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취(成就)와 결실(結實)을 위해 마지막 열정(熱情)을 불태워야 하지 않겠는가]
서산(西山)으로 지는 해 잠시지만 황혼(黃昏)은 아름답다.붉게 물든 노을은 취(醉)한 연인(戀人)의 뺨처럼 해맑다. 결코 서두르지 않고 잔잔하고 차분하다.
고요하면서도 온 하늘 가득히 넉넉하다. 황홀(恍惚)하면서도 평화(平和)롭기 그지없다. 흔히들 낙조(落照)를 우리들 인생황혼(人生黃昏)에 비유(比喩)한다.
아름다운 숨결과 색조(色調), 그 숨결이 약동(躍動)하는 나이. 그 장엄(莊嚴)한 순간(瞬間)과 은은한 미소(微笑)가 닮지 않았나? 노을빛 같고 별빛 같은 나이,그릇됨 없고 부끄럼 없는 나이 아니든 가?
노숙(老熟)은 완벽(完璧)하게 성숙(成熟)한 삶. 잘 익는 과일의 향내가 풍기는 나이. 솜씨나 재주도 최고(最高) 경지(境地)에 이르고 달관(達觀)과 관대(寬大)도 자랑스런 자산(資産)이 된다.
그런데 왜 슬프다, 외롭다, 넉두리하며 죽쳐서 물러앉아 있는가? 기죽지 말아야 하고 숨죽일 턱도 없어야 하는데 왜 움츠리고 있는가? 왜 웅크리고 눈치만 보는가?
가슴 펴고 당당(堂堂)해야 하는데, 눈 크게 뜨고 우뚝해야 하는데, 이제 겨우 일흔 줄 나이.
비로소 여유(餘裕)롭게 삶을 즐길 수 있는 나이인데 새로운 출발(出發), 새로운 시작(始作), 박차고 일어서야 하지 않는가?
마지막 성취(成就)와 결실(結實)을 위해 열정(熱情)을 불태워야 하지 않겠는가? 한 번 뿐인 인생, 무얼 아끼고 기다릴 것인가?
내 인생(人生)은 나의 것. 내가 주인(主人)이고 주연(主演)인데 말이다.<여 농 권우용 著>
[후회 없는 삶을 위한 10계명(十誡命)]
01.남들보다 재미있게 살아라.
마음껏 웃음을 터뜨리면서 최상의 시간을 가지는 것보다 기분을 들뜨게 하고 기운을 솟구치게 하는 것이 없다. 가능한 이런 웃음을 생활화 한다면, 사는 동안 즐거움과 활력이 넘칠 것이다.
02.통찰력(洞察力)을 얻어라.
보려고 하지 않는 사람은 결코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하며 자기만족(滿足)조차 얻지 못하는 공허하고 초라한 삶을 살게 된다.
통찰력은 우리가 자신의 내면을 살피고 그 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어렴풋이나마 깨달을 때 얻어진다.
03.깊이를 얻어라.
통찰력으로 최선의 나를 발견한다면 깊이로는 최고의 신을 발견한다.궁극적으로는 지혜가 다가와 우리를 껴안으며 통찰력과 깊이가 하나임을 보여준다.
04.도피처(逃避處)를 마련하라.
혼란스럽거나 부담스런 상황에 이르면, 도피의 문을 연다. 한계에 부딪혔다는 생각이 들면 과감하게 떠나라.
그리고 돌아와도 괜찮을 때까지 자신만이 즐겨 찾는 도피처에서 돌아오지 마라. 자신의 영혼을 달래주고 채워주는 곳으로 멀리..
05.매일 밤 글을 써라.
하루를 마감하는 시점에서 위대한 침묵을 통해 자기반성을 하고, 그 느낌을 글로 쓴다는 것은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다.
06.자신의 직업(職業)에 대해 생각하라.
내 직업에 영향을 준 고마운 사람에 대해서 생각하고 자신의 직업에 감사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다른 이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생각해 본다.
07.재미있는 사람이 되어라.
다양한 친구들과 교제를 통해 풍요로운 삶을 추구하여야한다. 그리고 최고의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길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는 일이다. 죽는날까지 자신을 교육시켜라.
08.잠시 동안 혼자 살아라. 혼자 사는 생활은 일상의 끊임없는 욕구에서 한 발 물러서는 여유를 가짐으로 평화와 고요의 만족을 느낄 수 있다.
제안이나 경계 없이 우리의 인생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며 자아와 새로운 인생을발견하게 한다. 그러나 혼자 사는 외로움과 스트레스 등도 알아야 함을..
09.자신을 소중(所重)히 대하라.
