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처님의 최초의 법륜이 상전(常轉)한다는 것은 고집멸도사성제와 팔정도 등의 법문이 늘 삼천대천세계와 허공 법계에 구르고 있음을 말한다. 한 번 더 깊게 음미하여 보면 법륜이란 사성제와 팔정도 등의 법문에 의하여 지수, 화풍, 공의(空議)의 육대가 하나로 조화롭게 승강교류하여 지륜, 수륜, 화륜, 풍륜이 허공에 의지하여 여래의 여러 대지혜륜으로 삼천 대천세계가 벌려지고 장엄되어 유지되고 있음을 찬탄함이니, 크게는 무진허공법계에 여래의 여러 정법륜 묘법문 등등이 상전함이다.
우리 중생에게 법륜이란, 지대(地大)와 서로 공감하여 하나로 율동하는 요가의 몰라드라 차크라(해저륜),수대(水大)와 서로 공감하여 하나로 율동하는 스바디스타나 차크라(생식륜), 화대(火大)와 서로 공감하여 율동하는 아나하타 차크라(심흉륜), 풍대(風大)에 수화(水火)가 하나로 되어 서로 공감하여 하나로 율동하는 마니프라 차크라(제륜),공대(空大)와 서로공감하여 율동하는 비슈다 차크라(인후륜),의대(意大)와 서로 공감하여 하나로 율동하는 아즈나 차크라(미심륜) 등이하나로 승강교류하여 사하스라 차크라(정륜)에 천백억 연꽃이 피어나야 여래의 법륜이 우리 중생에게서 은현 자재하심이다.
우리 중생은 하나의 작은 여래임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 몸의 세포 수는 은하의 태양계 수인 십조 개와 같으며 하나로 조화롭게 생명현상을 이루고 있다. 십조 개의 태양계가 하나의 은하로 찬란하게 광휘하듯이 우리 몸의 세포도 십조 개가 하나의 광휘로 생명현상을 영위하며 살아가고 있다. 우리 육체는 한 줌의 흙과 물로 되어 있다.우리 몸의 98퍼센트가 물이다. 혈액도 실체는 물의 성분이다.흐르는 물은 썩지 아니한다. 우리 몸의 물이 정체되지 아니하고 잘 순환되려면 지륜과 수륜이 지대와 수대가 서로 공감하여 율동(律動)하여야 한다. 서로 공감하여 율동한다는 것은 우리 육체의 크신 어머니이신 지구라는 행성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다.사랑과 존중이다.지구도 하나의존귀하신 생명체이시다. 육체 생명의 어머니이신 지구행성,나아가서는 정신생명의 어머니이신 은하가 대지의 여신이시다. 크나큰 대지의 여신이 바로 자비와 현묘한 광휘가 은현 자재하심이 크신 여래이시다.
부처님 법문의 기초적 근간이 되는 팔정도의 법륜에 의하여 우리 중생의 몸과 마음에 순수한 에너지인 정(精)과 순수한 의식인 신(神)이 하나로 되어 승강 교류하는 율동이 우리 중생의 법륜이다.진정한 법륜의 의미를 깨달으면 우리는 는 새롭게 정진하여 무량공덕을 건전한 몸과 마음으로 함양할 것이다.
여래의 여러 법륜에 의하여 우리 중생의 여러 차크라가 하나로 조화롭게 승강교류 율동하는 법륜이 상전하지 아니하면 어찌 수행할 수 있으며, 어찌 육바라밀을 행하여 깨닫는다고 할 수 있겠는가? 나아가서는 십바라밀을 행하며 일체 종지를 이루고 무량공덕을 쌓는 보살마하살이 될 수 있으리오.법륜이란 육대(六大)가 하나로 율동하는 광휘로 수습나를 통하여 쿤다리가 각성되어 현현하는 진리의 회오리이다. 진정한 법륜을 깨닫지 못하면 진흙 소는 대력(大力) 백우(白牛)가 될 수 없다. 현묘한 법륜을 행하지 못하면 동진주(童眞住)를 함양할 수 없다. 석녀가 동자를 회임(懷妊) 할 수 없다. 동진주를 체험하지 못하고서야 어찌 무비공(無鼻孔)을 타파하리요. 소 타고 소 찾는 도리는 말뿐인 참구네! 백우 탄 동자를 모르는데 어찌 원광(圓光)의 법신을 나투리요. 화신 동자가 불을 찾는구나! 어찌 참구하리요. 조계의 역류(逆流)를어찌 알며,황하가 서류(西流)하여 곤륜(崑崙) 정(頂)에 다다름을 알리요.
공양에는 예불드리는 외공양과 내공양이 있다. 도태(道胎)를 장양(長養)하는 동진주를 체험하지 아니하면 내공양을 깨닫을 수가 없다. 현묘한 법륜의 도리를 행하지 못하면 내공양은 공염불이다. 내공양은 무량수 일체 여래의 일체 종지와 일체 법문과 일체 삼마디(三昧)와 일체 다라니와 자성의 심의식을 하나로 하여 여래의 광휘로 거듭나게 하는 관법이다. 일체 여래의 진정한 외공양은 내공양이다. 공양이란 일체 여래의 광대무량한 여러 지혜의 바다가 나의 지혜와 하나 되어 함께 함양됨이다.
참선을 할 때 몸이 고요하면 우리 몸의 세포가 십조 개이듯이 우리 은하의 태양계도 십조 개이니 서로 공감하여 하나로 율동하여 광대 무량한 광휘로 회오리치며, 마음이 둘이 아니니 대 환희(大 歡喜) 삼마디(三昧)라. - 雲門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