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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창단 30주년을 맞는 서울대학교 합창단이 오는 10월 31일 (일) 오후 7시 KBS홀에서 제5회 베세토하 합창축제를 갖는다. 참여하는 합창단은 서울대학교 합창단(지휘 원종수), 동경대 음악부 코르아카데미(지휘 아리무라 유우스케), 북경대 학생 합창단(지휘 허우시진)이다. 2001년 외국 대학교 합창단과의 문화교류라는 취지로 성사된 2002년 1월 서울대-동경대 합동 공연이 계기가 되어 2002년 10월에 제1회 베세토하 합창축제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한자 유교 문화권인 한국, 일본, 중국, 베트남 4개국 수도의 국립대 총장의 모임의 이름인 BESETOHA 총장회의에서 이름을 따 왔다. ‘BE’는 Beijing (북경대), ‘SE’는 Seoul (서울대), ‘TO’는 Tokyo (동경대), ‘HA’는 Hanoi (하노이대)를 의미한다. 베세토하 합창축제는 한국, 일본, 중국, 베트남의 4개 국립대학교 학생들이 합창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가지고, 외국 학생들과의 문화교류의 장을 열었다는데 큰 의미를 갖고 있다. 특히, 합창이라는 음악 장르의 특성 상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하모니는, 서로 다른 문화의 학생들이 짧은 기간 동안 하나될 수 있도록 만든 가장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 또한, 상대방의 소리를 듣고 함께 맞춰가는 과정을 통해, 다른 나라 문화에 대한 배려와 조화를 배우게 된다. 이번 베세토하 합창축제에서는 각 국의 합창단이 고유의 레퍼토리를 선보이는 무대와 모든 합창단이 함께 부르는 연합합창 무대로 구성된다. 연합합창곡으로는 존 루터(John Rutter)의 마니피캇(Magnificat) 전곡을 연주하게 되며, 서울대학교 합창단은 ‘아리랑’(우효원), ‘산촌’(조두남 작곡 안현순 편곡), 박정선 ‘월워리 청청’을 연주한다.
지휘 원종수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독일 Stuttgart 국립음대 Liedklass과정 수료 및 Karlsruhe 국립음대 전문연주자과정 졸업
서울모테트 합창단 부 지휘자, 한국 나사렛 대학교 겸임교수 역임
현재 : 서울대OB합창단, 서울대학교 합창단 상임지휘자, 숭실대 출강
소프라노 최주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이탈리아 페스카라 고등음악원 오페라과 졸업 및 미국 줄리어드 대학 석사
제커리 국제 콩쿨 대상, 푸치니 국제 콩쿨 대상,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쿨 뉴져지 대표
미국 Los Angeles 오페라단(단장 : 플라시도 도밍고) 전속 가수
현재 : 성균관대학교 음악대학 연기예술과 대우 전임교수
알테 무지크 서울 (Alte Musik Seoul) : 악장 한혜리
서울 모테트 합창단과 비발디의 베아투스, 바흐의 마태수난곡 협연 (예술의전당)
서울대학교 화요음악회, 아트 포 라이프 고음악 페스티벌 초청
안산 시립 합창단, 부산 시립 합창단과 바흐의 모테트 등 협연(고양 합창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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