자신을 소중히 대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 역시 소중히 대할 줄을 안다.
10.아무 것도 잃을게 없다는 생각으로 살아라.
무엇인가를 잃는 것보다 더 나쁜 것은 인생에 없다. 그러나 잃어야 할 것을 잃고 나면, 신비스런 죽음이 남아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인생으로의 비밀스런 준비도 있음을 알아야한다.
그리될 때 인생을 보는 시각은 더 크고 넓어지며 삶의 모든 부분이 전보다 더 신성하게, 더 재미있게 드러나고, 사는 법을 알게 되지 않을까?
[간암 4기 '이것(양성자치료)'으로 생존율 끌어 올린다]
(1)국립암센터 양성자치료 효과 입증 (2)양성자·항암치료 같이 받으면 수술 없이 5년 생존율 2.4배 늘어 (3)1·2기는 일반환자보다 높은 65% 간 기능 저하 부작용도 안 나타나 (4)방사선 노출량 적어 전이도 억제 (5)식도암·소아암·안구암 예후 좋아
간세포암 환자를 X선과 양성자빔으로 치료하는 과정에서 손상된 간부위(빨간선 내 짙은 회색 부분). 양성자치료 때 손상 범위가 훨씬 적다.
수술적 치료가 어렵고 예후가 좋지 않은 간세포암 3~4기 환자도 양성자치료와 항암치료 등을 함께 받으면 5년 생존율을 2.4배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현 국립암센터 양성자치료센터장과 박중원·김보현 간담도췌장암센터교수팀이 지난 2012년 6월~2017년 4월 센터에서 양성자치료를 받고 5년 생존율 추적관찰이 가능한 간세포암 환자 243명을 분석한 결과다.
1.국소진행 3기 간세포암 5년 생존율 43%
수술적 치료가 어렵고 예후가 좋지 않아 양성자치료와 항암·화학색전술 치료 등을 함께 받은 간세포암 3기 및 4기 환자의 평균 5년 생존율은 43%, 26%로 집계됐다.
이는 간과 인접한 림프절·조직·장기가 침범된 ‘국소 진행’ 단계의 3~4기 간세포암 전체 환자 5년 생존율(국가암통계) 18%보다 2.39~1.44배 높은 성적이다.
화학색전술은 간암 조직이 커진 경우 장에서 흡수한 영양을 간에 공급하는 혈관인 간문맥(肝門脈)을 침범한 진행성 간암 환자의 혈관에 항암제와 혈관폐쇄(색전) 물질을 넣어줘 암세포의 감소·사멸을 꾀하는 치료법이다.
표준치료법인 수술이나 고주파 열로 종양 부위를 태워 죽이는 시술(국소소작술)을 하기 어려운 간세포암 1~2기 환자에 대한 양성자치료 결과도 우수했다.
국가암통계에 따르면 1~2기 간세포암환자의 5년 생존율은 70~50% 수준인데 표준치료가 어려워 국립암센터에서 양성자치료를 받은 환자의 5년 생존율은
1기 69%, 2기 65% 이상으로 수술·고주파치료가 가능했던 환자들과 동등 이상이었다. 심각한 간 기능 저하를 보인 환자는 한 명도 없었다.
김 센터장은 “양성자치료가 초기는 물론 진행성 간암에도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법이라는 게 확인됐다”며
“여러 이유로 수술이나 고주파치료를 받기 어려운 간암 환자가 꽤 있는데 양성자치료는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간암 양성자치료는 보통 2주에 걸쳐 매일 30분씩 총 10회 진행한다. 건강보험이 적용돼 10회 본인부담 진료비는 70만원 수준이다. 국립암센터의 양성자치료 환자 중에는 간암이 4분의1 수준으로 가장 많다.
2.심장과 가까운 곳에 생긴 폐암도 양성자치료 우선 대상
양성자치료는 간암·두경부암·폐암·뇌종양 등 각종 고형암에 효과가 뛰어나지만 양성자 가속·전송장치,
대형 회전치료기와 방사선 차단설비만도 수백억원에 달해 국내에서는 국립암센터와 삼성서울병원 두 곳에서만 해왔다.
양성자는 종양 부위에 에너지를 쏟아부어 종양세포의 DNA를 파괴한다. 종양 뒤편 정상 조직세포의 DNA가 파괴되는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간 기능 등이 많이 나빠져 X선 치료를 할 수 없는 간세포암환자 등도 양성자치료를 받을 수 있다.
