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 그림책을 들고 떠난
비 오는 날의 '그림책길'
내겐 엄마 품 같은 '고릴라산'
그 곳으로 가는 길
비가 올까 걱정했지만
비가 와서 더 좋았던 길
책방 캠핑 준비하며 만난
엄마의 글씨 '파티 용품'
고릴라산에서
돌아오는 길에 만난
엄마가 만드셨던 간판
그 곳에 핀 맥주캔 꽃
그리고
엄마가 쓰던 전화번호
전화를 걸어
자랑하고 싶었다.
나 이렇게
잘 지내고 있다고
이 많은 사람들이
함께해 주었다고...
어린 시절에도
친구들 잔뜩 데리고
집에 가는 걸 좋아했는데
엄마는 이번에도
어린시절 그때처럼
반겨주시지 않았을까?
나의 고릴라산을
함께 바라봐 주는 사람들을 보셨다면
나의 이야기에
끄덕여 주는 사람들 보셨다면
나를 안아주고
토닥여주고
도와주려는
이 고마운 사람들을
보셨다면 그랬다면
분명
환하게
웃으셨겠지
그리워의 '워'를 찾아낸
굼벵책방 &
그림책 길을 걷다 ♂️ ♀️ ♂️
🐌 이제야 정신을 차리고 후기를 남겨 봅니다. 굼벵책방 SNS에 올린 글과 같아요. (사진은 좀 더 많이 첨부했구요)
엄마에게 가는 길~
함께해 주셔서 따뜻했습니다♡
맛난 음식들과 도움의 손길들 모두모두요!!!
* 혹시 예쁘게 나온 사진이 있다면 제게 공유해 주세요~책방 자료로 남기고 싶어서요^^
* 분실물이 있습니다! 가방과 모자두고 가신분~~잘 챙겨둘테니 연락주세요!
(010 2016 1936 굼벵 번호)
첫댓글 먹여주고 재워주고 놀아주고 사진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사진 퍼가요~
함께해줘서 고마워요! 동그랗고 노란님🩷
분명
환하게
웃으셨지~~
다음 고릴라산에서는
우리 저 포즈로 찍어보세^^
네에! 지나고보니 걸으며 그림책이랑 사진을 하나도 못찍었더라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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