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갱년기 증상, 어떤 영양제가 좋을까?

[석진욱]

여성은 50세를 전후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감소하며 갱년기가 시작됩니다.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면 체내 호르몬 균형이 깨지면서 다양한 여성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대한폐경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50대 여성 중 약 89%가 갱년기 증상을 겪는다고 합니다.

갱년기 초기에는 비정상적인 체온반응으로 인해 얼굴이 화끈거리는 안면홍조나 가슴 두근거림이 나타납니다. 또한 추위를 느끼다 갑자기 땀을 흘리는 발한이나 발작성 흥분, 무기력증, 관절 통증 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불안감·무력감·불면증 같은 정신적인 문제가 심화됩니다.

갱년기 후기 상태가 되면 증상 양상이 달라집니다. 이 경우에는 지속적인 여성호르몬의 결핍으로 건강과 생명에 심각한 위험을 줄 수 있는 질환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심근허혈증 및 동맥경화입니다.

따라서 중년 여성의 삶의 질은 갱년기 증상 관리에 달려있습니다. 하지만 갱년기 여성의 대부분이 증상을 방치하는 것으로 알려져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갱년기를 잘 극복하려면 우리 생활 속에서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갱년기를 맞은 중년일수록 운동이 중요합니다. 갱년기에는 근육이 줄고 신진대사가 떨어져 같은 양을 먹고, 똑같은 운동을 해도 체중이 늘기 쉽습니다. 조깅·걷기·계단 오르기처럼 적당한 근력을 유지할 수 있는 운동은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적당한 운동은 골밀도 감소에 의한 골절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건강한 식습관도 가져야 합니다. 숙면을 위해서는 카페인·탄산음료·알코올 같은 자극적인 것을 피합니다. 짜고 매운 음식도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갱년기에는 소화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과식을 하거나 야식을 하는 습관을 버려야 합니다.

콩과 석류는 여성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더불어 홍삼도 갱년기에 좋은 음식이나 갱년기 영양제로 손꼽힙니다. 홍삼의 주요 성분이 에스트로겐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하며, 난소의 기능을 높여 에스트로겐 생성을 돕습니다.

이러한 홍삼의 효능은 다양한 연구 결과를 통해 발표한 바 있습니다. 아래에서 대표적인 연구 사례 몇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대표적인 사례로 한국인삼연구소와 충남의대 산부인과교실이 진행한 공동연구를 꼽을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여성 갱년기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홍삼복방제를 12주간 투여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안면홍조, 심계항진 등 15가지 증상을 종합한 폐경 지수가 14.36에서 5.46으로 현저히 낮아졌습니다.

특히 안면홍조나 심계항진은 거의 90%에 가까운 개선 효과를 보였으며, 피부 증상도 60% 정도 좋아졌습니다. 더불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도 늘어나 제품을 섭취하기 전 9.16pg/㎖에서 12주간 섭취 후에는 21.30pg/㎖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폐경 지수는 20 이하이면 가벼운 갱년기 증상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20~40은 중증으로 분류됩니다.

오키타 박사의 임상시험도 꼽을 수 있습니다. 오키타 박사는 갱년기 초기증상 환자 113여 명을 대상으로 홍삼을 섭취하게 하고 경과를 지켜봤습니다. 그 결과 홍삼을 섭취한 갱년기 환자들은 모두 안면홍조, 수족냉증 등의 혈관운동신경 장애와 생리통, 생리불순 등 난소기능이 기존 대비 84.3%의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01. 6년근 홍삼

예전 [MBC 불만제로]에서는 4년근홍삼과 6년근 홍삼을 비교하면서 홍삼을 고르는 기준에 대해서 생각하게 끔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왜 4년근과 6년근만을 비교했을까요? (5년근, 7년근은?)

한 마디로 7년근 홍삼은 없습니다. 인삼은 7년째부터 노화가 시작되어 효능을 잃기 때문에 재배하지 않기 때문인데 1년째부터 차곡차곡 인삼의 효과가 커져가면서 그 모든 효능을 꽃피우는 시기가 바로 6년째입니다

그럼 4년근은 왜?

인삼이 4년째까지는 잘 자랍니다 수확량이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제품화 하기 용이한 것. 하지만 5년째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고비를 맞기 시작, 약 30 ~ 40%를 못쓰게 됩니다

역경을 딛고 살아남아서 그런지 6년근이 4년근에 비해 유효성분이 1.4배 ~ 2배 높다는 연구결과도 여러 편 나와 있습니다. 실제 중국정부에서는 6년근을 의약품으로 5년근 이하는 일반식품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즉, 6년근 홍삼은 그 효능과 함께 투입되는 시간이나 비용, 희소가치까지 더해져 좋은 인삼, 귀한 인삼으로 여겨지게 된 것이죠

02. 건강기능식품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소비자가 몸에 좋은 홍삼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일정한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에만 '건강기능식품' 이라고 표기하도록 정해놓았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사포닌이 풍부한 반면,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홍삼음료는 사포닌이 거의 없습니다 즉, 홍삼의 효능을 제대로 보려면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해야 한다는 거!!!

03. 사포닌 함량

홍삼의 효능은 ‘사포닌’이라는 성분에서 나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홍삼제품에 한해 사포닌 함량을 표기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요 '진세노사이드 Rg1+Rb1+Rg3의 합'으로 표기합니다. 홍삼에는 수 많은 사포닌이 있는데 그 중  Rg1, Rb1, Rg3는 홍삼의 효능을 대표하는 성분으로 3 - 80 mg 의 범위 안에서 함량이 높은 제품을 고르는 게 비결입니다

04. 가격

이러한 기준에 더해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홍삼이라는 것이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효과적인 만큼 오랜기간 복용하려면 가격도 무시 못하는 요소입니다 따라서 가격도 고려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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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평소 건강에 관심을 갖고, 여성 갱년기 증상이 있는지 내 몸의 변화를 잘 관찰한다면 누구나 갱년기시기를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