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부와 대마도(夫婦)
(2).둘째날(9월9일).
나는 나이 70살이 되도록 일본을 두번 다녀왔다.
나이 58세 난생 처음 해외 관광을 갔는데 일본을 선택했다.
첫번째는 후쿠오카에서 시모노세끼를
두번째는 몇년후 후쿠오카에서 뱃부 온천을 갔다오는 코스인데
초등학교 모임이 주최가 되었다.
두번 모두 비행기가 아닌 배를 이용했다.
이번 패키지 여행은 인원이 상당히 많아
관광버스 3대를 운행했다고 한다.
대마도는 한국 관광객들이 먹여 살린다는 말이있고,
주의사항 안내문에는 빠짐없이 한국어가 적혀있어
왠지 낯설지가 않은 분위기였다.
대마도를 둘러보니 개발 된곳이 많지않고 자연 그대로 보존된
느낌을 받았다.
차로가 좁은대도 운전을 잘하고 한번도 된소리가 나는걸 보지 못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도 지역의 운전수를 많은 사람들이
배테랑으로 생각하고 있다.
낮에 식사를 한후 배멀미 이야기가 자연스레 나왔는데
일행중 한사람이 어느 귀(耳)든 한쪽을 막으면 멀미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실험을 해보지 않아 확인할수가 없다.
일본은 세계에서 귀신(鬼神)이 제일 많은 나라로 소개되어 있고
밭 가운데(田中)에 집을짓고 살면 다나까란 성(姓)으로 사용하고
마을 가운데(中村)살면 나카무라라는 성(姓)을 사용하는데
자기가 사는 집의 위치에 따라 편리하게 성씨(姓氏)를 만들어 사용한것 같다.
우리나라는 성(姓)의 시조는 벼슬을 하고 나랏님이 하사하는 걸로 알고있다.
또,일본은 연호를 사용하는데 올해에는 평성(平成) 29년이라고 하며
즉위 30년이 지나면 왕위를 물려준다고 한다.
오전에 면세점에 들렀는데 차안에서 가이드가 게르마늄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오른쪽 어깨가 너무 아프고 저려 효과가 있을것 같은 생각이 들어 구입을
하기로 결정했다.
효과가 없으면 70萬정도 내버려 손해를 본다고 생각하고 구입했으며
지금 내주위에 만나는 사람 엔간하면 팔찌 하나는 끼고 있으며
좋다는 입소문을 타고 우리나라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것 같다.
일본에서는 게르마늄 목걸이와 팔찌같은 제품을
장신구로 생각지 않고 의료 기기로 불리운다고 한다.
Dr IBK.이란 상표만 봐도 대충은 짐작이 간다.
한국 사람이 좋아하는 제일교포 출신 사랑이 아빠 추성훈을
모델을 한것도 속보이는 장사의 상술이다.
목걸이 34,800엔(은색). 팔찌1개 34,000엔 2개를 구입했는데
하나는 wife(금색)가 사용하고 나도 팔자에 없는
난생 처음으로 목걸이와 팔찌(은색)를 하게 되었다.
결제를 할려니 내카드와 wife 카드로는 되지않아
부득불 가이드 카드를 빌려썼다.
해외에서 사용할수 있는 장치를 해가야 되는가 보는데
생전 해외에서 물품 구입을 해봐야 알제?.
해외에는 자주 나가지 않지만 가도 물건 구매를 하지 않는다.
내가 20~30대때 일본의 sony 전자회사는 우리나라 전체 가전제품
회사보다 매상이 더 많았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고,
지금은 삼성 하나만 해도 일본의 전체 가전회사 보다 더 크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어봤다.
일본의 가전제품이나 중국의 농산물을 보다 우리것이 좋은데
궂이 구입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다.
1970년도 그때는,
미츠비시(三菱) 중공업 주(株)를 팔면 우리나라에 상장되어 있는
주(株)들을 모두 매입하고도 돈이 남는다고 했다.
이틀동안 대마도를 관광하였으나 입장료 받는곳이 없어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어느 한군데 장소를 아르켜줬는데 기억이없다.
이틀동안 무사히 다녀와 그져 고맙다는 생각 뿐이다.
東方 徐希京

카미자카 전망대.

이 비석의 시(詩)는 덕혜옹주 남편이 지은 시(詩)

카미자카 전망대에서 서쪽으로 가다보면 포로 수용소.
만관교 아래에서 격침때 잡힌 쏘련군 수용소.

내부가 환하게 보이는 포로 수용소 입구.

추성훈을 모델로 면세점 건물 도로변에 잘보이는 곳에 있다.

면세점에서 구입한 게르마늄 목걸이와 팔찌.

김수로왕비를 모신다는 와타즈미 신사.

신사내에 있는 400년된 소나무 뿌리.

부산에서 약50km에 있는 대마도의 한국 전망대.

한국 전망대내(內) 오른쪽에 있는 조선 역관사 순국비.

일본 100대 해수욕장 중의 하나인 미우다 해수욕장.

히타카츠항에서 부산으로 오는 배를타기 직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