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트렉1 (1979)
STAR TREK : THE MOTION PICTURE
1960년대 인기 TV시리즈를 본격 장편 영화로 만든 첫편이다. 감독이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사운드 오브 뮤직의 그 유명한 ‘로버트 와이즈’이다. 그런 그가 SF장편 영화를 맡게 된 것이다. 1977년에 개봉해서 재미를 본 스타워즈1의 영향도 클 것이다. 어쨌건 스타 트렉이 사실 더 선배격인 셈이다. 음악을 거장 제리 골드스미스가 맡았다. 그는 SF영화의 배경음악에 아주 잔뼈가 굵은 사람이다. 항간에 이 영화 1편이 실망적이고 지루하다는 비판이 있던데 다시 보니 우주 액션 씬은 거의 없지만 상상력을 잘 살린 영화였다. 미국에서는 스타 트렉의 매니아층이 광범위해서 스타트렉키 라고 알려졌다. 하지만 한국인들의 구미에는 그다지 맞지 않는 것 같다는 평도 있었다. 주연 배우들이 이젠 늙어서 좀 노티가 나긴 하지만 관록의 연기력으로 장편 영화를 잘 살려냈다. 관록의 로버트 와이즈 감독이 자기 재능을 다시 한번 표출했다고 본다. 시각특수효과는 장인 존 다익스트라 이다. 그는 LIFEFORCE(뱀파이어)에서도 그 능력을 발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