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 꽃 )
(1) 6/30금. 류충호초대의 영장산등반
오늘은 수락산등산계획의 날이다. 그러나 어제 류충호사장 왈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비가 많이 온다는데 수락산보다 경사가 완만한 분당의 영장산으로 가자는 권유다. 아울러 점심도 준비 하지 말고 물만 가지고 오라는 연락이다. 전에도 충호는 백수회등산 멤버를 위하여 등산 후 수차 점심 또는 더위를 식힐 음료를 마련하곤 했다.
오늘 야탑역에 모인 멤버는 11명으로 궂은 날씨에도 만남의 즐거움은 어쩔 수 없다.
비가 오리라는 예보는 빗나갔다. 구름 낀 날씨라서 오히려 등산에 좋은 일기라고 생각된다. 산길은 비에 젖은 길이라 미끄러워 보이나 모두들 단련되고 조심을 더하니 별 어려움은 없었다.
중간 휴식 장소에서 간식 잔치를 벌인다. 시원한 음료와 과일들, 삶은 계란 등 여느 때 보다 더욱 입맛이 당긴다. 그도 그럴 것이 보통 1시 되기 전 준비한 점심을 먹는데, 지금은 1시가 훨씬 지났다. 그 중에도 임승렬 전회장이 시장기를 많이 느낀 것 같다.
영장산을 넘어 분당 어느 음식점에 이르렀을 때는 2시경이다.
청한 음식이 나오자 배고픈 대원들은 식사에 열심이다.
류충호의 아름다운 마음을 느끼면서 말이다.
3시 지나 자리에서 일어나 서현역을 향하였다.
참석 : 김병철 류충호 박찬운 박희성 송재덕 연규화
임승렬 조원중 최병인 한현일 송종홍
(2) 다음 금요일(7/7)은 박종현 동문 혼사관계로 등산모임이 없습니다.
(3) 7/14(금)은 수서역 10시 이 날은 대모산 등산후 분당 윤길수 교수의 사랑방 얘기가 있는날
첫댓글 비가 온다해서 다들 무거운 을 준비했지만 다행이 비는 오지 않고 다만 습기가 많아 땀은 원없이 다들 흘리는 산행인 것 같애...허지만 유충호군의 푸짐한 점심대접에 만족한 산행 마무리인줄 알았는 데 2차로 와그너집에서 생 파티까지 왁자지껄 대접을 받고 보니 모스크바 여행의 뒷풀이 치곤 좀 과하지 않했나 싶으이...해튼 덕분에 겁고 고마우이...
송종홍 전회장의 산행기 참 재미있게 잘 읽었네, 그러나 10시 맞나기로 약속해놓고 20분이나 늦은 사유를 올렸으면 더욱 더 재미있었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