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남원의 보절면과 산동면 경계에 걸쳐 있는 만행산(萬行山·909.6m)은 호남정맥의 장수 팔공산에서 서쪽 성수산으로 지맥이 갈라지며 남쪽으로 또 하나의 가지를 친 천황지맥의 주봉이다. 산 이름은 그 산의 모양이나 산에 위치한 유적, 고찰, 주변 마을 이름 등에서 붙여지는 게 보통인데 반해 가끔 엉뚱한 경우도 있는데 만행산(萬行山·909.6m)도 그런 산들 중 하나다. 국토지리정보원 지형도 상에는 이 산의 이름이 왕을 뜻하는 '천황산(天皇山)'으로 돼 있으며 인근 주민들도 보절면에서는 만행산으로, 산동면에서는 천황산으로 더 많이 부른다고 한다.
▶ '만행'은 만 가지 고행을 몸소 체험해야 비로소 진리를 얻을 수 있다는 교리를 담은 불교 용어다. 같은 산을 놓고 세상의 가장 낮고 그늘진 곳에서 부대끼는 '만행'과 가장 높고 화려한 곳에서 군림하는 '천황'이라는 이름을 함께 쓰는 것이 '왕후의 밥, 걸인의 찬' 만큼이나 아이러니하다. 이 산이 두 얼굴의 이름을 같게 된 배경은 대략 이렇다. 이 산 남동쪽 자락에 백제 무왕 때 지어진 귀정사가 있다. 귀정사의 옛 이름은 만행사였고, 자연히 절을 품고 있는 산도 만행산으로 불리었다. 그런데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임금이 이 절에 와서 고승의 설법을 듣고 감동해 사흘을 머물며 정사까지 살폈다고 한다. 임금이 돌아간 뒤 절 이름은 귀정사(歸政寺)로, 산 이름은 왕이 머물렀다고 해서 천황산으로 바꿔 불렀다.
▶ 사실 산행이라는 것도 낮은 곳의 들머리에서부터 온갖 간난고초를 겪다가 정상에서 세상을 발아래 두면 제왕도 부럽지 않은 성취감을 맛볼 수 있으니 본디 만행과 천황이 동전의 양면처럼 함께하는 것이라 하겠다. 게다가 만행산은 주봉이 마치 하늘을 찌를 듯한 기세로 삼각추처럼 뾰족하게 솟아 있고, 산세가 장엄해 고만고만한 주변 산들 사이에서는 군계일학 같은 산이어서 천황이라는 이름을 붙이기에 손색이 없다. 새해에는 황홀한 일출과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 여름은 시원한 계곡과 녹음, 가을이면 단풍, 겨울이면 상고대가 산꾼들을 부르고 있으며, 주봉인 천황봉에 올라서면 조망도 탁월하다. 동쪽으로는 종석대와 노고단, 반야봉을 지나 천왕봉까지 이어지는 지리산 연봉이 하늘 높이 치솟아 오르고, 북쪽은 상서산과 개동산 너머 장수 팔공산, 서로는 보절 평야, 남쪽으로는 노적봉, 풍악산, 응봉, 문덕봉, 삿갓봉, 고리봉을 지나온 천황지맥이 섬진강변으로 사그라진다.
A코스: 용평저수지 ~ 너적골 ~ 작은천황봉(815) ~ 만행산 ~ 757봉 ~ 이정표(삼거리) ~ 큰재 ~ 935봉 ~ 보현사 (9km,4시간)
B코스:용평저수지-너적골-작은 천황봉-만행산-큰재 좌측 하산-보현사(7km,3시간)
산행신청:이귀숙 총무 010 5522 8605
산행안내:황호청 대장 010 8885 9161
찬조금:30,000원 (뒤풀이식사 및 술 음료제공)
※ 준비물 : 아이젠,스패치.생수.중식.행동식.여벌의 옷과 양말 준비하세요.
※ 제공:아침은 (떡&음료) 제공.
※ 본 산악회 에서는 등산 사고시 책임을 지지 않으니 각자 안전산행 바랍니다
BUS 노선표
출발-소담골(6:30)-송탄등기소(06;35)-장당육교(06;40)-상공회의소(06;55)-평택역,바다약국(07;00)-여중사거리편의점(07:05)-문예회관(07:10)-굿모닝 병원(07:12)-진사리(07;15)-풍림아파트(07;20)-어울림육교(07;25)-만가대(07;28)-대림동산(07;32)-구문리(07;35)-중대입구(07;40)안성하이마트(07;45)-한경대(07:47)-국민은행(07;50)봉산로타리(07;55)- 산행지 출발
차량: 부자관광 장광석 010 4216 3070
어서오셔유 감사합니다.
지인 4명 감니다^^31번
어서오세요 환영합니다.
저도가유
감사합니다 어서오세요.
소담고을 승차합니다
어서오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