌으로 인한 행복감이 인간의 희.노.애락을 결정 짓는 다고 볼 때,고희.종심이 지난 우리의 언어는 잘 정제되고 향기를 주는 언어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어요.좋은 글,감사히 잘 읽었어요.

  • 22.02.07 06:54

    스마트폰과 와이파이라는 문명의 이기가 우리 삶의 방식을 참으로 많이도 바꿔놓는 것 같습니다. 특히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마주보며 소통할 수 있는 경이로운 세상을 열어 주었지요.
    두 가지의 기억이 떠오릅니다.
    1988년 호주의 캔버라에 머물던 시절 전화국에 직접 가서 간단한 국제 통화를 한 뒤에 짤깍하고 전화의 연결음이 끊기면서 느껴지던 공허함과 아쉬움, 편지에서 느낄 수 있는 따뜻함과 잔잔한 여운 같은 것과는 너무나 달랐던 쇳소리의 차가움과 아쉬움...
    2013년 초 미얀마의 네피토란 곳을 여행할 때였어요. 국제통화료는 너무나 비싸 엄두를 못내지만, 호텔에 때마침 들어온 wifi 덕분에 100일쯤이 된 쌍둥이 손녀들의 모습을 보며 영상통화를 할 수가 있었죠. 현대 문명의 경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인터넷 카페를 통한 소통과 공유 또한 참으로 경이롭습니다..
    이젠 우리의 일상이 된 요즘의 소통 모습을 '소리 없는 언어'라는 문학적 표현의 글로 섬세하게 묘사해 주셨네요. 마음이 아주 따뜻하고 훈훈해졌습니다~

  • 22.02.07 08:05

    상대와 의사소통의 90%이상은 손짓과 미소등 비언어수단이랍
    니다.

    어제 장남이 나와 4년을 동거후 구리로 이사갔는데 저녁늦게 손녀
    와 영상통화를 했는데 할아버지를
    보고 싶다는 손녀의 눈물은 내 영혼
    을 사로잡았습니다.

    손녀의 진한 눈물은 영원토록 남을
    겁니다.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 22.02.07 08:23

    지송님의 글, '귀는 열고 입은 닫아라'는 말이 들리는군요. 제가 생각하기로 나보다 못한 자들 앞에서는 말이 많아지고 나보다 잘난 자들 앞에는 말이 적어지는 나를 보며 새삼 부끄러워지네요. 요새 자식들 앞에서 훈육의 말보다 덕담위주로 말을 하고 있지만, 가끔은 입이 간지러워질 때가 많아 자제하느라 노력중입니다.

  • 22.02.07 09:31

    소 귀에 경 읽는 시대가 디지털 덕분에 다시 돌아온 듯 하네요. 옛날엔 선비와 중인 간에 지식 습득에 따라 의사소통이 문제가 되었으나 이젠 첨단 과학의 발달에 따라 세대 간의 의사소통이 어려운 시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지하철 승객의 모습을 작가의 눈으로 보셨군요.
    문제 의식을 제기해주신 지송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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