간세포암이 혈관·담관(간에서 만들어진 소화액 등이 십이지장으로 이동하는 통로)과 가까운 곳을 침범한 경우
고주파치료 등이 어렵지만 양성자치료는 가능하다. 반면 종양 부위가 위장에 너무 가까우면 양성자치료를 하기 곤란할 수 있다.
수술이 불가능한 1기 폐암·식도암 환자에 대한 양성자치료 성적도 꽤 좋다. 치료후 3년 국소종양제어율이 85~90%, 폐암 종양 크기가 3㎝ 이하면 94%에 이른다.
문성호 전문의는 폐암 양성자치료와 관련해 “75세이상 환자가 많은데 심장질환·당뇨병 등을 함께 앓아 수술할 수 없어 방사선·양성자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다”며
“심장과 가까운 곳에 생긴 폐암은 우선적인 양성자치료 대상”이라고 말했다. 반대로 폐암 종양이 식도에 너무 붙어 있으면 세기조절방사선치료를 하는 게 식도의 염증을 줄이는 데 더 유리할 수 있다.
3.“식도암, 림프절 전이·척수손상 쉬워 양성자치료 우선을”
식도암은 림프절을 따라 멀리까지 전이가 잘 된다. 그래서 수술할 경우 림프절 등 절제범위가 너무 커져 팔 등이 붓는 등
후유증이 만만치 않고 세기조절방사선치료를 할 경우 폐·심장 등에 방사선이 많이 들어가는 문제가 있다.
양성자치료는 이와달리 식도암 부위에는 6~7주간(주 5일) 누적 방사선량 60~66그레이로 치료하고
림프절은 이보다 낮은 44그레이 수준의 ‘예방적 방사선량’을 조사해 기능은 유지하고 림프절 전이·재발을 막는 효과가 있다.
문 전문의는 “식도 앞에는 심장, 뒤에는 방사선에 민감한 척수신경이 있어 X선 세기조절방사선치료가 쉽지 않고 환자의 체력소모도 심하다”며 “식도암은 양성자치료를 우선적으로 권한다”고 말했다.
대부분 소아암은 수술·항암화학치료·방사선치료를 모두 사용해야 최고의 치료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하지만 김주영 전문의는 “X선 방사선치료는 성장지연, 내분비·인지장애, 2차암 발생 등의 부작용이 있어 꺼리는 경우도 많다”며
“소아암 환자에게는 이런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양성자치료를 일차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희귀암이지만 양성자치료의 혜택을 가장 많이 보는 암종 중 하나가 안구암이다. 암이 생기면 대부분 안구를 적출했었지만 양성자치료를하면 암세포만 정확하게 타격해 안구와 시력을 보존할 수 있다.
문 전문의는 “가장 흔한 안구암인 맥락막 흑색종에서 양성자치료 후 3년 동안 치료부위에서
더 이상 암이 생겨나지 않는 국소종양제어율이 95%, 3년 생존율은 100%에 달했다”고 말했다. <출처: 임웅재기자 서울경제>
<양성자치료법이란>
1.양성자치료란:양성자빔의 “브래그 피크(Bragg peak)" 특성을 이용, 암세포를 파괴하는 차세대 방사선 치료법이라 한다.
2.브래그 피크란: 특정 목표 지점에 멈춰 모든 에너지를 발산하고 소멸하는 양성자빔의 특성을 말한다. 마치 ‘임무를 맡은 특수부대’와 같다.
==>양성자 치료는 양성자빔의 물리적 특성을 이용하는데 특정 목표지점에 양성자빔이 도달하면 최대 에너지로 암세포를 공격한 후 바로 소멸케 하는점이 마치 임무를 마치고
조용하고 신속하게 흔적도 없이 자취를 감추는 특수부대와 같다는 것이다. 이런 양성자빔의 특성을 “브래그 피크”라고 한다.
3.기존의 방사선 치료와 양성자 치료의 차이점
1)기존의 방사선 치료: (1)기존의 방사선 치료는 암 조직 주위의 정상 조직까지 방사선이 영향을 미친다. (2)기존의 방사선 치료는 암을 치료하는 동시에 암을 유발시킬 수 있다.
2)양성자 치료: (1)암 조직만을 집중적으로 공격 후 소멸시킨다. (2)암 조직 주위의 정상 조직엔 방사선이 남지 않아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없다. (3)치료과정이나 이후에 고통이 없으며 한 달에 20회씩 치료해도 2차 암 유발 위험이 없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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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는 마지막 바램을 정확하게 잡았습니다
거북이에게 일러줍니다
이제 쬐끔 남았다 그 방향이 정확하구나
좌우 신경 쓰지 말고 호말도 어김없이 곧장 가거라~~
나타샤 님께서는 아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