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밑에서 통치받는 게 창피했다"...'치욕의 세월'로 표현
뉴스친구별 스토리 •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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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밑에서 통치받는 게 창피했다"...호칭 생략 '치욕의 세월'로 표현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1일 저녁 인천 남동구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에서 열린 인천시민과의 대화에서 질문을 받고 있다.
뉴스1에 따르면 김은경(58)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대통령 호칭을 뺀 채 "윤석열 밑에서…"라는 등 핵심 지지층을 겨냥한 센 발언을 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일 오후 인천 남동구 민주당 인천시당에서 열린 '인천 시민과의 대화' 마무리 발언을 통해 노인 폄훼 발언 논란에 대해 "저도 곧 60살로 노인 반열에 들어가는데 무슨 노인폄훼를 하겠느냐"며 "앞뒤 자르고 맥락을 이상하게 하니 노인 폄훼인 것처럼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여명 비례 투표에 대해서 이런 일이 있을 수 없다고 선을 그은 내용"이라며 "전혀 폄훼 발언으로 생각하지 않고 말씀드렸지만 발언으로 인해 마음 상하신 게 있다면 유감스럽다"고 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윤석열 밑에서 통치받는 게 창피했다. 저는 문재인 대통령 때 금융감독원 부원장으로 임명받았는데 윤석열 밑에서 임기를 마치는 게 엄청 치욕스러웠다"며 대통령 호칭을 생략한 채 '창피' '치욕'등 강도 높은 발언을 했다.
문재인 정부시절인 2020년3월 금감원 부원장으로 임명된 김 위원장은 지난 3월 임기 3년을 채운 후 퇴임했지만 윤석열 정부에서 일한 임기 말년 1기를 '치욕의 세월'로 표현한 것이다.
그러면서 "분노가 치밀어서 이 일을 시작했다"며 '혁신위원장을 맡아 달라'는 이재명 대표의 제안을 수락한 이유를 밝혔다.
newsfriend curation t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